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2 제대로 뒤집었다! '2위 추격'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잡고 3연승 행진
2025-01-31 23:45:01 (2일 전)
31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 KB손해보험 황경민, 차영석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31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3-25, 32-34, 25-20, 28-26, 19-17)로 승리했다. 3위 KB손해보험은 3연승을 달리며 15승10패 승점 41점으로 2위 대한항공 점보스(15승9패 승점 47점)에 승점 6점 차로 추격했다. 한국전력은 3연패. 승점 1점을 챙기며 9승16패 승점 24점이 됐다.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는 KB손해보험이 좋았다. 2연승을 달린 가운데 2위 대한항공이 직전 경기 패배로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은 2위 추격 이야기에 "지금 목표는 다음 경기를 승리하는 거다. 2위까지 간다면 베스트다. 또 우리카드와 격차를 벌리는 것 또한 베스트"라며 "오늘 한국전력전, 다음 현대캐피탈전 , 그다음 OK저축은행전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시즌을 함께 시작했던 외국인 엘리안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교체 외국인선수인 마테우스마저 부상으로 사실상 남은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추가 외국인 영입도 쉽지 않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몇몇 선수가 있긴 한데 쉽지는 않다. 구단에서는 빨리 빨리 움직이고 있는데 아무나 데리고 올 수 없으니 고민인 거 같다. 물망에 오른 선수도 썩 좋은 거 같지 않아서 여러가지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 없이 국내선수로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서재덕과 윤하준이 확실하게 공격력을 뽐내면서 KB손해보험을 몰아붙였다. KB손해보험은 야쿱과 비예나 '외인 쌍포'가 화력을 과시했지만, 범실이 이어지면서 어렵게 경기가 풀렸다.
1세트는 후반 서브에 희비가 갈렸다. 한국전력이 21-20으로 앞선 가운데 KB손해보험에서 서브 범실이 나왔다. 이어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한 점을 더한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승리로 매조지했다.
2세트 30점이 넘어가는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승자는 한국전력이 됐다. KB손해보험은 야쿱과 비예나가 19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한국전력은 윤하준과 서재덕이 17점을 내며 맞섰다. 8득점을 기록한 서재덕은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32-32로 흘러간 승부. 한국전력은 나경복의 서브를 서재덕이 안전하게 받아냈고, 윤하준의 퀵오픈으로 이어지면서 한 점을 앞서 나갔다. 이어 임성진이 퀵오픈을 성공하며 2세트를 잡아냈다.
한국전력이 1,2세트 승리로 분위기를 탔지만 KB손해보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12-12에서 비예나의 백어택에 이어 나경복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지면서 흐름을 바꿨다. 이후에도 비예나의 백어택에 이어 나경복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는 패턴이 또 한 번 나왔고, 점수는 순식간에 7점 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KB손해보험이 3세트를 잡았다.
3세트 승리로 KB손해보험이 페이스를 되찾았다. 초반 비예나와 야쿱, 나경복의 득점에 이어 황택의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를 벌려나갔다. 한국전력도 서재덕과 윤하준 전진선의 득점으로 꾸준하게 추격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16-18에서 임성진과 전진선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22-23에서 신영석의 속공이 네트에 걸리면서 KB손배보험이 먼저 24득점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신영석이 다시 한 번 돌아온 속공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고, 서재덕의 퀵오픈 득점으로 다시 승부는 듀스로 향했다. 승자는 KB손해보험이 됐다. 26-26에서 윤하준의 서브 범실에 이어 야쿱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결국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3,4세트를 잡으며 연승을 이어갈 기회를 얻은 KB손해보험은 5세트 초반부터 한국전력을 흔들었다. 비예나의 백어택에 이어 상대의 공격범실이 나왔고, 나경복과 박상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졌다. 한국전력도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끈질게 물고 늘어지며 한 점씩 간격을 좁혔고, 결국 신영석의 서브 득점으로 5점 차에서 8-9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마지막 승부처에서 KB손해보험이 웃었다. 한국전력에서 서브 범실이 나온 뒤 황택의의 블로킹 득점으로 12-9로 앞서 나갔다. 한국전력이 다시 한 번 전진선의 속공 득점과 임성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마지막 추격 불씨를 살렸다. 나경복의 퀵오픈까지 나가면서 경기는 12-12 동점. 결국 5세트도 승부는 듀스에서 갈렸다, KB손해보험이 대역전극 주인공이 됐다. 17-17에서 나경복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KB손해보험은 임성진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이날 경기를 잡았다.
한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를 세트스코어 3대1(17-25, 25-17, 25-17, 25-22)로 제압했다. 기업은행은 7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2승(13패 승점 37점) 째를 수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5연패. 시즌 전적은 8승17패 승점 25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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