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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상현 감독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은 전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
2025-01-25 14:50:55 (1일 전)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은 전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네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번 시즌 양 팀의 맞대결 결과는 현대모비스의 3승이다. 현재 LG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고, 2.5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이날 경기가 더욱 중요하다. 

조상현 감독은 "매번 모비스와 경기할 때 제대로 된 전력이 아니었다. 모비스가 쉬운 팀이 아닌데 오늘도 (아셈)마레이랑 (유)기상이가 빠져 있어서 공격과 수비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라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 "우리가 높이 싸움에서 밀린다. 현대모비스가 공수 리바운드 1위 팀이다. 숀 롱과 (게이지)프림의 픽게임이 많은 팀이라 중간 중간 존을 서 볼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두 명의 외국 선수가 모두 강력한 현대모비스이기에 두 선수 모두 잘 수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 감독은 "(대릴)먼로가 높이에서 지고 (브라이언)그리핀은 아직 내 수비 시스템에 녹아들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고민이긴 한데 수비는 공격적으로 가져갈 생각이다. 포스트는 매치업에 변화를 줘서 먼로나 (칼)타마요가 트랩을 갈 생각이다. 외곽이 많이 터지면 외국 선수에게 일대일을 맡기고 2점 싸움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23일 소노와의 경기에서 활약한 박정현이 이날 이른 시간부터 코트에 나와 연습을 했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웃음) (박)정현이, (장)민국이처럼 밖에 있는 선수들에게 분명히 힘든 부분이 있다. 4분만 기용하는 경우도 있고 그날 경기 방향에 따라 기용 시간이 달라진다. 벤치 선수들 뿐만 아니라 2군에 있는 선수들이 항상 준비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프로선수로서 자격이 있는 것이다.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얻고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은 전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결정은 감독이 하지만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한다면 믿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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