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햄스트링' 울버햄튼에서만 몇 번째인지…황희찬 걱정 또 걱정, 감독
2025-02-10 14:16:51 (4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2/10/0000533897_001_20250210124816107.jpg?type=w647)
황희찬(29,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허벅지가 또 말썽이다. 울버햄튼 합류 이후 셀 수도 없을 만큼 자주 다치던 부위에 또 문제가 생겼다.
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끝난 2024-25시즌 영국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블랙번 로버스를 상대로 2골에 관여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전반 한 차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반 33분 울버햄튼이 선제 득점을 올리는 과정에서 황희찬의 활약이 빛났다. 곤살루 게드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박스 근처에서 상대 수비의 압박을 이겨낸 후 쇄도하던 주앙 고메스를 향해 절묘한 패스를 찔러줘 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선제골이 터진 지 1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34분 넬송 세메두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쿠냐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쿠냐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2-0이 되며 울버햄튼이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황희찬이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는 의료진이 투입된 후에도 쉽게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교체 사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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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머리를 감싸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팬들도 그의 부상을 걱정하며 긴장했다. 울버햄튼 벤치는 즉시 교체를 준비했고, 결국 전반 추가시간 파블로 사라비아가 황희찬을 대신해 들어갔다. 울버햄튼은 이후 전반전을 무사히 마무리하며 2-0 리드를 유지했다.
어느 때보다 움직임이 날카로웠기에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황희찬은 45분만 뛰면서도 빅찬스 창출 1회,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1회 등 좋은 지표를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전반만 뛰고도 어시스트를 기록한 황희찬에게 7.3점의 좋은 평점을 줬다.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순간 당한 햄스트링 부상이라 치명적이다. 황희찬의 허벅지는 늘 부상 위험을 달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햄스트링 문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울버햄튼에 입단 후 제 폼을 보여주지 못할 때도 늘 허벅지 문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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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자주 다치는 부위라 황희찬도 식단과 훈련에 매진하며 내구성을 단단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또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유리몸 시선도 이제 파다하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의 근육이 또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울버햄튼 팬이라면 황희찬의 근육 부상 소식에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2021년 울버햄튼에 합류한 이후 근육 부상이 몇 차례 있었다. 가능한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길 바랄 뿐"이라고 설명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황희찬의 부상 정도에 대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며 "황희찬은 허벅지 뒷부분이 아프다고 했다. 나와 대화하면서는 심각하지 않다는 반응이었다"라고 안도하는 뉘앙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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