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KBO 분석 KIA vs 넥센
2018-05-30 01:35:20 (7년 전)
타선의 대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기아는 팻딘(2승 2패 4.67)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KT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린 팻 딘은 이번 시즌 불펜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넥센 상대로 원정에선 부진했지만 홈에서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 했고 홈에선 강한 투수라 기대를 걸어도 좋아 보인다. 일요일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2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그 기세를 가지고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다만 특유의 기복을 조심해야 할듯 보인다. 그래도 불펜에 대한 신뢰는 금물이라고 생각한다.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연승 종료로 이어진 넥센은 로저스(4승 3패 3.31)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3일 SK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로저스는 최근 원정에서의 호조가 깨졌다는 점이 아쉬움이 남는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기아 상대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는데 한번 원정에서 흔들린건 분명히 부담스럽다. 일요일 경기에서 듀브론트 상대로 김하성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게 이번 경기에서 악영향을 미칠 소지가 충분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안우진 1명으로 불펜 소모를 줄인게 위안이 될수 있을듯 보인다.
기아의 타선이 폭발했다. 원정에서 살아난 화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할수 있을듯. 로저스가 에이스급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원정에선 기복이 있는 반면 팻 딘은 홈에서만큼은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다. 팻 딘에게 필요한건 압도적인 득점 지원 또는 불펜의 안정감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고 예상한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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