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클러치 능력 미쳤다!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3-1 잡고 선두 수성…2위 현대건설
2025-01-22 00:40:54 (3일 전)
치열한 선두 싸움 중인 흥국생명이 해결사 김연경을 앞세워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로 승리했다.
선두 흥국생명은 2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2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렸다. 시즌 17승 5패(승점 50).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11승 11패(승점 33) 4위에 머물렀다.
홈팀 흥국생명은 이고은, 김연경, 김수지, 마테이코, 정윤주, 피치에 리베로 신연경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IBK기업은행은 최정민, 빅토리아, 육서영, 이주아, 김하경, 황민경에 리베로 김채원으로 맞섰다.
IBK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천신통이 부상 결장, 김하경이 선발 출전했다. 김호철 감독은 지난 17일 현대건설전 도중 부상 교체된 천신통에 대해 “아킬레스건 뒤쪽이 많이 안 좋다. 현재 계속 치료를 받고 크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데 결장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라며 “한국선수 같으면 진통제를 먹이면서 출전시키겠는데 외국인선수라서 본인 의지가 있어야 한다. 잘못하면 길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흥국생명이 1세트 10-10에서 마테이코, 정윤주의 연속 득점과 상대 속공 범실을 묶어 격차를 벌렸다. 15-14로 쫓긴 상황에서 상대 범실로 한숨을 돌린 뒤 피치, 정윤주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20점 이후 마테이코가 주춤한 김연경을 대신해 에이스 역할을 수행, 7점차 완승을 이끌었다. 마테이코는 1세트 팀 최다인 7점을 책임졌다.
IBK기업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2세트 11-10 근소한 리드에서 빅토리아, 육서영의 연속 공격으로 분위기를 바꾼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를 적극 활용하며 상대 추격을 억제했다. 빅토리아의 존재감은 20점 이후에도 돋보였는데 21-18에서 백어택 두 방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세트 8점을 책임진 빅토리아의 공격 성공률은 63.64%에 달했다.
3세트 12-6 더블스코어를 만들며 주도권을 되찾은 흥국생명. 그러나 승리로 향하는 길은 험난했다. 17-11에서 연달아 5점을 헌납하며 턱밑 추격을 허용한 것. 흥국생명은 마테이코의 스파이크와 피치의 이동 공격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벌렸다. 곧이어 김연경이 득점에 가세했고, 피치가 절묘한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가져왔다. 23-18에서 나온 세터 이고은의 허를 찌르는 패스 페인팅이 쐐기 득점이었다.
4세트 치열한 시소게임이 전개된 가운데 14-14에서 흥국생명이 마테이코의 공격과 피치의 블로킹으로 먼저 앞서갔다. IBK기업은행의 거센 추격에 18-18 동점이 됐지만, 김연경이 날아올라 균형을 깬 뒤 이고은과 김연경이 연속 블로킹으로 격차를 벌렸다.
다시 21-21 균형이 맞춰졌지만, 중요한 순간 김연경-마테이코 쌍포가 가동됐다. 김연경이 22-21 리드를 이끈 뒤 마테이코가 연속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3 듀스 위기를 맞이한 흥국생명은 후위에서 등장한 김연경을 앞세워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연경은 블로킹 2개 포함 팀 최다인 21점(공격성공률 40%)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정윤주는 16점(29.63%), 마테이코(30.30%)는 12점으로 지원 사격.
빅토리아는 블로킹 3개 포함 29점(38.81%)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5연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오는 25일 홈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IBK기업은행은 24일 홈에서 GS칼텍스를 맞이한다.
