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KBO 분석 삼성 vs KT
2018-05-31 00:50:03 (7년 전)
투수진 붕괴로 3연패를 당한 삼성은 보니야(3승 3패 4.53)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24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보니야는 5월 들어서 전직 메이저리거란 어떤 존재인지를 확실히 증명하고 있다. 이번 시즌 KT 상대로 2경기 모두 QS를 기록했고 홈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7이닝 3실점이 가능할듯. 전날 경기에서 니퍼트 상대로 홈런 2개 포함 4점에 그친 삼성의 타선은 그놈의 천적 관계 때문에 타격감까지 날아가버리게 생긴게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의 6실점은 타격이 분명히 남을 것이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KT는 고영표(3승 4패 4.14)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24일 기아 원정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둔 고영표는 최근 16이닝 1실점의 호조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삼성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을 한데 반해 그 이후 홈에서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게 걸리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4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최근의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소모를 줄인것도 이득이 될수 있는 부분.
KT의 화력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이번 경기도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그러나 보니야는 최근 홈에서 에이스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KT 상대로도 강한 투수다. 고영표가 최근 매우 좋은 투구를 해주고는 있지만 유독 삼성 상대로는 기복이 심하고 전날 삼성의 타선도 나름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었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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