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MLB 분석 시애틀 vs 텍사스
2018-05-31 03:42:02 (7년 전)
불펜의 난조로 연승이 끝나버린 시애틀 매리너스는 제임스 팩스턴(4승 1패 3.10)이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26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팩스턴은 5월 한달간 3승 1.42라는 압도적인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홈이라는건 말 그대로 절대적인 강점이고 텍사스 상대로도 원정에선 약해도 홈에선 대단히 강한 투수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 상대로 크루즈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타격 자체는 절대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오히려 무어 상대로 좋은 승부를 할수 있을듯. 그러나 디아즈가 9회에 무너진건 충격을 야기할 것이다.
막판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맷 무어(1승 5패 7.99)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1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후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던 무어는 현재까지는 실패한 FA 계약 취급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보다 원정이 낫다지만 최근 투구만 놓고 본다면 원정이 더 불안할 정도. 전날 경기에서 킹과 디아즈 상대로 추신수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살아난 타격감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전날처럼 시애틀의 불펜 공략을 하지 않는한 승산은 꽤 낮아질듯. 크리스 마틴은 절대로 8회에 올리면 안되는 투수라는건 전날 경기에서 확실히 증명되었다.
홈에서의 팩스턴에게 1회 득점은 무리다. 오히려 무어는 1회부터 얼마나 실점을 줄일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할듯. 즉, 시애틀의 1회 득점 확률은 높다. 3회는 모르겠지만 5회 이전에 시애틀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켜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득점은 7:2 정도. 당한것 이상으로 갚아줄 것이다.
양 팀의 잘못된 투수 기용이 그대로 패배를 불러왔다. 이번 경기는 그러한 실수를 거듭하지 않을듯. 팩스턴이 텍사스 상대로 부진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고 해도 이는 원정에서 워낙 약해서이지 홈에선 강한 투수다. 무어는 원정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최근의 투구는 원정이 더 좋지 않고 팩스턴은 이닝 소화력이 좋은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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