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사우디 안 갔는데...살라, 리버풀과 동행 NO→"알 힐랄 연봉 580억 제안 준
2025-01-16 23:59:04 (2달 전)

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과 동행 대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알 힐랄은 리버풀 공격수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파격적 조건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알 힐랄은 유명 스타 영입을 원하며 계약만료를 앞둔 네이마르 대신 살라를 영입할 수 있다. 살라는 올 시즌 종료 후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가 되며 현재 타팀과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알 힐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 나스르와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 영입 광풍을 이끄는 팀이다. 네이마르를 영입했고 칼리두 쿨리발리, 헤난 로디, 후벤 네베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주앙 칸셀루,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 야신 부누 등 유럽에서 뛰는 스타들을 대거 영입했다.
부상으로 인해 큰 활약을 못했던 네이마르는 올 시즌 종료 후 알 힐랄과 계약이 종료된다. 이제 새로운 스타를 데려오려고 하는 알 힐랄은 리버풀과 재계약에 난항을 겪는 살라를 영입하려고 한다.


살라는 리버풀 전설이다. FC바젤에서 뛰다 첼시로 온 살라는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하고 피오렌티나로 갔다. AS로마에서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 나와 15골 11도움을 기록하면서 전 시즌 14골 6도움에 이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제대로 날아올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한 리버풀이 전격 영입했다.
첫 시즌부터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서 32골 10도움에 성공하면서 파 라 오가 잉글랜드에 상륙했다는 걸 알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0골을 터트리면서 역대급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후 7년 동안 리버풀 공격 핵심으로 뛰었다. 살라와 함께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UCL 우승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나이가 들었어도 살라는 살라다. 위르겐 클롭이 떠나고 온 아르네 슬롯 감독 아래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나서고 있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 18골 13도움을 기록하고 UCL에서 6경기 2골 4도움을 올리는 파괴력을 자랑 중이다. 슬롯호가 프리미어리그, UCL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당연하게 리버풀, 팬들 모두 살라와 동행을 원한다. 하지만 지지부진하다. 전반기에 살라는 인터뷰를 통해 "아마도 나는 잔류보다는 이적 가능성이 더 높다. 모두가 알다시피 난 수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다. 이런 클럽은 없다. 하지만 결국 잔류는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직접적으로 밝혔다.
이어서 살라 "실망스럽다. 난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하지만, 내 손이나 팬들의 손에 달려 있지 않다. 기다려봐야 한다. 난 곧 은퇴하지 않으니 그저 경기에 집중하고, 시즌에 집중하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겠다. UCL 우승도 노린다. 실망스럽지만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번이 내가 이 클럽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다. 그저 즐기고 싶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아직 클럽에서 아무도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슬롯 감독도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에서 "살라는 리버풀이 필요할 때마다 골을 넣어준다. 오랫동안 함께 하기를 원한다. 살라의 기록은 경이롭다.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을 빨리 체결해야 한다. 살라의 에이전트는 지체 없이 리버풀과 계약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살라 재계약을 추진 중이나 쉽지 않아 보인다. 