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임시 홈 경기 KB손보, 한국전력에 3-0 완승…4위 도약
2024-12-22 17:14:03 (12일 전)
한국전력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둔 KB손해보험(KB손해보험 제공)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대학교에서 임시 홈 경기를 치르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셧아웃 완승을 기록, 4위로 도약했다.
KB손해보험은 22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21)으로 이겼다.
2연승의 KB손해보험은 7승9패(승점 21)를 기록, 삼성화재(승점 20)를 끌어내리고 4위로 도약했다. 4연패 늪에 빠진 한국전력은 7승9패(승점 16)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양 팀 최다 득점인 19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비예나는 역대 후위 1000호 득점(V리그 10번째)의 기록도 달성했다. 이 밖에 나경복이 7점, 황택의가 6점, 황경민이 6점으로 국내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했다.
한국전력은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이 13점을 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따르지 않아 역부족이었다.
경민대학교에서 열린 KB손해보험의 V리그 홈 경기(KOVO제공)
KB손해보험은 기존 홈구장 의정부체육관의 안전 문제로 떠돌이 신세로 지내다가, 경민대학교에 임시로 안방을 차리고 이날 첫 홈 경기를 치렀다.
지난달 22일 삼성화재전(3-1 승리) 이후 딱 한 달 만에 다시 연고지 의정부에서 치르는 경기였는데, 팬들은 1500석을 가득 메우며 '홈구장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초반 기선을 잡은 건 '홈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나경복과 비예나의 쌍포의 퀵오픈 득점을 앞세워 19-16까지 앞서 나갔다.
세트 막판 뒷심도 KB손해보험이 좋았다. KB손해보험은 한 점만 내주고 6점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 25-17의 여유 있는 점수 차로 1세트 승자가 됐다.
KB손해보험의 박상하(오른쪽)(KOVO제공)
2세트는 팽팽했다. KB손해보험은 박상하가 승부처마다 절묘한 블로킹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한국전력은 임성진과 마테우스가 어려운 공을 점수로 연결하며 끝까지 따라갔다.
KB손해보험은 21-21 승부처에서 이어진 긴 랠리를 황경민의 퀵오픈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24-23에선 윤하준의 퀵오픈을 황택의가 블로킹으로 잡아내, 세트스코어 2-0까지 달아났다.
3세트에서도 KB손해보험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퀵오픈이 3회 연달아 터지고, 차영석의 퀵오픈과 박상하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고르게 득점을 챙겼다.
한국전력은 마테우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따라가 봤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KB손해보험이 24-21 게임 포인트에서 이현승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획득, 한 달 만의 홈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했다.
- KIA 타격장인에게 물어봐…28세 예비 FA 외야수 최대어의 뜻깊은 겨울, 어쩌면 마지막 N 25-01-02 23:49:52
- 재심의 신청 기각…"정몽규 회장 징계해야" N 25-01-02 23:47:56
- 스쿼드 강화 나선 충북청주, 송진규·여승원·이지승·이창훈·지언학 영입 N 25-01-02 23:46:49
- '패스 성공률 95%' 김지수의 안정감, 15분간 '빌드업 중심' 활약 N 25-01-02 23:44:22
- 손흥민 '백지수표' 러브콜 받는다…베식타시 "SON 원하는 모든 조건 OK"→이스탄불 3강 N 25-01-02 23:43:01
-
1151
‘이게 무슨 일’ 23-13→24-23 와르르…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에 간신히 3점
24-12-24 04:05:23
-
1150
前 정관장 발렌티나 디우프, 인도네시아 리그로 이적 예고..."변화가 필요해"
24-12-24 04:02:52
-
1149
여자배구 판세, 급작스럽게 지각변동…현대건설, 흥국생명 승점 3점 차 추격
24-12-24 04:01:16
-
1148
KIA "1R 10순위 모의 지명도 해봤다"... 키움 '조상우 트레이드' 손익계산 어떻게
24-12-23 18:24:24
-
1147
체육회장 3선 도전 이기흥 "난 결백…이대로 그만 두는 것이 무책임"
24-12-23 18:22:59
-
1146
사사키한테 외면받자마자…트레이드로 10승 투수 영입, 필라델피아 '5선발' 구멍 메웠다
24-12-23 18:20:52
-
1145
'슬픈 크리스마스' 맨유, 본머스에 0-3 참패→13위 추락…PL 출범 후 최초 '굴욕'
1
24-12-23 18:19:33
-
1144
'성추행 혐의' 전문가, 이강인 충격 혹평 "PSG 수준 아니야"→'눈에 띄지도 않아'..
24-12-23 18:18:10
-
1143
'빗장수비' LG, 파죽의 5연승…골밑엔 마레이, 외곽엔 유기상·양준석
24-12-23 11:38:31
-
1142
'Here We Go' 기자가 말했다 "맨유 무조건 떠난다"…사우디 관심 받고 있다
24-12-23 11:37:14
-
1141
레알과 바르사? 너희는 '시메오네 감독님' 아래다… 진정한 선두로 올라선 아틀레티코
24-12-23 11:36:11
-
1140
'6골 꺼억' 배부른 포스테코글루, 더 먹고 싶나봐…"전술 바꿀 생각 절대 없다!"
24-12-23 11:35:24
-
1139
'무패 우승' DF 지키기 성공!...5년 재계약 체결
24-12-23 11:34:11
-
1138
손흥민 "너무 고통스럽다" 눈물 글썽…토트넘, 리버풀에 3-6 역대급 참패
24-12-23 11:33:10
-
1137
이젠 비판도 지친다...'게으르고 수비도 못해, 역대 최악의 선수'
24-12-23 11:31:50
-
1136
"장점 없다" "PSG 뛸 수준 아냐" 佛 해설가 이강인 혹평…그 와중에도 선발 66분
24-12-23 11:29:41
-
1135
뉴욕 M, 브레그먼 영입 관심→‘홈런왕 FA 미아 임박’
24-12-23 11:09:57
-
1134
‘시간이 없다’ 김혜성, 계약 언제쯤 ‘김하성 뒤밟나?’
24-12-23 11:07:19
-
1133
텍사스, 창단 첫 'WS 우승멤버' 1루수 로우 버렸다…워싱턴 불펜투수 가르시아와 1:1
24-12-23 11:06:08
-
1132
2년 연속 20홈런' 스즈키, 오타니와 한솥밥? 日 뜨겁다…"어쩌면 동료로 도쿄돔 올지도
24-12-23 11:05:02
-
1131
“사사키에게 최적의 팀은 LA 다저스”···일본 매체, 영입 경쟁 구단 환경
24-12-23 11:03:54
-
1130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로 투수 루자르도 영입
24-12-23 11:03:04
-
1129
'너 내 동료가 돼라' 김하성, 오타니·에드먼과 한솥밥 현실될까...美매체
24-12-23 11:02:11
-
1128
'23-13→24-23' 페퍼 뒷심에 철렁…"이럴 땐 민경이가" 사령탑 딱 한마디 했다
24-12-23 03:40:18
-
1127
'위기'는 맞지만…흥국생명, 강팀은 강팀이다
24-12-23 03:3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