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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른 김연경, 흥국생명 ‘독주’ 시작되나…현대건설에 3-0 셧아웃 완승
2025-01-25 23:50:19 (1일 전)

흥국생명이 선두 자리를 지켜나갔다. 완벽한 경기력으로 2위 현대건설을 무너뜨렸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시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3 25-21 25-15)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18승 5패(승점 53)로 선두 자리를 지켜갔다. 지난 16일 페퍼저축은행전에 이어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위 현대건설(15승 8패·승점 47)과의 격차를 6점 차로 벌리며 달아났다.

 

‘주포’ 김연경이 날아올랐다. 이날 김연경은 16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피치가 15득점, 정윤주가 14득점으로 세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만 45점을 합작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13득점, 위파위가 8득점, 고예림이 6득점을 올렸지만 흥국생명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1세트부터 분위기를 잡아간 흥국생명이다. 초반부터 흐름을 이어가며 점수를 쌓아갔고, 최대 21-10으로 11점 차까지 몰아붙였다. 흥국생명은 그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현대건설이 반격했다. 세트 초반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함을 유지했다. 흥국생명이 피치와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격차를 벌려갔고, 현대건설은 모마와 위파위의 공격을 앞세워 따라붙었다. 마지막까지 현대건설이 강하게 추격했으나 흥국생명이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기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마지막 3세트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초반부터 정윤주와 피치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갔다. 현대건설이 15점을 만드는 동안 흥국생명은 그대로 경기를 끝마치며, 선두 자리를 가장 크게 위협하던 현대건설을 쓰러뜨리고 순위를 지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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