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FW, 이강인 '슈팅 단 2개→조기 교체'...PSG, 26번의 소나기 슈팅
2024-10-23 07:41:14 (4달 전)
![](/files/content/2024/10/thumb/1729636801_3f4d62cfa37e3619bda8.jpg)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꿈의 무대'에서 중앙 공격수로 출전한 이강인이 별다른 활약 없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PSV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PSG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여기서 이강인은 좌측,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측 우스만 뎀벨레의 중앙에 위치했다.
곤살로 하무스의 부상, 랑달 콜로 무아니의 부진으로 전형적인 9번 공격수가 없는 PSG는 이강인을 '제로톱' 형태로 배치하는 선택을 단행했다. 이는 예상 밖의 결과로 보긴 어렵다.
![](/files/content/2024/10/thumb/1729636801_721ddd33c9e85248786e.jpg)
경기 전 PSG의 대표 선수 자격으로 엔리케 감독과 UCL 공식 기자 회견장에 들어선 이강인은 "공격수로서 항상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올리고 싶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언제나 팀의 승리를 돕는 일이다. 일단 시즌 초반은 좋았던 것 같다. 득점할 수 있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9번 공격수 위치에서 뛰고 있는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내가 9번 위치에서 활약할 때마다 엔리케 감독은 많은 움직임을 요구하곤 한다. 나는 그게 좋다고 생각한다.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이용해 기회가 날 수 있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져감으로써 우리는 더 많은 기회를 얻고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files/content/2024/10/thumb/1729636802_79c24080789d83125d26.jpg)
사실상 이강인을 제로톱 공격수로 기용할 것을 예고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엔리케 감독은 UCL 주요 일정에서 자신의 애제자인 마르코 아센시오 대신 이강인은 중앙 공격수로 배치하며 신뢰를 보였다.
이강인은 전반 16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다. 다만 왈테르 베니테스 골키퍼가 이끄는 PSV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PSG는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는 전반 34분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PSV는 주앙 네베스가 기초 빌드업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빠르게 이를 가로챈 뒤 역습으로 전개했다. 노아 랑은 그대로 PSG 골문 방향으로 밀고 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수비 라인을 끌어 올려 공세에 나선 PSG는 전반 43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팀 단위의 압박으로 PSV 골문 바로 앞에서 이강인이 상대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을 맞았다. 이강인은 몸을 돌려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베니테스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다.
후반 10분 PSG는 파비안 루이스의 패스를 건네받은 아치라프 하키미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활발히 움직였으나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고 결국 후반 22분 아센시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후 양 팀의 허심탄회한 공방이 오갔으나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이날 PSG는 총 26번의 슈팅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2번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모두 베니테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중앙 공격수로 나와 팀이 26번의 슈팅을 가져간 경기에서 단 2번의 슈팅만을 기록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
'힘든 결정이었다' 허경민, 두산 떠나 kt와 4년 최대 40억원에 FA 계약 24-11-09 02:42:03
-
김민재 없는 뮌헨, 이제 상상도 못해…"성공 위해, KIM 체력 관리 필수" 24-11-09 02:41:07
-
'키움이 나를 선택했다' 최주환, 키움과 비FA 다년 계약…최대 4년·12억원 24-11-06 04:43:30
-
비니시우스가 아니었네? 발롱도르 위너는 로드리…1990년대생 첫 수상자 24-10-29 08:27:33
-
'손흥민이 없잖아…' 포스테코글루 어쩔 수 없이 '0골' 베르너 투입 암시 "자신감 떨어진 24-10-27 03:31:29
-
2094
이래서 197cm 폴란드 공격수 포기했나…"그리웠다" 튀르키예 출신 김연경 파트너 화려한 N
25-02-11 01:10:39 -
2093
'굿바이 김해란' 레전드 리베로 떠나는 날, 흥국생명 승승승승승승승 미쳤다…투트쿠 화려한 N
25-02-11 01:08:47 -
2092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 어쩌나···위파위, 전방십자인대 파열·반월상연골 손상 진단 "수술 N
25-02-11 01:07:18 -
2091
계약 끝난 마테이코, 김해란 은퇴식까지 참석...박수 보내며 떠났다 N
25-02-11 01:04:51 -
2090
김연경 은퇴 암시 폭탄발언! 관중들 "아아.." 곡소리 → 김해란 은퇴식서 "곧 따라가겠습 N
25-02-11 01:00:32 -
2089
어깨&무릎 수술, 부상과 계속 싸우더니…국대 세터 화려한 컴백, 팬들과 약속했다 N
25-02-10 14:22:08 -
2088
'남자배구 2위 싸움'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 14일 빅뱅 N
25-02-10 14:21:25 -
2087
김연경 은퇴 암시 폭탄발언! 관중들 "아아.." 곡소리 김해란 은퇴식서 "곧 따라가겠습니다 N
25-02-10 14:20:47 -
2086
"한쪽 문 닫히면, 한쪽 문 열린다" 김태술 고양 소노 감독의 믿음, 선수단 '레벨업' N
25-02-10 14:19:44 -
2085
정규리그 우승경쟁을 대하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의 자세 N
25-02-10 14:18:58 -
2084
"34점 터진 커리도 감탄한 男"... 버틀러, 골든스테이트 데뷔전서 25득점 폭발 N
25-02-10 14:18:31 -
2083
NBA '충격 트레이드' 주인공 데이비스, 1경기 뛰고 내전근 부상 N
25-02-10 14:18:08 -
2082
'굿바이 SON' 덴마크 천재 MF, 심장마비→259일 만에 현역 복귀→시즌 후 은퇴 유력 N
25-02-10 14:17:43 -
2081
'또 햄스트링' 울버햄튼에서만 몇 번째인지…황희찬 걱정 또 걱정, 감독 N
25-02-10 14:16:51 -
2080
리버풀 전설 피르미누, 사우디 무대서도 좌절 N
25-02-10 14:16:06 -
2079
'수원서 마지막 시즌' 재일교포 4세 한호강 "내가 1부에서 뛰지 못하더라도…" N
25-02-10 14:14:05 -
2078
1049억에 '新 악의 제국' 다저스行, 오자마자 마무리 중책이라니… N
25-02-10 14:12:48 -
2077
김혜성에 직격탄…'다재다능' 에르난데스 다저스 합류, 더 험난한 경쟁 N
25-02-10 14:11:00 -
2076
'한숨' 롯데, 59억이나 쓰고 2군 캠프 보내다니…FA 영입도, 트레이드도 소용 없었나 N
25-02-10 14:10:26 -
2075
'와' 41세에 현역 복귀? 던질 때마다 탄성 가득, 윤규진 코치가 마운드에 오른 이유 N
25-02-10 14:09:37 -
2074
[NBA] '버틀러 완벽한 데뷔-커리 3Q에만 24점' 골든스테이트, 시카고 상대 21점차
25-02-10 00:45:00 -
2073
'이래도 GOAT가 아니라고?' 제임스, 통산 5만 득점 눈앞...현재 4만9761점, 1
25-02-10 00:43:50 -
2072
'최악의 먹튀' FA로 팀을 떠난다... 클리퍼스행 확정
25-02-10 00:42:40 -
2071
'충격' 돈치치 의견 따라 LAL이 영입한 주전 센터, 메디컬 테스트 탈락... 트레이드
25-02-10 00:41:01 -
2070
AD가 또 AD했다 ‘전반 대폭발→복부 부상 재발 이탈’
25-02-10 00:3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