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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페이 아니라 알짜 계약이었다... LAL 출신 유망주의 대반전→이런 잠재력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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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12:33:28 (16시간 전)

크리스티가 반전을 만들어내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1-107로 승리했다.

지난해 여름, 레이커스의 유망주 재계약 소식이 많은 화제를 낳았다. 가드 맥스 크리스티와 4년 3,2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은 것이다. 

냉정하게 팀의 주요 자원처럼 느껴지진 않았다. 두 시즌 동안 평균 3.8점에 그친 2라운더 출신 가드에게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다. 이후 레이커스가 추가적으로 눈에 띄는 전력 보강에 실패하면서 크리스티의 계약에 대한 비판은 더 커졌다.

하지만 계약 후 7개월 정도가 지난 현시점. 크리스티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제는 4년 3,200만 달러의 계약이 오버페이가 아니라 알짜 계약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늘어난 출전 기회에 가치를 증명하기 시작했고 1월에는 평균 31.4분까지 출전 시간이 증가했다. 이 기간 기록은 평균 11.0점 3.5리바운드 3점 성공률 39.2%다.

역대급 충격 빅딜인 앤써니 데이비스-루카 돈치치 트레이드로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적 후 치른 5경기 모두 15점 이상을 올렸고 평균 17.0점 5.2리바운드 3.2어시스트에 3점 성공률이 무려 54.5%에 달한다. 

맥스 크리스티 댈러스 입단 후 성적
평균 17.0점 5.2리바운드 3.2어시스트 야투율 50.9% 3점 성공률 54.5%

맹활약 속에 팀 내 비중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는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단순 3&D 역할뿐만 아니라 핸들러로 나서는 비중도 늘었다. 

크리스티가 카이리 어빙-클레이 탐슨과 같이 선발로 나서면서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댈러스 입장에서는 공수 밸런스를 더욱 탄탄하게 가져갈 수 있다. 워낙 슈퍼스타인 데이비스와 돈치치에게 시선이 쏠렸기에 크리스티의 이적 당시 존재감은 크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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