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준, 韓 최고 세터 될 것" 62세 브라질 감독 극찬…고졸 얼리→연봉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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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12:36:56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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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준은 V-리그를 대표하는 세터가 될 것이다."
우리카드 세터 한태준은 V-리그 남자부 초대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지금의 활약이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한태준은 2004년생으로 수성고 졸업 후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우리카드 지명을 받았다. 한태준을 지명했던 '명세터 출신' 신영철 우리카드 前 감독은 지명 직후에 "한선수, 황승빈, 유광우도 안 되는 백B토스를 시켜보려 한다. 공이 어디 위치에 와도 속공으로 밀 수 있는 잠재 능력이 있다. 능력을 갖췄다"라고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데뷔 시즌인 2022-2023시즌부터 18경기에 출전하며 기대를 모은 한태준은 2년차인 2023-2024시즌 주전 세터로 발돋움했다. 황승빈이 KB손해보험으로 떠났고, 신영철 감독은 한태준을 키웠다. 36경기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다. 세트당 평균 11.600세트를 기록하며 세트 부문 2위에 올랐다. 리그 베스트7 세터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시즌 종료 후에는 옵션 포함 77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으로 연봉이 133% 인상됐다. 국가대표까지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 모든 게 프로 데뷔 두 시즌 만에 벌어진 일.
올 시즌에도 팀이 치른 27경기에 모두 나왔다. 세트당 세트 11.378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자리하고 있고, 세트당 디그 1.667개로 디그 부문 8위에 올라 있다. 디그 TOP8 안에 세터는 한태준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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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한태준을 두고 "나이에 비해 매우 매우 잘하고 있다. 경험이 조금 더 쌓이면 엄청난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강한 잠재 능력이 있는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잠재력이 아주 풍부하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강한 리더십을 보유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V-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세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태준은 12일 기자와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전 경기를 뛰는 세터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매 경기 주전 세터로 뛸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좋다. 그만큼 감독님, 코치님의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더 감사한 마음이 크다. 컨디션 부분에 있어서는 감독님, 코치님뿐만 아니라 트레이너 파트에서도 잘 관리해 주시기 때문에 많은 경기, 세트를 소화하는데 전혀 문제없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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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흐름이라면 V-리그 초대 영플레이어상 수상도 꿈은 아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4-2025시즌부터 신인 선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신인 선수상의 이름을 영플레이어상으로 바꿨다. 선정 기준 역시 당해 시즌에 데뷔한 선수에서 당해 시즌 및 직전 2개 시즌을 포함해 V-리그에 신인 선수로 등록한 선수 중 한 명이 수상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프로 3년차인 한태준은 올 시즌이 마지막 기회다.
만약 초대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면 어떨까. 물론 경쟁자가 없는 건 아니다. OK저축은행 신호진, 한국전력 구교혁 등이 경쟁자로 뽑히고 있다.
한태준은 "초대 영플레이어상이기 때문에 수상하게 된다면 굉장히 영광스러울 것 같다. 만약 받는다면 3년 차 이내에 많은 선수들이 있는데,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 그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더 잘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상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팀이 더 중요하다. 우리카드는 치열한 봄배구 싸움을 펼치고 있다. 승점 37(13승 14패)로 4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3위 KB손해보험(승점 47 17승 10패)과 승점 10 차이가 난다. 준플레이오프는 승점 3이내일 경우에만 열린다. 남은 9경기에서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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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한태준은 "5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팬분들에게 부상 없이 이기는 경기를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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