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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소식! '1500억 먹튀' 매각 가능...레알 베티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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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2 14:39:18 (2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의 레알 베티스 이적을 위해 협상에 돌입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베티스는 여름 맨유의 안토니를 완전 영입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베티스는 맨유에서 임대 중인 안토니의 활약에 만족하며 여름 완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다. 우측 윙어로 중앙으로 접고 들어와 공격을 시도한다. 화려한 테크닉과 준수한 센스를 활용한 드리블을 시도하며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수비에 적극 가담한다.

상파울루 유스팀 출신의 안토니는 2018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20년 아약스에 입단했다. 안토니는 2020-21시즌 32경기 9골 8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에는 30경기 10골 8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안토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아 1억 유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안토니는 첫 시즌 44경기 8골 3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고, 카라바오컵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맨유의 '최악의 먹튀'로 전락했다. 3골 2도움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시즌 막판에는 아마드 디알로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로 밀려났다. 올 시즌에는 자신을 데려온 텐 하흐까지 경질됐다.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안토니는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됐지만 이것마저 실패했다. 결국 맨유는 안토니를 내보내기로 결정했고, 겨울 이적시장 매각 명단에 올렸다. 라리가 소속의 베티스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베티스는 임대로 안토니 영입에 성공했다. 베티스는 완전 이적 옵션이 없는 단순 임대를 제안했고, 맨유는 이를 받아들였다. 영국 'BBC'는 안토니의 임대 소식을 전하며 "안토니는 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라고 언급했다.

안토니는 화려하게 부활했다. 안토니는 베티스에서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고, 2경기 연속으로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공식 MOM(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베티스는 만족감을 드러내며 완전 영입까지 추진 중이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베티스 회장은 맨유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완전 영입에는 재정 문제가 걸림돌이다. 안토니는 높은 주급을 받고 있으며, 이적료 또한 상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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