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력 보강 의사 적다' GSW, 이대로 커리의 전성기를 낭비할까?
2025-01-08 11:38:11 (1달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065/2025/01/08/0000272640_001_20250108090010192.jpg?type=w647)
골든스테이트가 전력 보강에 소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현지 기자 '앤서니 슬레이터'는 7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트레이드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뚜렷한 전력 보강 의사가 없다. 현재 상태로 그대로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더 이상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18승 17패로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위치했다. 현재 순위대로면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 직행이 아닌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즉,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전력 보강이 절실하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수뇌부의 생각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반, 엄청난 상승세로 한때 서부 컨퍼런스 1위에 위치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 후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서부 컨퍼런스 중위권까지 내려왔고, 최근에는 거듭된 연패로 서부 컨퍼런스 10위까지 내려갔던 상태였다.
이런 부진 속에 또 하나의 악재가 겹쳤다. 지난 5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2쿼터 중반에 조나단 쿠밍가가 부상으로 경기에서 이탈한 것이다. 쿠밍가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고, 3주 후 재검진을 받아야 하는 장기 부상이다.
냉정히 현재 전력으로도 플레이오프는 간당간당하는데, 심지어 핵심 선수까지 다친 것이다. 전력 보강이 없다면, 골든스테이트는 그대로 하락세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골든스테이트 수뇌부의 판단이 이해가 간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올스타급 선수 한 명이 추가된다고 해도 우승에 도전할 전력으로 보기는 어렵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도 노쇠화 기미가 보이고, 드레이먼드 그린도 마찬가지다. 두 선수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제 몫을 해내는 선수는 앤드류 위긴스와 쿠밍가다. 하지만 슈퍼스타 영입을 위해서는 두 선수를 보내야 할 가능성이 높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오프시즌에 폴 조지와 라우리 마카넨과 루머가 있었고, 최근에는 지미 버틀러와 루머가 있었다. 결국 모든 루머가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새롭게 루머가 나온 선수는 시카고의 센터 니콜라 부세비치지만, 냉정히 부세비치가 판도를 바꿀만한 영입은 아니다.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전력 보강에 무리하지 않고, 쿠밍가와 브랜딘 포지엠스키, 잭슨-데이비스 등 유망주를 육성하며 미래를 도모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커리의 전성기를 낭비한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커리는 1988년생의 노장이지만, 아직 NBA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다.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에서 4번의 우승 반지를 차지했고, 살아있는 전설이다. 충분히 더 좋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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