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 신뢰한 것은 김하성의 실수" 美 매체 뜬금 의문 제기 이유는?
2025-02-01 15:17:20 (13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2/01/0000270510_001_20250201130013300.png?type=w647)
"보라스를 신뢰한 것이 김하성의 가장 큰 실수"
FA 신분이었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423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2025년 1300만 달러(약 189억 원), 2026년 1600만 달러(약 233억 원)를 받게 된다. 또한, 325타석을 소화할 경우 200만 달러(약 29억 원)의 추가 옵션이 포함됐으며, 옵트아웃(계약 중 FA 자격 재취득) 조항도 삽입됐다.
그러나 김하성의 계약을 두고 미국 현지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美 매체, 보라스 선택에 의문 제기
미국 스포츠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31일 "2900만 달러 스타가 스콧 보라스를 고용한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보라스는 김하성의 에이전트이자 MLB 대표적인 '슈퍼 에이전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계약에 대해 매체는 "김하성은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팀인 탬파베이와 계약했다"며 의아함을 표했다.
이어 "김하성은 2023시즌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2024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한 관계자는 김하성의 선택이 옳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소식을 다루는 조셉 킴은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부터 3+1년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당시 보라스는 4년 이상의 계약을 원했다"며 "보라스를 신뢰한 것이 김하성의 가장 큰 실수였다. 오히려 샌디에이고에 남아 2년 계약을 맺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매체는 "보라스가 장기 계약을 선호하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실패한 사례가 됐다"고 평가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2/01/0000270510_002_20250201130013375.png?type=w647)
김하성, 2023년 골드글러브 수상 이후 부상 악재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7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계약(보장 2800만 달러, 최대 3900만 달러)을 맺고 MLB에 진출했다.
그는 2023년 152경기에서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를 기록하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5.8을 찍었다. 같은 해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를 차지했으며, 한국 선수이자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수상이었다.
그러나 2024시즌에는 어깨 부상으로 41경기를 결장하며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OPS 0.700으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관절순 봉합 수술을 받은 이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으며, 올해 5월까지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탬파베이에서 반등 가능할까?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결별 후 FA 시장에 나와 2년 계약을 선택했다. 이는 향후 FA 시장에서 더 좋은 조건을 받을 가능성을 열어둔 선택이지만, 부상 복귀 후 성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에센셜리 스포츠는 "김하성은 여전히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2023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
1868
'호랑이 vs 사자' 강백호, KBO 잔류 시 KIA로 갈까, 삼성에 갈까? 두 팀 모두
25-01-31 23:52:56 -
1867
'초비상' 토트넘, '출전 시간'까지 보장했는데…맨유에 뺏길 수도 있다! "임대 계약 관심
25-01-31 23:52:00 -
1866
'손흥민도 안 가는데 내가 감히…' 日 에이스 1630억 사우디 초대박 제안 "NO"→테이
25-01-31 23:46:20 -
1865
0:2→3:2 제대로 뒤집었다! '2위 추격'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잡고 3연승 행진
25-01-31 23:45:01 -
1864
이래서 中 197cm MB 집 보냈나…"더 좋아질 것" 뉴질랜드 국대 흥국行 신의 한 수,
25-01-31 14:14:04 -
1863
탈탈 털리는 V리그...현대캐피탈, 신기록 향해 '파죽지세'
25-01-31 14:13:23 -
1862
윈윈 된 맞트레이드, 봄농구 판 뒤집을까
25-01-31 14:12:55 -
1861
마레이 복귀로 더 강해진 3위 LG, KBL 상위권 판도 뒤흔든다
25-01-31 14:12:28 -
1860
작전판: 클리퍼스는 어떻게 최고의 수비 팀이 됐나?
25-01-31 14:11:58 -
1859
[NBA] '웸반야마 첫 선발' 14인의 올스타 리저브 명단 발표
25-01-31 14:10:40 -
1858
'주장의 품격' 손흥민, 활짝 웃으며 쓰담쓰담+유망주 3인방 챙겼다 "정말 자랑스럽다"
25-01-31 14:10:16 -
1857
토트넘 드디어 미쳤다!...뮌헨 0골 유망주 영입에 900억 합의→개인 합의만 남아
25-01-31 14:09:40 -
1856
황당 그 자체! "이렇게 수준 낮은 감독은 처음"...역대급 어록 남기고 떠났다
25-01-31 14:08:55 -
1855
설연휴 유럽에서 보낸 홍명보호, '화제의 혼혈 선수' 카스트로프 접촉
25-01-31 14:08:15 -
1854
'고작 2년 419억원' 김하성은 아쉽겠지만…美 언론 "탬파베이, KIM 영입
25-01-31 14:07:42 -
1853
‘오타니→소토→번스→사사키’ 퇴짜만 맞던 토론토, 1343억 강타자
25-01-31 14:06:56 -
1852
'예비 FA인데 연봉 5000만원 삭감' 슬라이더→포크볼 변신은 계속되는데…
25-01-31 14:06:20 -
1851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41세 시즌 준비 순조롭다, "팀 내 최고령인데 공 제일 좋아
25-01-31 14:05:43 -
1850
'무표정, 무뚝뚝'의 감독도 웃을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15연승 팀의 원동력은 베테랑의
25-01-31 00:31:10 -
1849
'왕관의 무게' 억지로 견딜 필요 없다 →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지킨다는 것에 지친 것
25-01-31 00:29:57 -
1848
곤룡포 입고 세배한 페르시아 왕자, 포졸 모자 쓰고 바람 잡더니 '임금님'으로 레벨 업!
25-01-31 00:28:25 -
1847
레오·허수봉 ‘최강 쌍포’ 맹폭 …현대캐피탈, 천적 잡고 15연승
25-01-31 00:26:29 -
1846
‘김연경 끝내기 리시브’ 흥국생명, 정관장 14연승 저지... 선두 질주
25-01-31 00:25:10 -
1845
더 높이 뛰기 위해…김하성, 탬파베이로 올 시즌 승부 걸었다
25-01-30 23:54:33 -
1844
이강인 초대형 희소식! '마음껏 뛰자'…1200억 경쟁자, 라이프치히 완전 이적
25-01-30 23: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