알 힐랄이 거액을 들고 살라를 유혹할 것이다. 영국 '더 선'은 16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한 팀은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단 두 시즌 동안 6,500만 파운드(1,160억)의 연봉을 지급하겠다며 유혹하고 있다. 살라가 리버풀과의 관계를 끊고 SPL 이적에 동의한다면 엄청난 금액을 제안할 준비는 마쳤다. 살라가 새 계약을 맺지 않고 남은 몇 달을 보낸다면 이적료 없이 이적이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를 강력히 원하는 팀은 알 힐랄이다. 과거 리버풀은 알 힐랄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살라를 향해 거액을 제안했음에도 거절했는데 이번엔 자유계약(FA) 이적이 될 수 있어 잡기 쉽지 않아 보인다. 살라가 알 힐랄로 가면 다시 한번 사우디아라비아에 모든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
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 여자 1,500m 우승…김길리 3위 N 25-03-17 00:29:56
-
'황인범 복귀 효과 미쳤다!' 180도 달라진 페예노르트 경기력, 전반 3-1 리드…RVP N 25-03-17 00:28:54
-
"KBO에서는 무조건 승리 위해 등판"…韓 야구 2년차, '개막전 선발' 헤이수스 남다른 N 25-03-17 00:27:13
-
'SON 없으니 심각하네' 토트넘, 유효슈팅 '0회' 공격진 무색무취→손흥민 후반 출격 유 N 25-03-17 00:25:55
-
‘와!’ 이강인(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진짜 현실로? “에이전트, 맨유·빌라 등 EPL N 25-03-17 00:24:27
-
2642
구단에서 타격폼 수정하라더니, 김혜성 33타석 만에 '마이너 강등'... 기회 충분했던 것
25-03-13 11:54:53 -
2641
“광주가 오늘 마지막입니다” 김연경 은퇴투어에 3446명 구름관중, 배구여제 빛고을에 작별
25-03-13 00:56:27 -
2640
'이게 얼마만이야!' 한국-태국 여자배구, 코로나 이후 6년 만에 올스타 슈퍼매치 개최
25-03-13 00:54:52 -
2639
현캐-KB 꼼짝 마! 한전&삼성 출신 美 콧수염 국대, 왜 韓 컴백 결심했나 "대한항공이니
25-03-13 00:48:46 -
2638
1위 잡고 '눈물 펑펑' 쏟은 외인...간절함이 만들어 낸 승리
25-03-13 00:47:13 -
2637
여자배구 현대건설·정관장, 부상 위파위·부키리치 '교체 안해'
25-03-13 00:45:29 -
2636
여자배구 현대건설·정관장, 부상 위파위·부키리치 '교체 안해'
25-03-12 11:32:14 -
2635
하나은행, 신임 사령탑에 이상범 전 DB 감독 임명…계약기간 3년
25-03-12 11:31:45 -
2634
'에이스' 없어도 문제 없다→클리블랜드 시즌 두 번째 15연승! 브루클린에 역전승…
25-03-12 11:31:17 -
2633
'탈락' 리버풀 슬롯 감독 "불공평해…우리는 1위인데 최고로 부유한 팀을 만났다"
25-03-12 11:30:49 -
2632
수원삼성서 떠난 염기훈, ‘선수’로 돌아왔다? 양산과 함께 코리아컵 깜짝 출전
25-03-12 11:30:25 -
2631
'리드오프가 찰떡' 배지환, 시범경기 타율 0.455 고공 행진…빅리그 4년차, 주전으로
25-03-12 11:29:52 -
2630
"챔피언스필드 데뷔 상상합니다" KIA 불펜 비밀병기, 1군 데뷔 보인다!…
25-03-12 11:28:57 -
2629
“니가 가라, 2위”…봄 배구 앞둔 V리그 ‘노잼’ 경쟁 중
25-03-12 01:24:18 -
2628
"내년에도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V리그의 인연, 이제는 작별의 시간
25-03-12 01:23:03 -
2627
남자부에도 없던 진기록, 34세 엄마 선수가 달성 임박! 3경기 79득점이면 '또 다른 새
25-03-12 01:21:35 -
2626
무너진 왕조 '3위 추락'...코트를 찾은 반가운 얼굴, 이 선수가 있었더라면 달라졌을까
25-03-12 01:17:43 -
2625
김연경 '은퇴 투어' 원정 경기도 매진 행진 중단 가능성
25-03-12 00:40:35 -
2624
김연경 '은퇴 투어' 원정 경기도 매진 행진 중단 가능성
25-03-11 11:40:59 -
2623
'사실상 2.5경기차' 정관장 플옵, 여전히 힘들다고? 무슨 소리, 지금도 '9승3패'
25-03-11 11:40:26 -
2622
르브론 결장 공백 컸다→돈치치 트리플-더블에도 좌절... LAL, '7연패' 브루클린
25-03-11 11:39:56 -
2621
손흥민처럼 파넨카킥…‘통산 1000골 도전’ 알나스르 호날두, 927호 골로 ACLE 8강
25-03-11 11:39:02 -
2620
'총알 타구+폭풍 질주' 김혜성, 도쿄행 보인다!…시범경기 타율 2할대 진입
25-03-11 11:38:24 -
2619
"KIA에 물건이 나타났다" 첫 선발 내보냈더니, 3출루 해버리네...19세 신인 맞아?
25-03-11 11:37:38 -
2618
MVP→신인상→사이영상 줄줄이 부상, 양키스에 마가 꼈나…게릿 콜 팔꿈치 수술 소견 나왔다
25-03-10 23: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