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MLB 분석 오클랜드 vs 템파베이
2018-05-31 03:24:10 (7년 전)
막판 추격이 실패로 끝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션 마녜아(5승 5패 3.34)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녜아는 5월 들어서 1승 3패 7.18로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진 상태다. 현재의 마녜아는 이번이 홈경기라고 해도 호투를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막판 로모를 흔들면서 3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경기 막판에 어느 정도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을 이번 경기에서 최대한 어필해야 할 듯. 불펜의 4이닝 1실점은 나름 좋은 운용과 좋은 결과다.
스넬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을 이어간 템파베이 레이스는 네이선 이발디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2016년 양키스에서 9승 8패 4.76의 성적을 남긴 뒤 토미 존 수술로 인해 1년을 날려버린 이발디는 시즌 개막 직전 또 부상을 당하면서 개막 합류를 못한 바 있다. 일단 큰 기대는 어렵겠지만 5이닝은 막아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고셋과 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로 4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에서 어떻게 승리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로모가 막판에 2실점한건 아쉬움을 많이 남길듯.
이발디는 1회에 볼넷을 남발하지 않는 한 실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실점 가능성은 높은건 마녜아일듯. 최근의 마녜아는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는 경향이 강하다. 템파베이의 1회 득점 가능성은 50% 이상. 5회까지 팽팽하게 진행되다가 5~6회 정도에 템파베이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나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전날과 비슷한 5:3 정도에서 형성이 될듯.
홈에서의 오클랜드 타선은 최근 전혀 터지지 않고 있다. 그만큼 데이비스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중. 게다가 지금의 마녜아는 우리가 알던 마녜아와는 많이 다르다. 이발디가 시즌 첫 등판이라고는 하지만 오클랜드 원정에서는 잘 던져줄수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분명하 타격은 템파베이가 우위에 있다. 타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템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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