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홀드 1위 출신 코치도 조상우의 첫 불펜 피칭 대만족 “공에 힘이 느껴졌다"
2025-02-01 23:48:59 (2일 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조상우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차려진 1차 캠프에 참가 중인 조상우는 1일(이하 한국시간) 심재학 단장과 이범호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불펜 피칭에 나섰다. 이날 조상우는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 4가지 구종을 던졌다. 총 투구수는 25개였고 최고 구속 140km까지 나왔다.
조상우는 “오늘이 캠프 첫 불펜 투구라 가볍게 던졌다. 비시즌 동안 운동을 꾸준히 해와서 몸 상태는 매우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동료 투수들이 먼저 다가와 말도 걸어주고 코치님들께서도 두루 챙겨주셔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개막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세이브 및 홀드 1위에 올랐던 정재훈 코치는 “비시즌 때 몸을 잘 만든 것 같다. 전체적으로 공에 힘이 느껴졌고 공의 움직임도 좋았다. 올 시즌이 기대가 되는 선수이고, 팀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고를 졸업한 뒤 2013년 넥센 히어로즈의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343경기에 등판해 33승 25패 88세이브 54홀드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 33세이브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015년과 2019년 프리미어 12,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조상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지난해 복귀한 그는 44차례 마운드에 올라 1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19일 트레이드를 통해 KIA의 새 식구가 됐다.
구단 관계자는 “현장과 불펜 보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조상우는 150km대의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가 주무기이며, 스플리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겸비하고 있는 검증된 투수이다. 그동안 KBO리그 및 국제대회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만큼 향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A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되는 조상우에게 지난해 연봉 3억 4000만 원에서 6000만 원 오른 4억 원을 안겨줬다. /[email protected]
- '55이닝 연속 피홈런 0' 한화 160㎞ 파이어볼러, 되찾은 압도적 구위... 여기에 떨 N 25-02-03 23:51:45
- '불법 도박 스캔들+재계약 거부' 결국 떠난다...완전 이적 옵션 포함 임대 N 25-02-03 23:50:22
- 신유빈, 전지희와 맞대결에서 승리…아름다운 마지막 인사 N 25-02-03 23:49:04
- 한국기원, 커제의 ‘사석 논란’ 반칙패 규정 폐지…“세계대회 정상적 개최” N 25-02-03 23:48:12
- 토트넘 17년간 'NO 트로피', 손흥민은 다르다…"이제 리그컵 준결승에 집중할 때" N 25-02-03 23:47:11
-
1849
'왕관의 무게' 억지로 견딜 필요 없다 →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지킨다는 것에 지친 것
25-01-31 00:29:57
-
1848
곤룡포 입고 세배한 페르시아 왕자, 포졸 모자 쓰고 바람 잡더니 '임금님'으로 레벨 업!
25-01-31 00:28:25
-
1847
레오·허수봉 ‘최강 쌍포’ 맹폭 …현대캐피탈, 천적 잡고 15연승
25-01-31 00:26:29
-
1846
‘김연경 끝내기 리시브’ 흥국생명, 정관장 14연승 저지... 선두 질주
25-01-31 00:25:10
-
1845
더 높이 뛰기 위해…김하성, 탬파베이로 올 시즌 승부 걸었다
25-01-30 23:54:33
-
1844
이강인 초대형 희소식! '마음껏 뛰자'…1200억 경쟁자, 라이프치히 완전 이적
25-01-30 23:53:31
-
1843
KIA가 왜 26억 투자했나 했더니…벌써 147km 컨디션 쾌청, 14억 새식구도 합격점
25-01-30 23:51:59
-
1842
충격! 양민혁 축구인생 QPR 발칵 뒤집어 놨다…"믿을 수 없다, 이런 이력은 정말" 무엇
25-01-30 23:50:46
-
1841
두산, 호주 스프링캠프서 떡국 식사…33세 케이브의 농담 “뱉고 싶었지만”
25-01-29 23:47:31
-
1840
'승장' 송영진 감독 '알바노 4실점 수비가 승인', '패장' 김주성 감독 '리바운드에 희
25-01-29 23:46:36
-
1839
'꿈의 직장' 다저스 혼자 게임을 하고 있나… 생각대로 다 사버려, 다른 구단 질린다
25-01-29 23:45:52
-
1838
'미친 이적설 대폭발' 발로텔리가 한국 온다? "K리그 2팀 관심"...린가드와 맨체스터
25-01-29 23:44:44
-
1837
'내가 골 넣었다고?' 김민재, 결승골 몰랐다…"내 머리 안 맞았는데" 어리둥절
25-01-29 23:43:25
-
1836
첼시서 ‘반전 실패’, 결국 불만 터졌다…의외의 팀에서 ‘적극 구애’
25-01-29 18:30:06
-
1835
'PL 집중' 리버풀, UCL 최종전서 힘 쫙 뺀다…반 다이크·아놀드·살라 등 핵심 '대거
25-01-29 18:29:23
-
1834
'레알 오열' 비르츠, 레버쿠젠과 2028년까지 재계약 유력...관건은 바이아웃 '1885
25-01-29 18:28:32
-
1833
"난 지구상에서 오타니 다음으로 인기 있는 선수" 바우어, MLB 복귀 불가능해지자
25-01-29 18:28:11
-
1832
샌디에이고, 마침내 선수 영입 시작...포수 디아즈 영입
25-01-29 18:27:48
-
1831
21억 이적생 리베로 변신, "왜 들어가서 엉뚱한 짓을 해"
25-01-29 18:27:18
-
1830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누르고 15연승…남자부 원정 연승 신기록
25-01-29 18:26:33
-
1829
GS칼텍스 범실로 와르르.. 집중력 빛난 현대건설 3-0 셧아웃 승리! 2연패 탈출
25-01-29 18:25:52
-
1828
브래들리 빌, 시카고 행 거부… 피닉스의 버틀러 영입에 제동
25-01-29 18:25:06
-
1827
15분 뛰고 ‘0점’, 체면 구긴 ‘킹의 아들’···레이커스도 필라델피아에 14점차 ‘완패
25-01-29 18:24:47
-
1826
‘신인 송윤하 커리어하이 21점’ KB스타즈, 접전 끝에 신한은행 꺾고 4위 경쟁 불 붙여
25-01-29 18:24:24
-
1825
‘허훈과 하윤기 37점 합작’ KT, 강상재 복귀한 DB에 진땀승
25-01-29 18: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