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조던의 선택→평균 21.0점 폭발 중이었는데... 말벌 군단 미래,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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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4 11:41:34 (3시간 전)
밀러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블리처 리포트'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호네츠의 브랜든 밀러가 오른쪽 손목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고 보도했다.
기약 없는 리빌딩을 이어가고 있는 샬럿은 이번 시즌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다. 11승에 그치며 동부 컨퍼런스 13위에 머물고 있다.
그래도 수확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마이클 조던의 선택을 받은 남자, 브랜든 밀러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이번 시즌의 수확 중 하나였다.
밀러는 마이클 조던 구단주 체제에서 샬럿이 지명한 마지막 로터리 유망주였다. 2023 드래프트에서 사실상 빅터 웸반야마의 독주가 펼쳐진 가운데, 이어진 2순위 지명권으로 샬럿이 밀러를 선택했다.
당시만 해도 밀러의 지명을 두고 야유가 나올 정도로 샬럿 팬들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2의 러셀 웨스트브룩으로 불리던 가드 스쿳 핸더슨이 밀러보다는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흑역사가 많았던 샬럿의 드래프트 역사에 또다른 아쉬움이 생기는 듯했다.
하지만 밀러는 NBA 입성 후 본인의 실력으로 지명 이유를 즘명했다. 데뷔 첫 시즌 중반 이후로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기 시작한 밀러는 평균 17.3점 3점 성공률 37.3%로 2023-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3순위였던 핸더슨보다는 훨씬 앞섰던 데뷔 시즌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더욱 팀 내 비중이 늘어나며 평균 득점을 21.0점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잔부상이 적지 않았던 이번 시즌의 밀러는 결국 수술까지 받으며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헤인즈 기자는 "브랜든 밀러가 오른쪽 손목에 파열된 인대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시즌 아웃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계속되는 부상 악재로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샬럿이다. 밀러와 라멜로 볼, 마크 윌리엄스, 그랜트 윌리엄스 등 핵심 자원들의 부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상적인 로스터로 경기에 임하는 경우가 드물다. 밀러의 장기 부상으로 다른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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