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의 잘못된 선택이었나! 오타니 정면승부
2024-10-27 08:40:34 (1달 전)
양키스, WS 1차전 다저스에 역전패
연장 10회말 끝내기 만루홈런 맞고 패배
2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2-2로 맞서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키스가 10회초 공격에서 1점을 뽑으며 3-2로 앞섰다. 다저스가 10회말 공격에서 나섰다. 선두 타자 윌 스미스가 뜬공으로 물러났다. 개빈 럭스가 볼넷, 토미 에드먼이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양키스는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따내기 위해 왼손 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타석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들어섰다. 오타니는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하지만 공이 높게 뜨면서 왼쪽 파울 지역으로 향했다. 양키스의 우익수 알렉스 버두고가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따라갔다. 그리고 멋진 캐치로 공을 잡았다. 중심을 잃고 관중석으로 몸이 들어갔다. 그 사이 다저스 주자들이 진루에 성공해 2사 2, 3루가 됐다.
양키스의 노림수가 일단 통했다. 왼손 투수 코르테스가 왼손 타자 오타니를 범타로 처리했다. 하지만 버두고의 호수비에도 불구하고 2사 2, 3루의 역전 위기에 놓였다. 양키스는 다시 한번 승부수를 띄웠다. 무키 베츠를 고의4구로 걸려 내보내면서 2사 만루를 택했다. 이어서 이번 가을야구에서 다소 부진했던 프레디 프리먼을 상대했다. 오타니에게 그랬던 것처럼 왼손 투수 코르테스가 왼손 타자 프리먼을 맞이했다.
승부 결과는 곧바로 나왔다. 코르테스가 초구를 시속 92.5마일(약 148.9km) 포심 패스트볼로 던졌다. 프리먼이 몸쪽 낮게 들어온 공을 그대로 통타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다. 공은 타구 속도 시속 109.2마일(약 175.7km), 비거리 409피트(약 124.7m)를 찍고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다저스가 극적인 끝내기 만루포로 6-3 승리를 챙겼다.
양키스로서는 10회 연장전 위기에서 '왼손 대 왼손 대결'을 계속 선택한 게 결국 아쉬움으로 남았다. 1사 1, 2루 코르테스를 투입해 오타니를 막은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버두고의 호수비로 주자들에게 한 베이스씩을 더 허용했다. 2사 2, 3루에서 베츠를 피하고 다시 '왼손 대 왼손 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믿었던 코르테스가 프리먼에게 통한의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월드시리즈 1차전부터 명승부가 펼쳐졌다. 4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만난 다저스와 양키스가 연장 접전을 벌이며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2차전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816
日 팀에 패한 박태하 감독 “코리아컵 결승 때문에…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24-11-28 12:01:44
-
815
프리미어12서 체면 구긴 한국, WBSC 랭킹 6위 유지··· ‘우승국’ 대만 단독 2위
24-11-28 12:00:05
-
814
LG, 오스틴·에르난데스와 재계약…외인 선수 구성 완료
24-11-28 11:58:42
-
813
'PL+UCL 1위' 리버풀 팬들 행복사! 15년 만에 레알 2-0 격파→"아르네 슬롯~"
24-11-28 11:57:04
-
812
토트넘, 손흥민과 1년 연장 넘어 장기 계약 포석 "사실상 SON과 평생 간다"
24-11-28 11:55:26
-
811
'악마의 협상가 레비 회장에게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 1410억 핵심 DF 영입
24-11-28 07:46:14
-
810
대충격 '얼굴 시뻘건 줄+피범벅' 과르디올라, 자해 흔적 고백에 "라커룸에서 싸움 났나"
24-11-28 07:44:18
-
809
횡재수 된 FA 재수
24-11-28 07:42:38
-
808
보라스 원망하며 해고한 투수는 쪽박 찼는데…믿음 저버리지 않은 스넬
24-11-28 07:40:46
-
807
MLB닷컴 "김하성, 2년 동안 도루 60개…FA 선수 중 주력 가장 뛰어나"
24-11-28 07:39:08
-
806
엘리안 대체할 새 외국인 선수 온다…권영민 감독 “내일 입국 후 메디컬 테스트, 공격력 기
24-11-27 11:58:32
-
805
외인 1순위의 임시 대체자지만…돌아온 러시아 소방수의 팀 퍼스트 정신 “요스바니 응원한다,
24-11-27 11:55:19
-
804
V리그 19시즌 6623득점 남기고…코트와 ‘작별 인사’한 박철우 “대단하지 않아도 좋은
24-11-27 11:49:06
-
803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는 OH 육서영, 그 옆에 ‘멋진 언니’ MB 이주아
24-11-27 11:47:25
-
802
'승승승승승승' IBK가 1강 흥국생명 위협한다…빅토리아 20점, 도로공사에 3-0 셧아웃
24-11-27 11:42:41
-
801
김민재, 머리로 결승골-이강인 킬러 패스 완벽 차단…UCL 세 번째 코리안 더비 완승
24-11-27 08:34:55
-
800
'7경기 무실점 승리' 그리고 헤딩골까지, 큰일은 김민재가 한다
24-11-27 08:33:23
-
799
이럴 수가! '13년 만에 UCL 코리안더비' 김민재, 이강인 앞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폭발
24-11-27 08:32:09
-
798
‘우타니-좌스넬’ LAD 최강 원투펀치? ‘천적 제거까지’
24-11-27 07:41:51
-
797
디애슬레틱 "김하성 MLB 샌프란시스코행 확신…단기 계약 전망
24-11-27 07:03:07
-
796
"한 시즌에 35~40골을 누가 넣어? 메시나 호날두도 아니고!"
24-11-26 12:02:03
-
795
'맨시티와 10년 동행이 이렇게 끝난다'... 더 브라위너, 맨시티와 협상 중단
24-11-26 12:00:19
-
794
토트넘 손흥민과 어쩜 이렇게 똑같나…리버풀, 레전드 살라 재계약 NO→"난 나갈 거 같다"
24-11-26 11:58:33
-
793
[오피셜] '토트넘 초비상' 포로가 팀킬했다... 잘못 착지해 쓰러진 비카리오
24-11-26 11:56:18
-
792
손흥민보다 더 심각한 살라…"난 1년 연장 옵션도 없어" 여름에 리버풀 떠난다 "은퇴는 X
24-11-26 11:5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