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의 무게' 억지로 견딜 필요 없다 →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지킨다는 것에 지친 것
2025-01-31 00:29:57 (10일 전)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강성형 현대건설은 '디펜딩챔피언' 부담을 내려놓고 마음 편히 먹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현대건설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대0(25-17, 25-19, 25-22)으로 완파했다. GS칼텍스는 주도권을 잡아나가는 듯하다가 뒷심 부족을 노출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현대건설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GS칼텍스를 무너뜨렸다.
현대건설은 승점 3점을 보태며 50점을 쌓았다. 1위 흥국생명(53점)을 3점 차이로 추격했다. 3위 정관장(46점)을 4점 차이로 따돌렸다.
강성형 감독은 "준비했던 리시브나 유효블로킹이 잘 됐다. 모마가 저조했지만 중앙에서 잘 나왔기 때문에 도움이 돼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총평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현대건설은 왕좌를 사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강성형 감독은 "안 그러고 싶어도 그런 압박이 있다. 멤버는 그대로라서 조직력은 좋다. 하지만 작년보다 모든 팀들이 강해졌다. 조직력만 가지고는 힘들다"고 진단했다.
강 감독은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할 때도 있다. 체력에 문제가 발생하면 안 좋은 결과가 이어진다. 홀가분하게 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지킨다는 것에 지쳐있는 것 같다"며 마음 편히 먹기를 당부했다.
강성형 감독은 "앞서가면 좋겠지만 우리도 못하고 있는 게 아니다. 흥국이 14연승이나 했다. 정관장도 그렇게 가고 있다. 그들이 워낙 잘하고 있다. 우린 우리 페이스대로 잘 가고 있다. 처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쫓아가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쫓아가는 입장이 낫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시점 문제다. 후반인만큼 앞서는 게 낫다. 기회가 왔을 때 우리가 치고 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는 벌어지지 않고 쫓아가는 게 더 낫다. 워낙 흥국이나 정관장 모두 분위기가 좋다. 편하게 하려고 한다"며 압박을 내려 놓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대건설 정지윤 또한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 찾고 내 스스로도 찾도록 하겠다. 남은 라운드 책임감 가지고 임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돈치치와 팀 바꾼 데이비스 "팬 분노 이해…날 데려온 이유 증명할 것" N 25-02-09 00:44:36
- '일본 2부리그 백업 세터'가 이 정도라니...'9억 세터' 있을 때와는 다른 결과 25-02-08 00:25:28
- '6연승'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3-0으로 완파하고 선두 질주 25-02-07 00:22:47
- 이토록 에이징 커브가 극단적인 선수가 있었나… IBK 김희진, 더이상 전성기 기량 회복을 25-02-06 01:42:43
- '승점 50점' 흔들리는 현대건설, 원정 2연전에 시즌 농사 달렸다 25-02-04 00:32:02
-
1964
대한배구협회, 2025 배구 승강제리그 개최…"경쟁력&행정력 강화+일자리 창출"
25-02-04 16:20:50
-
1963
공 맞은 소녀 챙기는 특급 팬 서비스...실력과 인성, 모두 갖췄네!
25-02-04 16:20:13
-
1962
‘완전체 전력’ KB손해보험, ‘16연승’ 현대캐피탈 저지 나선다
25-02-04 16:19:03
-
1961
‘운명의 장난?’ 이대헌-김준일, 트레이드 후 연전 맞대결
25-02-04 16:18:41
-
1960
분위기 싸움에서 밀린 LG의 '영건들', 조상현 감독 "예방 주사…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
25-02-04 16:18:05
-
1959
돈치치보다 빨리 뽑힌 황금 드래프트 1순위! 이번엔 다를까 도미네이튼 25-20 대폭발
25-02-04 16:17:32
-
1958
[NBA] '오랜만에 나온 약속의 3쿼터' 골든스테이트, 올랜도 꺾고 5할 승률 돌파
25-02-04 16:16:54
-
1957
'대성통곡' 엉엉 눈물→맨유 진짜 제대로 망했다 '십자인대 파열→시즌 아웃'
25-02-04 16:16:29
-
1956
'왜 손흥민과 안 뛰어?'…케인, 토트넘 못 잊었구나!→20세 초신성 FW 북런던 '강추'
25-02-04 16:15:29
-
1955
K리그1 전북, 새 시즌 유니폼 공개…매인 스폰서 'NEXO'로 교체
25-02-04 16:14:36
-
1954
“현 선거 시스템, 정몽규 후보에게만 유리…선거인단 확대 등 필요” 신문선·허정무 한목소리
25-02-04 16:14:10
-
1953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ML 사무국, WS서 '퍼펙트 판정
25-02-04 16:13:25
-
1952
‘하성-정후-혜성’ 키움 3총사 뭉칠 뻔했는데…AL 동부로 떠난 김하성 “모두 잘할거라
25-02-04 16:12:37
-
1951
'KBO 최초' 기록 세운 LG '헌신의 아이콘', 힘찬 2025시즌 준비…"우승하고 싶다
25-02-04 16:11:34
-
1950
“(장)현식이 형에게 연락했죠, 그냥 끌렸어요…” KIA 유마모토가 LG 뉴 클로저
25-02-04 16:10:43
-
1949
흥국생명의 '보이지 않는 에이스' 이고은...공격 다변화 이끌며 1위 질주
25-02-04 00:33:39
-
1948
'승점 50점' 흔들리는 현대건설, 원정 2연전에 시즌 농사 달렸다
25-02-04 00:32:02
-
1947
'무시무시한' 실바도 딸 앞에서는 행복한 엄마…4전 전패의 팀을 구해낸 에이스의 힘!
25-02-04 00:31:00
-
1946
‘16연승’ 현대캐피탈, 막을 자 누구냐
25-02-04 00:29:37
-
1945
도공→IBK→GS→도공→페퍼→도공→페퍼→흥국…'트레이드 5번' 이적생 세터 대반전, 30살
25-02-04 00:28:37
-
1944
'55이닝 연속 피홈런 0' 한화 160㎞ 파이어볼러, 되찾은 압도적 구위... 여기에 떨
25-02-03 23:51:45
-
1943
'불법 도박 스캔들+재계약 거부' 결국 떠난다...완전 이적 옵션 포함 임대
25-02-03 23:50:22
-
1942
신유빈, 전지희와 맞대결에서 승리…아름다운 마지막 인사
25-02-03 23:49:04
-
1941
한국기원, 커제의 ‘사석 논란’ 반칙패 규정 폐지…“세계대회 정상적 개최”
25-02-03 23:48:12
-
1940
토트넘 17년간 'NO 트로피', 손흥민은 다르다…"이제 리그컵 준결승에 집중할 때"
25-02-03 23:4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