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터를 못 쓰겠다” 김종민 감독의 이유있는 슈퍼 루키 앓이
2025-02-07 00:21:29 (4일 전)
![](/files/content/2025/02/thumb/1738855288_44b934bcf1ac74cb3e4a.jpg)
“다른 세터를 못 쓰겠다”.
6일 선두 흥국생명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슈퍼 루키’ 김다은(세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지난해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새 식구가 된 김다은은 입단하자마자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V리그 여자부 신인왕 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김종민 감독은 “초반에 겁 없이 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스피드가 남다르다. 다른 세터를 못 쓰겠다. 선수단의 막내지만 성격이 워낙 활발하고 대차다.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팀 분위기에 완전히 녹아 들었다. 김종민 감독은 “우리 팀에 온 지 5년 정도 된 거 같다”고 웃어 보였다. 물론 보완해야 할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 “수비는 아직 부족한 편인데 항상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던 타나차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종민 감독은 “중간에 많이 힘들어했다. 유럽은 1주일에 1,2경기밖에 없는데 여기는 이틀 혹은 사흘에 한 번씩 경기하니까 그런 부분에서 많이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현재 6위에 머물러 있지만 1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유일하게 2승을 거둔 팀이다. 김종민 감독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한국도로공사는 굉장히 상대하기 힘든 팀”이라며 “우리가 생각했던 전술대로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부상으로 빠진 투트쿠의 현재 상태에 대해 “좋아지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흥국생명은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확실히 팀이 자신감을 얻었다. 부상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차츰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흥국생명의 블로킹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평가에 대해 “아주 어려운 부분인데 우리 선수들이 아주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선수들이 이해를 잘하고 있다. 팀 전체적으로 블로킹에 강세를 보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
2014
더 벌어지면 힘든 현대건설, 연패 탈출 시급한 정관장…갈 길 바쁜 두 팀의 5R 대결, 누
25-02-07 13:04:33 -
2013
'오심 인정' 심판에 엄지 척, '따봉' 외친 브라질 출신 감독...하지만 의미가 달랐다
25-02-07 13:04:06 -
2012
4년 만에 흥국 컴백, 31살 리베로 투혼에…"무릎 통증 안고 뛰지만, 끝까지 잘할 것
25-02-07 13:03:20 -
2011
‘레전드 조던’ 이름에 먹칠한 아들의 입장은?···‘음주운전· 마약소지’ 마커스 “사생활
25-02-07 13:02:32 -
2010
[NBA] '커리가 직접 설득했으나...' 듀란트는 끝까지 골든스테이트행 거부
25-02-07 13:01:36 -
2009
아직 100% 발휘되지 않은 '코끼리 군단'의 경기력, 그러나 주장 이상현은 자신감
25-02-07 13:01:09 -
2008
‘역대 5호 만장일치’ 김단비, WKBL 5라운드 MVP→올시즌 3번째+통산 15번째
25-02-07 13:00:20 -
2007
맨유가 원한 이유 있었다...'제2의 반 페르시', 26경기 37골 미친 활약
25-02-07 12:59:29 -
2006
웸블리로 향할 수 있길 손흥민의 바람 무너졌다 토트넘,리버풀에 0-4 완패→결승 진출실패
25-02-07 12:59:04 -
2005
강원FC,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기니비사우 국가대표’ 공격수 호마리우 영입
25-02-07 12:58:07 -
2004
포항 스틸러스, '빅영입' 없어도 우승 경쟁 자신! "기존 선수단과 시너지 효과
25-02-07 12:57:42 -
2003
사기꾼의 말로···오타니 자산 빼돌린 전 통역사, 감옥행+배상금 260억원 선고
25-02-07 12:56:59 -
2002
"2년 최대 3100만달러, 김하성 영입전 안 뛰어든 팀 후회할 것"
25-02-07 12:56:30 -
2001
“구자욱, KIA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KS서 느꼈다” 꽃범호 깜짝 고백…
25-02-07 12:56:03 -
2000
'드디어 개봉박두' 투수 대신 타자만 2명, 첫 라이브 배팅으로 베일 벗었다
25-02-07 12:55:23 -
1999
도로공사만 만나면 ‘깡패’가 되는 197cm 폴란드 외인? 흥국생명, 마테이코 활약 앞세워
25-02-07 00:24:17 -
1998
'6연승'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3-0으로 완파하고 선두 질주
25-02-07 00:22:47 -
1997
“다른 세터를 못 쓰겠다” 김종민 감독의 이유있는 슈퍼 루키 앓이
25-02-07 00:21:29 -
1996
희비 엇갈린 ‘재계약‘ 사령탑들…정관장 고희진 감독만 웃었다
25-02-07 00:20:17 -
1995
‘김연경 13점’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완파하고 파죽의 6연승
25-02-07 00:19:11 -
1994
"팀을 떠난다고? 우리 팀에 돈치치 있다" 르브론, 레이커스 잔류 선언
25-02-06 23:45:39 -
1993
굿바이, 월드클래스 LB…'546경기 출전+우승 트로피 25개 수집' 레알 레전드, 현역
25-02-06 23:44:39 -
1992
"새로운 도전 계속하겠다" 했는데 '대만行' 거절...보류권 풀린 '63홈런 효자 외인'
25-02-06 23:42:33 -
1991
'홈런왕'의 완벽한 오판…2300억 거절 후 785억에 간신히 메츠 잔류
25-02-06 23:41:12 -
1990
'韓 역대 최고 유망주' Min-hyeok 향한 관심 폭발...양민혁, 프리시즌 손흥민 옆
25-02-06 23: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