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프리먼,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 대기록
2024-10-31 04:12:59 (3달 전)
양키스는 3패 뒤 1승
![](/files/content/2024/10/thumb/1730315550_1a2c1d9d0bf0708bf740.jpg)
※ 저작권 관계로 네이버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TV조선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30/2024103090262.html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프리먼이,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122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인데요. 하지만 뉴욕 양키스가, 다저스의 연승 분위기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1사 2루 상황. 다저스의 프리먼이 타석에 들어섭니다.
바깥족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빨랫줄 같은 타구로 오른쪽 담장을 넘깁니다.
선제 투런홈런. 이번 월드시리즈 1차전부터 4차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애틀랜타에서 뛰던 시절까지 포함하면, 월드시리즈에서 6경기 연속 담장을 넘겼습니다.
모두 122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인 기록들입니다.
'영양가'도 만점입니다.
1차전 땐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고, 2차전에선 3대1로 앞선 3회,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어제 3차전에선 오타니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프리먼이 맹타를 휘두르는 사이 두 팀의 간판 타자, 애런 저지와 오타니 쇼헤이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선 3연패에 몰린 양키스가 볼피의 만루홈런으로 1승을 챙겼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3차전까지 모두 이긴 팀이 우승 반지를 꼈던 경우는 97%가 넘습니다.
과열된 경기장 분위기 탓에, 혼란의 장면도 나왔습니다.
1회말 다저스의 무키 베츠가 파울볼을 잡는데, 양키스 팬 2명이 베츠의 글러브를 붙잡고 공을 빼앗기까지 합니다.
결국 '아웃'이 선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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