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이후에도 깊어지는 IBK기업은행의 근심
N
2025-02-02 14:18:43 (3시간 전)
IBK기업은행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시즌 전의 구상이 크게 어그러진 가운데 최근에는 발목 부상을 당한 세터 천신통(중국)과도 결별했다. 이 때문에 봄배구 진출 경쟁에서 점차 멀어져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페퍼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7연패에서 벗어났다.
4위 IBK기업은행(12승13패·승점 37)에는 소중한 승점 3이었다. 선두권 도약 가능성은 이미 크게 희박해졌지만, 3위와 4위의 승점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준PO) 성사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쌓아야 한다.
그러나 7연패 탈출에도 걱정이 크다. 지난해 여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빅토리아(우크라이나), 세터 천신통,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이소영, 미들블로커(센터) 이주아 등을 영입하며 우승 후보로까지 떠올랐지만, 정규리그가 종착역을 향하고 있는 지금 비시즌 구상은 완전히 어그러졌다. 분위기를 바꿀 만한 카드도 마땅하지 않아 3위와 승점차를 3 이하로 좁힐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천신통의 이탈이 가장 뼈아프다. 천신통의 대체자로 공격수를 데려와야 할 수도 있어 남은 시즌을 김하경, 김윤우, 최연진으로 버텨야 한다. 세터진이 몹시도 취약해졌다.
이소영이 빅토리아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지 못하는 것도 아쉽다. 올 시즌을 앞두고 3년 최대 21억 원에 입단한 자유계약선수(FA) 이소영은 어깨 부상 여파로 팀 공격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IBK기업은행의 공격 성공률(36.58%·6위) 약화로 이어졌다. “(이)소영이의 영입은 내게 성적을 내라는 팀의 메시지”라던 김호철 감독의 시즌 전 기대가 무색할 지경이다.
남은 11경기에서 4시즌 만의 봄배구 진출에 사활을 건다. 사령탑의 ‘운용의 묘’와 선수들의 분발이 절실한 시점이다. IBK기업은행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
1914
3일 만에 다시 만나는 흥국생명 vs 정관장…상위권 판도 가를 빅매치
N
25-02-02 14:20:17
-
1913
GS 실바 '천적' 도로공사 상대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사과가 먼저'
N
25-02-02 14:19:39
-
1912
연패 탈출 이후에도 깊어지는 IBK기업은행의 근심
N
25-02-02 14:18:43
-
1911
'18점차 열세' 미궁에 빠트렸던 '90일 동안 1위 BNK' 인상깊은 추격전
N
25-02-02 14:18:16
-
1910
[웜업터뷰] 최준용·송교창 복귀, 그리고 전창진 감독은 도노반 스미스에게 어떤 강조를?
N
25-02-02 14:17:51
-
1909
3연패 탈출 도전하는 강혁 감독 "벨란겔, 너무 고맙다... 은도예가 많이 뛰어줬으면"
N
25-02-02 14:17:22
-
1908
[NBA] '르브론 33-12-11' 레이커스, 뉴욕 원정에서 짜릿한 신승
N
25-02-02 14:16:50
-
1907
"이강인 패스 미쳤어" '해트트릭' 뎀벨레 극찬 일색...PSG, 브레스트 원정
N
25-02-02 14:16:18
-
1906
'토트넘 떠나 QPR 임대' 양민혁, 영국 프로 무대 데뷔전 소화...팀은 1-2 패
N
25-02-02 14:14:52
-
1905
인니 향한 신태용 감독의 경고, "소문은 사실이 아니야. 다음에는 이 정도로 안 끝난다"
N
25-02-02 14:14:02
-
1904
[단독 비하인드]돈 대신 꿈을 쫓은 '32세 국대 풀백' 이명재에게 찾아온 '버밍엄'이라는
N
25-02-02 14:13:40
-
1903
김하성이 SF 3+1 계약 거절? 선수측은 “대응할 가치도 없는 거짓말”
N
25-02-02 14:12:48
-
1902
처음 다저스 팬들 앞에 선 김혜성 “세계 최고의 팀, 잘하겠다”
N
25-02-02 14:10:46
-
1901
'이런 대반전이' MZ팬들은 경기 시간 단축 싫다 "연장 11회말고 끝장 승부 원해요"
N
25-02-02 14:10:18
-
1900
'ERA 2.64→4.72' LG 홀드왕 최근 2년, 미국도 탄식했다 "너무 안타깝다...
N
25-02-02 14:09:33
-
1899
현대캐피탈 16연승! 정규리그 1위 확정 초읽기…최다 연승 기록 눈앞
N
25-02-02 01:42:32
-
1898
범실 10개 더했는데 어떻게 이기나…사령탑 한숨 푹푹 "범실이 너무 많아"
N
25-02-02 01:41:10
-
1897
연봉 5000만원 대반전, 김연경-강소휘-박정아-양효진 다음이라니…흥국생명 함박웃음, 어떻
N
25-02-02 01:40:06
-
1896
패패패패패패패 탈출했는데, 中 야전사령관과 이별이라니…9년차+1R 지명자+레전드의 딸, 韓
N
25-02-02 01:39:17
-
1895
미쳤다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현대캐피탈 질주 누가 막나…쿠바 특급 36점 폭발,
N
25-02-02 01:38:04
-
1894
세이브・홀드 1위 출신 코치도 조상우의 첫 불펜 피칭 대만족 “공에 힘이 느껴졌다"
N
25-02-01 23:48:59
-
1893
문체부 ‘정몽규 징계 요구’에 축구협회 행정소송 제기…공정위, 법원 판결 이후 판단하기로
N
25-02-01 23:47:51
-
1892
"가을부터 공 너무 좋더라" 5선발 다크호스?…'베어스 최초 얼리 드래프트' 2R 우완,
N
25-02-01 23:45:16
-
1891
양민혁 미쳤다! QPR 임대 이적 후 곧바로 英 무대 데뷔 임박...밀월전 교체 명단 포함
N
25-02-01 23:44:07
-
1890
'해트트릭+어시트릭' 노팅엄, '한국인 영입설' 브라이턴에 7-0 승리…아스널과 승점 동률
N
25-02-01 23:4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