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와르르 "걘 63세만 못 한 선수!"→아모림, 끝내 대폭발, '음주가무' 금쪽이
2025-01-27 17:25:20 (2일 전)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 마커스 래시포드를 향해 폭탄을 던졌다.
맨유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가까스로 승점 3점을 챙겼으나 만족할 만한 경기력은 아니었다. 경기 전 팬들의 시선은 선발 라인업에 쏠렸다. 아모림은 이적설이 불거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선발로 기용했으나 래시포드는 명단에서 제외했다.
풀럼과의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래시포드가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는 점에서 그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주장이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크레이븐 코티지를 밟지 못했다. 이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BBC'는 27일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가 보여준 노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는 래시포드를 투입할 바엔 63세 골키퍼 코치를 벤치에 앉히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맨유 공식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현재 PL 다수의 구단을 필두로 바르셀로나, AC밀란, 도르트문트 등과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이적이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BBC는 아모림 감독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래시포드는 훈련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내가 바뀌는 일도 없을 것이다. 나는 모든 선수에게 같은 방식으로 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맨유가 기른 래시포드는 지난 2016년 맨유 1군 무대를 밟았다. 여느 스타 플레이어 못지않은 화려한 등장이었다. 맨유 소속으로만 426경기에 출전해 138골 63도움을 기록했다.
2022/23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선 56경기 출전 30골 11도움을 올리며 고점을 찍었다. 다만 이후 빠르게 기량이 쇠퇴했다. 지난 시즌 43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하더니 올 시즌엔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이를 두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여주는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그는 시즌이 한창 진행 중임에도 클럽에 방문해 음주가무를 즐겼고 훈련에 늦으며 빈축을 산다. 또한 과속 혐의로 경찰에 적발되며 정신적으로 수많은 팬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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