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1005억 최종 제안도 거절→메츠도 철수, '홈런왕'은 갈 곳이 없다
2025-01-22 17:52:09 (20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1/22/0000531400_001_20250122172914214.jpg?type=w647)
아직도 정확한 상황 판단이 안 된다. 원하는 액수를 줄 팀은 없는데 욕심만 너무 많다.
뉴욕 메츠마저 피트 알론소와 협상에서 철수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메츠는 알론소 영입을 직접적으로 나타낸 유일한 팀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과도한 연봉을 지급하고 싶어하진 않는다. 알론소가 메츠의 마지막 제안을 거절하면서 협상은 완전히 깨졌다. 메츠는 협상장에 돌아올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2023년 겨울 메츠는 알론소에게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66억 원) 연장 계약 제시했다 거절당했다. 알론소는 기분 나빠했다. 충분히 최소 2억 달러(약 2868억 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1루수인 알론소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다. 2018년 마이너리그 홈런왕을 거쳐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53개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홈런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역사상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
![](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01/22/0000531400_002_20250122172914257.jpg?type=w647)
이후에도 꾸준히 많은 홈런을 때렸다. 2022년 40개, 2023년 46개, 2024년 34개로 메이저리그를 힘으로 눌렀다. 2022년엔 131타점으로 메츠 구단 역대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알론소는 저지(23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쳤다(226개). 같은 기간 타점은 586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선수)가 됐다. 하지만 알론소를 원하는 팀은 하나도 없었다. 지난 시즌 삼진은 크게 오른 반면, 홈런은 감소한 게 결정타였다.
홈런말고는 팀에 기여하는 게 없고 수비와 주루에서 약점이 너무 뚜렷해 FA 시장에서 인기가 없었다. 결국 알론소 입장에선 메츠와 재계약 협상에 올인할 수밖에 없었다.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론소가 3년에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을 역제안했다. 이번엔 메츠가 퇴짜를 놓았다.
메츠의 최종 제안은 3년 7000만 달러(약 1005억 원). 이 이상은 절대 줄 수 없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알론소가 또 고개를 젓자, 메츠는 미련 없이 철수했다. 'MLB.com'은 "알론소가 지금이라도 자존심을 접고 메츠의 제안을 받는다면, 메츠는 다시 협상할 여지가 있다. 그렇지만 3년 7000만 달러가 넘는 제안은 없을 것이다. 그건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다. 지금까진 알론소가 메츠가 내민 조건을 받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밝혔다.
-
어깨&무릎 수술, 부상과 계속 싸우더니…국대 세터 화려한 컴백, 팬들과 약속했다 N 25-02-10 14:22:08
-
'남자배구 2위 싸움'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 14일 빅뱅 N 25-02-10 14:21:25
-
김연경 은퇴 암시 폭탄발언! 관중들 "아아.." 곡소리 김해란 은퇴식서 "곧 따라가겠습니다 N 25-02-10 14:20:47
-
"한쪽 문 닫히면, 한쪽 문 열린다" 김태술 고양 소노 감독의 믿음, 선수단 '레벨업' N 25-02-10 14:19:44
-
정규리그 우승경쟁을 대하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의 자세 N 25-02-10 14:18:58
-
394
25골 11도움' 맨시티 최고 에이스였는데...출전시간 급감→"번아웃을 겪었다" 고백
24-10-26 05:04:34 -
393
'충격에 빠진 일본' 오타니 50번째 홈런공, 직원 35명 대만 기업 낙찰…타이페이돔 전시
24-10-26 05:03:07 -
392
손흥민 이렇게 주저앉다니, 부상 덕 본다...토트넘 17세 '초신성' EPL 선발 데뷔 가
24-10-26 05:01:14 -
391
“정말 괜찮습니다” 혹사 우려에 자신감 전한 슈퍼 루키, 이제 대표팀 승리공식 된다
24-10-25 12:31:19 -
390
‘10번 중 10번’ LG 탈락시키면 준우승, 삼성도?
24-10-25 12:29:42 -
389
두산→넥센→한화→SK→KT→LG, 그리고 방출...'우승 반지+유니폼 콜렉터' 허도환,
24-10-25 12:27:52 -
388
"찌그러지지 말고, 어깨 피고" 이호준 감독이 '9등' NC에 보내는 화끈한 위로
24-10-25 12:26:01 -
387
9타수 무안타→KS 통산 타율 1할대라니…침묵 중인 韓 403홈런 베테랑 거포, KIA 우
24-10-25 12:24:28 -
386
관중이 던진 폭죽 줍다가 '펑'…결국 손가락 절단된 벨기에 축구선수
24-10-25 12:03:04 -
385
'골 빼고 다해줬다' 이강인, 씁쓸한 UCL 1위 기록...누구보다 빨리 기회 창출 10회
24-10-25 11:56:45 -
384
'느리지만 착한 아이'...마레스카 감독 1494억 윙어 감쌌다→"처음 이곳에 왔을 때 어
24-10-25 11:51:02 -
383
'맨유에 앙금' 무리뉴 급기야 사고쳤다 '퇴장+심판 조롱', "눈 여러 개야?"... 페네
24-10-25 11:47:33 -
382
'아시안컵 조기퇴근 논란' 만치니 감독, 14개월 만에 사우디 지휘봉 내려놓는다...성적
24-10-25 11:42:09 -
381
LG, 베테랑 포수 허도환·투수 윤호솔 방출
24-10-25 05:52:45 -
380
‘펠릭스 멀티골+무드리크 1골 2도움 터졌다!’ 첼시, 파나티나이코스 4-1 꺾고 UECL
24-10-25 05:51:30 -
379
SSG→두산→NPB 꿈꿨는데…시라카와, 日 신인드래프트 끝내 이름 안 불렸다
24-10-25 02:33:48 -
378
'날 왜 빼!' 살라 또 조기 교체에 분노 폭발 '벤치 향해 제스처→슬롯과 악수할 때도 불
24-10-25 02:28:10 -
377
'구자욱, 살다가 처음으로 만화 같은 주인공 될 수 있을까?
24-10-25 02:26:08 -
376
또 다시 쓰러진 손흥민…포스텍이 밝힌 대안→'애물단지' 히샬리송
24-10-25 02:25:00 -
375
악조건 속에 선방한 울산 조현우, “많이 부끄러웠어... 책임감 크다”
24-10-24 11:59:30 -
374
ESPN도 조명한 이유 증명…‘흙수저’ 이정효, 아시아도 주목하는 실력 있는 감독 [IS
24-10-24 11:55:43 -
373
이미 해고 통지서 받은 만치니 감독, 수 시간 내에 경질 공식 발표… 사우디 매체
24-10-24 11:52:57 -
372
전북, 말레이시아 원정 1-2 충격패...김두현 감독 "16강 기대 많아, 중요하지 않은
24-10-24 11:50:30 -
371
‘백기태호’ 대한민국 U-16, 몰디브에 13골 ‘골 잔치’…2연승 행진 및 조 1위
24-10-24 11:46:28 -
370
공중볼 경합 승률 100%, 패스 성공률 99%.바르셀로나전 4실점에도 김민재 평점 7.3
24-10-24 08: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