- 배구협회,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획득 50주년 기념 '배구인의 밤' 개최 25-01-23 01:37:07
- 김연경 클러치 능력 미쳤다!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3-1 잡고 선두 수성…2위 현대건설 25-01-22 00:40:54
- 전체 2순위 지명, 그러나 0G+8G+7G 전부였는데…속공-블로킹 TOP 5 실화야? 19 25-01-21 00:50:59
- 23억 클러치박 충격의 1점, 페퍼 이길 수 없었다…GS 322일 만에 셧아웃 승리, 실바 25-01-20 01:55:21
- '2위 신세' 디펜딩 챔프 대한항공·현대건설의 '동병상련' 25-01-19 00:57:52
-
1637
'정상화 완료' 밀워키, 이빨 빠진 필라델피아 잡고 4연승 질주
25-01-20 16:34:02
-
1636
GG 잭슨 승격한 멤피스, 전력 가동 본격 시동
25-01-20 16:33:40
-
1635
‘공헌도 1위’ 김소니아, 또 김단비 제치고 4라운드도 MVP
25-01-20 16:33:19
-
1634
'충격 은퇴 시사'→'2연속 올스타전 MVP' SK 자밀 워니 "한순간, 한순간이 소중…
25-01-20 16:32:55
-
1633
탈트넘하고 트로피 17개 수집! 이젠 맨시티와 작별...워커, AC 밀란 이적 임박
25-01-20 16:32:07
-
1632
[오피셜] 무리뉴 대폭발! "내가 아는 선수 아냐?"…그렇게 화 냈는데 이탈리아서 마지막
25-01-20 16:31:21
-
1631
1분에 30억 '꿀꺽', 이게 말이 돼?…네이마르, 역대급 먹튀 된다→940억 받고 '고향
25-01-20 16:30:15
-
1630
신문선 후보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징계 안 하나... 문체부 요구 이행해야"
25-01-20 16:29:41
-
1629
엠엘비닷컴, 특급 유망주 못 믿는다! 김하성 SF행 예측…
25-01-20 16:28:54
-
1628
사사키 첫 질문 "내 구속이 왜 떨어졌다고 보시나요?" 사사키도 '오타니처럼' 구단 면접봤
25-01-20 16:28:01
-
1627
“이닝 늘려야” 곽도규 “100이닝 목표” 김도현…KIA 불펜과 4·5선발 더 강해진다
25-01-20 16:27:16
-
1626
첫 억대 연봉만 5명, 윤동희는 단숨에 2억 돌파했다…롯데 연봉 계약 완료, 주장 전준우
25-01-20 16:26:30
-
1625
23억 클러치박 충격의 1점, 페퍼 이길 수 없었다…GS 322일 만에 셧아웃 승리, 실바
25-01-20 01:55:21
-
1624
꼴찌 GS칼텍스, 페퍼 잡고 에너지 충전
25-01-20 01:52:04
-
1623
"농구 올스타전이야?" 이기고도 맘편히 웃지 못했다 "사후판독 신청할 것" 뜨거운 일침
25-01-20 01:50:12
-
1622
'박정아 충격의 1득점→셧아웃 패배' 꼴찌팀 고춧가루에 당했다! "집중력 떨어졌다" 장소연
25-01-20 01:48:33
-
1621
남자 배구 현대캐피탈, 13연승 질주
25-01-20 01:47:02
-
1620
8연승 도전, 12연승 최강팀 만나는데 황택의가 빠졌다...이현승이 또 다른 변수다
25-01-19 14:10:13
-
1619
‘안 풀리는 샬럿’ 밀러, 손목 인대 파열 ... 무기한 결장
25-01-19 14:09:37
-
1618
[NBA] 친정팀 만나 불타오른 풀... 하지만 승자는 커리의 골든스테이트였다
25-01-19 14:09:08
-
1617
허훈 미쳤다! KBL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선 올라…양준석·이근휘·최성모 진출
25-01-19 14:08:47
-
1616
‘역대급 노잼’ 조준희·박정웅만 돋보인 덩크 콘테스트 예선…조준희·박정웅·손준·이광진 결선
25-01-19 14:08:08
-
1615
누녜스 추가 시간에만 2골… 리버풀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
25-01-19 14:07:24
-
1614
'펩 감독님, 아시아 2호는 제 겁니다'…이강인, 명장 앞에서 '메시급 활약?'
25-01-19 14:06:59
-
1613
‘K리그 레전드’ 김기동의 아들로 산다는 것... 김준호 “아버지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25-01-19 14:0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