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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토트넘, '출전 시간'까지 보장했는데…맨유에 뺏길 수도 있다! "임대 계약 관심
2025-01-31 23:52:00 (2일 전)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유력해 보였던 마티스 텔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수도 있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맨유가 텔과 관련해 뮌헨과 접촉했다. 맨유는 임대 계약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텔은 프랑스 출신 공격수다. 스타드 렌에서 데뷔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건 뮌헨이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2,580만 유로(약 42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텔은 첫 시즌 28경기 6골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다만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41경기에 나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으나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시즌 도중 여러 팀이 텔의 임대를 노리기도 했지만 전부 무산됐다.

 



이번 시즌에도 출전 시간이 적다. 텔은 르로이 사네, 마이클 올리세 등 다른 측면 자원과 주전 경쟁에서 뒤처졌다. 올 시즌 14경기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성장을 위해선 정기적인 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뮌헨 주장 마누엘 노이어도 "젊은 선수들이 경기 연습을 하는 건 분명히 중요하다. 그는 우리 팀에서 그런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했다. 텔은 뮌헨에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토트넘 홋스퍼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텔과 그의 에이전트에게 경기 출전 시간을 핵심 요소로 내세워 프로젝트를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토트넘은 뮌헨과 직접 만나 텔이 수락할 경우를 대비해 6,000만 유로(904억 원)의 이적료를 보장했다"라며 "텔은 결정을 내릴 시간이 필요하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맨유가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다. (텔을 영입하기 위해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탈이 필요하다. 때문에 시간을 벌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맨유가 확실히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유와 뮌헨은 현재 텔이 임대 이적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직 토트넘행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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