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어시트릭' 노팅엄, '한국인 영입설' 브라이턴에 7-0 승리…아스널과 승점 동률
2025-02-01 23:42:39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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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전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가 이끈 노팅엄 포레스트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에 화력쇼를 펼쳤다. 크리스 우드가 해트트릭, 안토니 엘랑가가 도움 해트트릭을 동시에 해내는 화끈한 공격력을 발휘하면서 노팅엄이 브라이턴을 5-0으로 대파하고 3위 수성에 성공했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대패 충격을 빠르게 이겨냈다.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해 화제를 모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완파하고 우승 경쟁을 포기하지 않았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끈 노팅엄은 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브라이턴을 7-0으로 제압했다.
노팅엄은 직전 라운드에서 본머스에 0-5로 패했다. 지난해 12월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2로 꺾은 이후 공식전 9경기 동안 이어지던 무패 행진이 허무하게 멈췄다. 그동안 보여주던 돌풍도 함께 그칠 것이란 예상이 나왔는데 보란듯이 브라이턴을 대파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노팅엄은 14승 5무 5패 승점 47점을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과 동률을 기록했다. 골득실 차이에 따라 아직은 아스널이 2위, 노팅엄이 3위다. 그래도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1점)의 추격을 받던 상황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3위 수성을 이어나갔다.
자책골이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경기 초반에는 브라이턴이 공격을 주도했다. 대니 웰벡을 비롯해 미토마 카오루, 주앙 페드루 등을 공격 진영에 배치한 브라이턴은 노팅엄에 볼 점유율에서 앞서며 위험한 상황을 자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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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브라이턴의 실수 한번이 영의 균형을 깼다. 전반 12분 차분하게 측면을 공략하던 노팅엄은 모건 깁스-화이트가 우측에서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를 브라이턴 수비수 루이스 덩크가 걷어낸다는 게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자책골이 됐다.
노팅엄 입장에서는 행운이 깃든 선제 득점이었지만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브라이턴을 급하게 만들면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나갔다. 상대 진영에서 마음껏 뛸 수 있게 되자 안토니 엘랑가가 폭발했다. 전반 25분 깁스-화이트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하며 도움 해트트릭의 발판을 마련했다. 깁스-화이트 머리에 정확하게 연결한 코너킥이 일품이었다.
계속해서 짜임새 있는 공격 전개를 펼치던 노팅엄은 전반 32분 스코어를 3-0까지 벌렸다. 엘랑가가 상대 태클을 뛰어넘으며 올려준 크로스를 크리스 우드가 머리로 받아넣었다.
전반에만 3골을 뽑아낸 노팅엄 기세에 브라이턴은 주눅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미토마와 페드루, 잭 힌셸우드를 빼고 맷 오릴리, 디에고 고메스, 시몬 아딘그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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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의 득점 행진이 계속됐다. 엘랑가와 우드가 득점을 계속 합작했다. 후반 19분 엘랑가가 저돌적인 돌파 이후 건넨 크로스를 우드가 밀어넣어 4-0을 만들었다. 노팅엄의 2~4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한 엘랑가가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23분에는 우드가 해트트릭으로 합작했다. 깁스-화이트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우드는 침착하게 성공하며 5-0 스코어를 완성했다. 여러 의미를 지니는 해트트릭이다. 3골을 추가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은 동시에 리그 17호골로 득점 공동 3위로도 뛰어올랐다. 더불어 노팅엄 역사상 3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해트트릭으로도 기록됐다.
여유가 생긴 노팅엄은 깁스-화이트, 엘랑가, 우드 등 득점에 가세했던 선수들을 일제히 빼줬다. 브라이턴은 웰벡 대신 에반 퍼거슨을 투입하면서 마지막까지 영패를 모면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은 노팅엄이 후반 막바지 네코 윌리엄스와 조타 실바가 득점을 더 추가하면서 7-0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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