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과 슛도사의 질긴 인연... 4회 연속 우승 길목서 만나
2018-06-01 00:49:31 (7년 전)
킹과 슛도사의 질긴 인연... 4회 연속 우승 길목서 만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5·은퇴) 이후 미프로농구(NBA)를 양분하는 두 스타,
르브론 제임스(34·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스테판 커리(30·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년 연속 왕좌를 놓고 맞붙는다.워리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2017~2018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7전 4선승제) 7차전 원정 경기에서휴스턴 로키츠를 101-92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한 워리어스는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 진출했다.캐벌리어스는 앞서 끝난 동부 결승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누르고 챔피언전에 선착했다.두 팀이 챔피언전에서 만나는 것은 올해로 4년 연속이다.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에는 커리가,2015~2016시즌에는 르브론이 웃었다. 4연속 동일 팀끼리의 챔피언전 대진은미국 4대 프로스포츠(농구·야구·미식축구·아이스하키)를 통틀어 최초다.'킹(King·왕)' 르브론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여전히 데뷔 시즌(2003년) 같은 강철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콘퍼런스 결승 한 경기당 평균 41.1분을 뛰며33.6득점 8.4어시스트를 올렸다. 세 부문 모두 1위로 말 그대로 지칠 줄 모른다.올 시즌 정규리그(82경기)에서도 평균 27.5득점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18경기에선평균 34득점 9.2리바운드 8.8도움을 따냈다. 르브론의 활약 덕에 홈팬들은 올 시즌을 앞두고 떠난포인트 가드 카이리 어빙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했다. 어빙은 2015~2016시즌 르브론을 도와캐빌리어스에 우승을 안긴 '특급 조력자'였다. 르브론은 여전히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나섰다.챔피언전을 확정한 셀틱스와 7차전에서도 48분 풀타임을 뛰면서 35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는 양팀 출전 선수 15명 중 그가 유일했다.슛도사' 커리도 부상을 딛고 건재함을 알렸다. 정규리그 막판 무릎 부상으로 고전한 커리는플레이오프 11경기에서 24.8득점 6.1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승부사 기질도 그대로였다.커리는 로키츠와 7차전 66-63 상황에서 점수 차를 벌리는 3점포 2개를 연달아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등3점슛 7개 포함 27득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쓸어담았다.승부를 뒤집은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을 몰아쳤다.전문가들은 워리어스의 우세를 꼽는다. 커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3점슛 달인' 클레이 톰슨과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 선수(MVP) 케빈 듀란트가 펄펄 날고 있기 때문이다.커리-톰슨-듀란트 삼각편대는 지난 시즌 챔피언전에서 캐빌리어스를 4승1패로 누른 주역이다.클리블랜드는 상황이 어렵다. 어빙 대체자 아이제이아 토마스는 부상으로 벤치에 머물다 지키다가결국 LA 레이커스로 이적했고, 르브론의 동료 케빈 러브는 컨디션 난조로 보스턴과 7차전에 결장했다.
르브론과 커리의 4번째 승부는 다음 달 1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댓글 1개
먹튀쥑인당
2018-06-07 18:25 (7년 전)
추천0
비추천0
좋은정보감사합니다
라인업/스포츠정보 : 28909건
- 공지 라인업/스포츠정보 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25:59
-
4783
5월31일 INTL 분석 루마니아 vs 칠레
1
18-06-01 02:36:35
-
4782
5월31일 KBO 분석 롯데 vs LG
1
18-06-01 02:30:47
-
4781
‘실수는 곧 실점이다’ 7차전을 임하는 HOU-GSW의 각오
1
18-06-01 02:25:03
-
4780
5월31일 KBO 분석 KIA vs 넥센
1
18-06-01 02:22:33
-
4779
KBO리그 뒤흔든 히어로즈, 메인스폰서계약 조기종료 파국 치닫나
1
18-06-01 02:20:05
-
4778
5월31일 KBO 분석 삼성 vs KT
1
18-06-01 02:17:55
-
4777
5월31일 KBO 분석 한화 vs NC
1
18-06-01 02:06:16
-
4776
5월31일 KBO 분석 두산 vs SK
1
18-06-01 01:58:48
-
4775
2010년 7월 황재균은 10억원에 롯데로 팔려갔다
1
18-06-01 01:40:32
-
4774
5월31일 NPB 분석 히로시마 vs 세이부
1
18-06-01 01:40:26
-
4773
5월31일 NPB 분석 한신 vs 소프트뱅크
1
18-06-01 01:35:13
-
4772
5월31일 NPB 분석 주니치 vs 오릭스
1
18-06-01 01:25:42
-
4771
5월31일 NPB 분석 요코하마 vs 라쿠텐
1
18-06-01 01:20:32
-
4770
"살라 왜 다치게 했어"… 이집트 변호사, 라모스에 1조2450억원 소송
1
18-06-01 01:16:35
-
4769
5월31일 NPB 분석 야쿠르트 vs 치바롯데
1
18-06-01 01:15:55
-
4768
'이적 암시' 호날두, PSG와 전격 협상...이적료 3,125억 (포르투갈 언론)
1
18-06-01 01:10:15
-
4767
제레미 린 "심판이 그들을 도와주고 있다" 직격탄
1
18-06-01 01:05:36
-
4766
"또 너냐"… NBA왕좌 4년째 커리 對 제임스
1
18-06-01 01:00:57
-
4765
5월31일 NPB 분석 요미우리 vs 니혼햄
1
18-06-01 00:58:11
-
4764
킹과 슛도사의 질긴 인연... 4회 연속 우승 길목서 만나
1
18-06-01 00:49:31
-
4763
WKBL 제8대 총재에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1
18-06-01 00:36:15
-
4762
"韓, 4년전 '사탕세례' 모욕 피하기 위해 손흥민 필요" 싱가포르 언론
1
18-06-01 00:22:41
-
4761
'이강인 중거리포' U-19, 토고 U-21에 1-2 석패
1
18-06-01 00:15:16
-
4760
홀대받던 LG 소사, 7년만에 특급대우 예약
1
18-06-01 00:00:58
-
4759
장종훈 수석코치 “1999년 한화 보는 것 같아요”
1
18-05-31 23: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