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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계약' 윈윈 영입...MLB 전문가들이 본 김하성-탬파베이
2025-02-07 23:45:19 (1일 전)

화상 인터뷰하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김하성에 대해 미국 언론들이 잇따라 호평을 쏟아냈다.

CBS스포츠, 디애슬레틱, 탬파베이 타임스는 이번 계약이 양측 모두에게 이상적이라고 평가했다.

CBS스포츠는 "김하성은 수비와 주루, 공격 생산력을 두루 갖춘 선수"라며 "어깨 수술이 없었다면 FA 상위 10위권에 들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8월 어깨 부상 전까지 연평균 2천만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이 예상됐던 김하성은 현재 연봉 1,300만 달러에 성과급 200만 달러를 더한 계약을 맺었다.

디애슬레틱은 "긴축 경영을 하는 탬파베이가 FA 상위 20위권 선수를 영입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며 "구단은 즉시 전력 보강을, 김하성은 30세에 재도전 기회를 얻는 완벽한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하성이 2025시즌에서 부상 전 기량을 회복한다면, 탬파베이는 퀄리파잉 오퍼(QO)를 통해 추가 이득을 볼 수 있다.

QO 수용 시 김하성은 2,200만 달러의 단년 계약을, 거부 시 탬파베이는 보상 드래프트 픽을 받게 된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김하성의 연봉은 팀 내 최고액이지만 FA 시장에서는 결코 높지 않다"며 "부상이 없었다면 연 2천만 달러를 받았을 선수를 영입한 것은 구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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