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1005억 최종 제안도 거절→메츠도 철수, '홈런왕'은 갈 곳이 없다
2025-01-22 17:52:09 (19일 전)
아직도 정확한 상황 판단이 안 된다. 원하는 액수를 줄 팀은 없는데 욕심만 너무 많다.
뉴욕 메츠마저 피트 알론소와 협상에서 철수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메츠는 알론소 영입을 직접적으로 나타낸 유일한 팀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과도한 연봉을 지급하고 싶어하진 않는다. 알론소가 메츠의 마지막 제안을 거절하면서 협상은 완전히 깨졌다. 메츠는 협상장에 돌아올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2023년 겨울 메츠는 알론소에게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66억 원) 연장 계약 제시했다 거절당했다. 알론소는 기분 나빠했다. 충분히 최소 2억 달러(약 2868억 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1루수인 알론소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다. 2018년 마이너리그 홈런왕을 거쳐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53개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홈런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역사상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많은 홈런을 때렸다. 2022년 40개, 2023년 46개, 2024년 34개로 메이저리그를 힘으로 눌렀다. 2022년엔 131타점으로 메츠 구단 역대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알론소는 저지(23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쳤다(226개). 같은 기간 타점은 586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선수)가 됐다. 하지만 알론소를 원하는 팀은 하나도 없었다. 지난 시즌 삼진은 크게 오른 반면, 홈런은 감소한 게 결정타였다.
홈런말고는 팀에 기여하는 게 없고 수비와 주루에서 약점이 너무 뚜렷해 FA 시장에서 인기가 없었다. 결국 알론소 입장에선 메츠와 재계약 협상에 올인할 수밖에 없었다.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론소가 3년에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을 역제안했다. 이번엔 메츠가 퇴짜를 놓았다.
메츠의 최종 제안은 3년 7000만 달러(약 1005억 원). 이 이상은 절대 줄 수 없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알론소가 또 고개를 젓자, 메츠는 미련 없이 철수했다. 'MLB.com'은 "알론소가 지금이라도 자존심을 접고 메츠의 제안을 받는다면, 메츠는 다시 협상할 여지가 있다. 그렇지만 3년 7000만 달러가 넘는 제안은 없을 것이다. 그건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다. 지금까진 알론소가 메츠가 내민 조건을 받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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