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타니의 길인가?' 300억원 뿌리치고 10억원 택한 '간 큰' 사사키...구속 떨어
2024-11-11 03:22:14 (4일 전)
사사키 로키가 젊은 패가로 23세의 나이에 빅리그에 도전한다.
일본 치바 롯데는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대승적 차원에서 허락했다. 일본에서는 선수와 구단이 합의하면 FA 연수를 채우지 않아도 언제든지 빅리그에 갈 수 있다. KBO리그와 다른 점이다. 오타니 쇼헤이도 NPB에서 5년을 뛴 후 25세 전에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25세가 되기 전에 일본에서 건너오는 선수들에 대한 규정을 고려할 때, 구단과 선수 모두 재정적으로는 의미가 없다.
ESPN에 따르면, 사사키가 12월 15일 이후에 계약할 경우 국제 선수 풀이 재설정되어 최대 700만 달러의 계약금을.받을 수 있지만, 그 전에 오면 최대 약 250만 달러로 제한된다.
공교롭게도 현재 250만 달러가 남아 있는 팀은 다저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미국 언론들은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ESPN에 따르면, 일부 스카우트는 사사키가 스몰 마켓 팀을 더 선호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의 구속이 올해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SPN은 사사키가 도박을 하고 있다고 했다. 오타니가 성공했든이 사사키도 오타니의 길을 간다는 것이다.
사사키가 2년 후 빅리그에 간다면 최소 2억 달러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ESPN은 지적했다.
사사키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미국에 입성하기 때문에 2025시즌 그의 연봉은 76만 달러(약 10억 원)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가지 않고 2년 후 메이저리그에 가면 매년 2000만 달러 이상(약 300억 원)을 챙길 수 있다.
사시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길을 택하지 않고 오타니의 길을 선택했다. 그가 6년 후 오타니와 같은 초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리그 30개 팀은 사사키 영입에 올인할 것이 확실하다. 계약 후 3년 동안은 싸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2018년 첫 해에 54만5천 달러를 받았고,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65만 달러와 70만 달러를 챙겼다. 연봉조정 자격을 획득한 2021년, 2년 8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3년에는 3천만 달러로 훌쩍 뛰었다. 그리고 올 시즌 전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했다. 야마모토는 오타니와 같은 과정 없이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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