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합의 완료' 래시포드, 이적에 진심..."샐러리캡 여유 생길 때까지 기다릴 것
2025-01-22 17:54:32 (2일 전)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동의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365'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합의했으며 바르셀로나가 샐러리캡에 여유를 둘 때까지 기다릴 의향이 있다. 래시포드의 마지막 출전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빅토리아 플젠전이었고, 1월 이적시장 중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와 바르셀로나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명단 제외 이후 이적을 암시했다. 그는 "나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때 아마 힘들 것이다. 맨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을 거다. 내가 떠난다면 내가 직접 말할 것이고, 나는 항상 빨간색이다. 맨더비 명단 제외는 처참했다. 하지만 이미 끝난 일이고 우리가 이겼으니 앞으로도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맨유가 치른 모든 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명단 제외였다. 유일하게 포함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벤치에 앉았으나 출전하지는 않았다.
이적설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도르트문트, AC밀란,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연결됐는데, 밀란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보였다.
하지만 밀란도 아니었다. 밀란은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에 마음이 걸렸는지 영입을 포기하고 카일 워커 영입에 총력을 다했다.
다시 래시포드의 행선지는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 바르셀로나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풋볼365'뿐만 아니라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바르셀로나가 리스본에서 래시포드 측과 회담을 가졌다. 긍정적이었고,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갖고 래시포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데쿠 디렉터도 "우리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룰(FFP)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를 조정하고 팀을 강화할 수 있다면 노력할 거다"라고 말했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샐러리캡 여유가 없어 다니 올모를 등록하지 못했었다.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여러 선수들을 매각해 주급 여유를 남겨둬야 하는데, 매체의 보도대로라면 래시포드는 이마저도 기다릴 의향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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