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NPB 분석 한신 vs 소프트뱅크
2018-05-30 00:43:45 (7년 전)
투타의 조화로 5연승에 성공한 한신은 랜디 메신저(7승 2패 2.22) 카드로 6연승에 도전한다. 22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메신저는 지방 구장의 마왕 명성에 흠집이 간 상태다. 코시엔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교류전이라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고 보여진다. 일요일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농락하면서 나가타니의 선제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 놀라운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불펜의 소모를 줄인것 역시 시리즈 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펜의 난조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카모토 켄(2.61)이 데뷔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013년 드래프트 3라운드로 입성한 뒤 차근차근 코스를 밟아온 오카모토는 금년 구원으로 주로 등판해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25일 라쿠텐전에서 2이닝 퍼펙트를 기록한건 도움이 될듯 보인다. 그러나 일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최근의 흐름대로라면 코시엔에서 고전할 확률을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완전히 망가져버린 불펜은 복구가 쉽지 않을듯 보인다.
최근 소프트뱅크는 부상자 속출에 울상을 짓고 있다. 오카모토의 선발 데뷔 역시 거의 반강제적인 상황. 허나 이러한 상황에서 호투를 기대하긴 어렵고 메신저는 원정이라면 모를까 홈에서의 교류전이라면 호투를 기대해도 좋을 투수다. 무엇보다 이전의 한신 타선보다 힘이 더 넘친다. 홈의 잇점을 가진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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