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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최성원, 김주성 감독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가드가 많긴 하지만…”
2025-02-05 16:09:57 (2일 전)

“공수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은 많지 않았다. 2번(슈팅가드)으로 들어가 제 역할을 해주면 좋을 것이다.” DB 김주성 감독의 말이었다.

원주 DB는 5일 안양 정관장과 후속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가드 김영현을 넘겨주고 최성원을 품었다.

최성원은 2017-2018시즌 서울 SK에서 데뷔했다. 그러나 2시즌 동안 1군 출전 기록이 단 7경기 그칠 정도로 뚜렷한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3번째 시즌부터 기회를 받아 성장 곡선을 그렸다. 이후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KBL 통산 222경기에서 평균 36.9%라는 높은 3점슛 성공률, 그리고 수비 5걸 2차례 수상에서 알 수 있듯 공수에서 모두 활약이 가능한 자원이다.

다만, 올 시즌 들어 정관장에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박지훈과 배병준, 상무에서 돌아온 변준형 등까지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34경기에서 평균 19분 45초 동안 4.5점 3점슛 성공률 25.5% 1.0리바운드 1.8어시스트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렇다면 김 감독은 최성원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을까.

김 감독은 5일 점프볼과 전화 통화에서 “예전부터 수비는 좋았었다. 슈팅력도 있고, 2대2 플레이도 가능하다. 올 시즌 부침을 겪고 있긴 하지만, 팀에 와서 잘해줄 거라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선 알바노, 이관희, 이용우 등 이미 많은 가드를 보유한 DB. 무엇보다 알바노와 호흡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김 감독은 “가드가 많긴 하지만, 공수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은 많지 않았다. 알바노 옆에서 최성원이 2번으로 들어가 제 역할을 해주면 좋을 것이다. 기존에도 2번 포지션이 최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DB는 오는 8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수원 KT와 맞대결을 치른다. 최성원의 DB 데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오늘(5일) 오후에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선수단과 잘 지내 빨리 팀에 녹아드는 게 먼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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