'일본 2부리그 백업 세터'가 이 정도라니...'9억 세터' 있을 때와는 다른 결과
2025-02-08 00:25:28 (7일 전)
![](/files/content/2025/02/thumb/1738941926_94e83fcdb8361360c416.jpg)
OK저축은행이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7-25)으로 승리하며 시즌 6승(20패 승점 23점)째를 거뒀다. 이 승리가 남다른 이유는 앞선 4라운드까지 승점 1점도 챙기지 못하고 완패했던 삼성화재를 상대로 승점 3점짜리 첫 승리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올 시즌 두 번째 연승으로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OK저축은행이 최근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는 이유는 김웅비, 김건우, 신호진이 들어오면서 역할 분담도 잘되고 있고 아시아쿼터로 새롭게 온 일본인 세터 하마다 쇼타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쇼타의 합류로 빠른 배구가 되고 있고, 이는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추구하는 배구와 맞아떨어진다. 오기노 감독은 외국인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빠른 배구를 추구한다. OK저축은행은 쇼타가 합류하면서 중앙 속공 점유율이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다른 공격 성공률도 높아져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오기노 감독도 이런 변화에 대해 "다른 세터들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라며 기존 세터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렇게 쇼타는 5경기 만에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고 코트의 사령관으로 팀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달 15일 OK저축은행이 오른발 엄지발가락 골절로 인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중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장빙롱을 대신해 일본 출신 세터 쇼타 영입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많은 의문점이 들었다. OK저축은행에는 이미 이민규, 정진혁, 박태성, 강정민 등 세터만 4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OK저축은행 프랜차이즈 스타 이민규는 이번 시즌 연봉 8억원에 인센티브가 1억800만원, 총 9억800만원을 받는 세터다. 이는 올 시즌 V리그 남자부 연봉 3위에 해당한다. 비록 지난 시즌 부상으로 거의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올 시즌은 박태성과 함께 많은 경기를 뛰고 있었다. 하지만 오기노 감독의 선택은 일본 2부 리그 백업 세터였다.
쇼타는 2024-2025시즌 일본 리그 디비전2 사이타마 아잘레아 소속 백업 세터였다. 지난 2021-2022시즌에는 일본 리그 디비전2에 있던 보레아스 홋카이도에서 뛰면서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일조한 35세 경험 많은 세터다. 일본 리그 디비전2 백업 세터지만 V리그 단 5경기 만에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왜 영입했는지 결과로 보여줬다.
-
작년 꼴찌가 2위를 노린다! KB손해보험 미친 상승세, 대한항공 셧아웃 완파→파죽의 6연승 N 25-02-15 00:34:40
-
8연승 기쁨 잊게 만든 폭탄선언...김연경 "올 시즌 끝으로 성적 상관없이 은퇴" 25-02-14 00:55:05
-
역사를 쓴 KD, 멤피스전서 34점 폭발···NBA 역대 8번째 ‘통산 3만 득점’ 고지 25-02-13 02:05:03
-
'굿바이 김해란' 레전드 리베로 떠나는 날, 흥국생명 승승승승승승승 미쳤다…투트쿠 화려한 25-02-11 01:08:47
-
'이래도 GOAT가 아니라고?' 제임스, 통산 5만 득점 눈앞...현재 4만9761점, 1 25-02-10 00:43:50
-
2168
'오 마이 캡틴'...승리 후 상대 코트로 달려간 메가 N
25-02-15 00:37:35 -
2167
작년 꼴찌가 2위를 노린다! KB손해보험 미친 상승세, 대한항공 셧아웃 완파→파죽의 6연승 N
25-02-15 00:34:40 -
2166
세르비아 배구천재+인니 국대 듀오 막을 비책 찾았나…우승 감독 선언 N
25-02-15 00:33:18 -
2165
194cm 몽골소녀 또 아프다, 좌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N
25-02-15 00:32:10 -
2164
'2점 요스바니 뺀 승부수 大실패.' 3위 추락 위기 4년연속 우승 감독 N
25-02-15 00:31:18 -
2163
박찬호와 경쟁하던 커쇼, 류현진과 전성기 보내고 김혜성과 함께 뛴다! N
25-02-14 23:55:18 -
2162
롯데에 ABS를 탑재한 스위치히터가 있다…KIA 서건창 넘어선 이 남자, KBO 안타 역사 N
25-02-14 23:53:24 -
2161
‘티샷 불안’ 탈출한 윤이나 ‘36홀 노보기’…이틀간 버디 7개 잡고 상위권 진입 N
25-02-14 23:52:26 -
2160
'초대박' 양민혁 QPR 첫 선발 드디어 뜬다!…"주전 윙어 타박상, YANG 선발 유력" N
25-02-14 23:51:37 -
2159
'손흥민은 욕받이' 주장 박탈 혹평 속에 지지자 등장! 오히려 토트넘 비판, "팀이 부진한 N
25-02-14 23:50:20 -
2158
"한태준, 韓 최고 세터 될 것" 62세 브라질 감독 극찬…고졸 얼리→연봉 133% N
25-02-14 12:36:56 -
2157
마테이코 '다시 입은 흥국생명 23번 유니폼' N
25-02-14 12:36:07 -
2156
13일 경기 후 깜짝 은퇴 선언 김연경,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다. N
25-02-14 12:35:19 -
2155
창단 첫 우승 노리는 여자농구 BNK, 일단 삼성생명부터 넘어라 N
25-02-14 12:34:53 -
2154
"감독 바뀌어도 안혜지는 안 빠져" 7년간 결장 無, 묵묵히 BNK 선두싸움 기여 N
25-02-14 12:34:21 -
2153
오버페이 아니라 알짜 계약이었다... LAL 출신 유망주의 대반전→이런 잠재력 있었다니 N
25-02-14 12:33:28 -
2152
[NBA] 평균 득점 4.2점 식스맨에 고전했지만…GSW, 커리 27점 폭발 앞세워 HOU N
25-02-14 12:32:56 -
215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대한 꿈 박살...77골 22도움 아모림 최고 제자 영입 불가 N
25-02-14 12:32:21 -
2150
"손흥민! 주장직 스스로 반납해…위기에서 뭐하는 거야?"→SON '원조 억까' 강력 도발 N
25-02-14 12:31:36 -
2149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조롱한 행위”...광주 FC, 산둥 팬들 도발에 강경 대응 방침 N
25-02-14 12:30:48 -
2148
'이탈리아 국대 맞네!' 콤파뇨, 전북 데뷔전에서 '멀티골' 작렬...포옛도 승전고! N
25-02-14 12:30:18 -
2147
ML 1597승 명장은 왜 이정후의 타순을 바꾸려고 할까… N
25-02-14 12:29:38 -
2146
한국의 거액 에이스 대우 뿌리쳤다…'14억에 ML 유턴' 하트, 안정 대신 험난한 생존 N
25-02-14 12:28:51 -
2145
'선배의 조언' KIA 박찬호, 김도영에게 심어준 자신감의 힘 N
25-02-14 12:27:59 -
2144
강민호 3차 FA 때 '태인아, 형 다시 롯데로 가게 됐다' 충격 통보... N
25-02-14 12: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