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데려와!" 부진 하노이FC 팬들 '간절 러브콜'...현지 매체 "꿈깨" 이유는
2025-01-18 14:13:07 (12일 전)
베트남 VTC뉴스는 최근 '하노이FC 일부 팬이 신태용 감독을 영입하자는 의견의 글을 게시해 많은 지지를 얻었다'며 '이 글에는 신 감독 만이 하노이FC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라는 멘트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스포츠매체 볼라 역시 '최근 하노이FC가 신 감독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자 응웬 꾸옥투안 구단주가 나서 이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하노이FC는 V리그1 9경기를 치른 현재 3승5무1패, 승점 14로 14팀 중 6위다. 리그에서 최근 5경기 1승4무로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지난 12일 2부팀인 동탑FC와 컵대회에서 무득점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하자 팬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VTC뉴스는 '많은 팬들은 신 감독이 매우 재능 있는 지도자임에도 (하노이FC 부임은) 비현실적인 꿈이라고 생각한다'며 '신 감독은 거부할 수 없는 수준의 연봉 내지 정말 매력적인 클럽의 제안이 아니라면 2025년까지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감독은 최근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로부터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PSSI는 신 감독에게 해고 통보를 한 지 2시간 뒤 파트릭 클라위버르트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발표, 현지 팬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지난해 신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던 PSSI는 잔여 연봉 지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라는 'PSSI의 신태용 감독 계약 종료는 그에 대한 보상도 부담해야 함을 의미한다'며 '토히르 회장은 신 감독에게 계약 종료 의사를 전하면서 보상 관련 사항도 설명했으며, 약속 이행을 강조했다. 신 감독과 PSSI 모두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PSSI는 신 감독에게 수 백억 루피아의 보상금을 줘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카마드 이리아완 전 회장에 따르면 신 감독의 월급은 11억루피아(약 9787만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간 최대 보상금은 142억루피아(약 1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그러나 신 감독은 여전히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고, PSSI와 보상금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감독은 동남아시아 축구계에서 인상적인 업적을 남겼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16강으로 이끈 데 이어,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올려놓고 선전을 이어왔다.
'파파박' 박항서 감독 시절 스즈키컵(현 미쓰비시컵)을 제패하고 월드컵 최종예선에 올랐던 기억을 안고 있는 베트남에겐 이런 신 감독의 업적이 더욱 빛나 보일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미쓰비시컵에서 또 다른 한국인 지도자 김상식 감독의 지도 하에 우승 기쁨을 맛본 터라 '축구 한류'는 그 어느 때보다 거세다. 신 감독을 향한 구애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 첼시서 ‘반전 실패’, 결국 불만 터졌다…의외의 팀에서 ‘적극 구애’ N 25-01-29 18:30:06
- 'PL 집중' 리버풀, UCL 최종전서 힘 쫙 뺀다…반 다이크·아놀드·살라 등 핵심 '대거 N 25-01-29 18:29:23
- '레알 오열' 비르츠, 레버쿠젠과 2028년까지 재계약 유력...관건은 바이아웃 '1885 N 25-01-29 18:28:32
- "난 지구상에서 오타니 다음으로 인기 있는 선수" 바우어, MLB 복귀 불가능해지자 N 25-01-29 18:28:11
- 샌디에이고, 마침내 선수 영입 시작...포수 디아즈 영입 N 25-01-29 18:27:48
-
1841
두산, 호주 스프링캠프서 떡국 식사…33세 케이브의 농담 “뱉고 싶었지만”
N
25-01-29 23:47:31
-
1840
'승장' 송영진 감독 '알바노 4실점 수비가 승인', '패장' 김주성 감독 '리바운드에 희
N
25-01-29 23:46:36
-
1839
'꿈의 직장' 다저스 혼자 게임을 하고 있나… 생각대로 다 사버려, 다른 구단 질린다
N
25-01-29 23:45:52
-
1838
'미친 이적설 대폭발' 발로텔리가 한국 온다? "K리그 2팀 관심"...린가드와 맨체스터
N
25-01-29 23:44:44
-
1837
'내가 골 넣었다고?' 김민재, 결승골 몰랐다…"내 머리 안 맞았는데" 어리둥절
N
25-01-29 23:43:25
-
1836
첼시서 ‘반전 실패’, 결국 불만 터졌다…의외의 팀에서 ‘적극 구애’
N
25-01-29 18:30:06
-
1835
'PL 집중' 리버풀, UCL 최종전서 힘 쫙 뺀다…반 다이크·아놀드·살라 등 핵심 '대거
N
25-01-29 18:29:23
-
1834
'레알 오열' 비르츠, 레버쿠젠과 2028년까지 재계약 유력...관건은 바이아웃 '1885
N
25-01-29 18:28:32
-
1833
"난 지구상에서 오타니 다음으로 인기 있는 선수" 바우어, MLB 복귀 불가능해지자
N
25-01-29 18:28:11
-
1832
샌디에이고, 마침내 선수 영입 시작...포수 디아즈 영입
N
25-01-29 18:27:48
-
1831
21억 이적생 리베로 변신, "왜 들어가서 엉뚱한 짓을 해"
N
25-01-29 18:27:18
-
1830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누르고 15연승…남자부 원정 연승 신기록
N
25-01-29 18:26:33
-
1829
GS칼텍스 범실로 와르르.. 집중력 빛난 현대건설 3-0 셧아웃 승리! 2연패 탈출
N
25-01-29 18:25:52
-
1828
브래들리 빌, 시카고 행 거부… 피닉스의 버틀러 영입에 제동
N
25-01-29 18:25:06
-
1827
15분 뛰고 ‘0점’, 체면 구긴 ‘킹의 아들’···레이커스도 필라델피아에 14점차 ‘완패
N
25-01-29 18:24:47
-
1826
‘신인 송윤하 커리어하이 21점’ KB스타즈, 접전 끝에 신한은행 꺾고 4위 경쟁 불 붙여
N
25-01-29 18:24:24
-
1825
‘허훈과 하윤기 37점 합작’ KT, 강상재 복귀한 DB에 진땀승
N
25-01-29 18:23:41
-
1824
'토트넘 0분' 양민혁, QPR 임대 확정!…英 데뷔 보인다, 유럽생활 '승부수' 될까
N
25-01-29 18:23:17
-
1823
K리그 초대박! '이 선수가 한국에 온다고?' 발로텔리, 이탈리아 떠나 한국 이적 가능성
N
25-01-29 18:22:31
-
1822
한·일 역대 베스트 11 꼽아보니…차·박·손의 한국이 ‘한수 위’
N
25-01-29 18:21:40
-
1821
강원FC, ‘크로아티아 청대 출신’ 마리오 영입…“강원에서 생활 기대”
N
25-01-29 18:21:17
-
1820
'청천벽력' 김하성 FA 미아 가능성 나왔다 "개막 때까지 계약 못할 수도" 美
N
25-01-29 18:20:48
-
1819
다저스, 이번에는 구원투수 영입…예이츠와 1년 202억원 계약
N
25-01-29 18:20:03
-
1818
"살벌하다!" KIA 수석코치 깜짝 놀란 '변함 없는' 구위…네일의 'V13' 자신감
N
25-01-29 18:19:38
-
1817
LG 김현수, ABS 하향 조정에 우려 표명 "말도 안되는 스트라이크존 우려
N
25-01-29 18: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