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토트넘이니?' 이강인 없으니까 오합지졸 '와르르'...PSG 프랑스 최강팀 맞아?
2025-01-16 15:04:52 (21일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1/16/0001817093_001_20250116142911359.jpg?type=w647)
이강인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PSG가 하부리그 팀에게 덜미를 잡힐 뻔 했다.
얼마 전 잉글랜드 5부 팀을 연정전 끝에 이긴 토트넘과 똑같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 있는 파르크 데 스타도 마르셀 미슐랭에서 열린 에스팔리와의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32강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출전해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5부 리그 팀인 에스팔리르 상대로 PSG는 로테이션을 돌렸다가 혼쭐이 났다. 전반에 5부 팀에게 먼저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갔고 간신히 동점을 만들며 굴욕을 당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에 주전급 자원들을 넣어 반전을 만들었지만, 위태로운 순간을 맞이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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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이날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아르나우 테나스 골키퍼를 비롯해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가 왼쪽 풀백으로 이동했다. 뤼카 에르난데스, 17세 유망주 악셀 타페가 센터백을 맡고 18세 풀백 요람 자그가 오른쪽 풀백으로 나섰다. 중원은 세니 마율루,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 준주전 자원이 배치됐다. 최전방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데지레 두에 등 주전급 공격진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선제골을 넣은 건 에스팔리였다. 전반 3분 상대 공격수 기예치가 역습 상황에서 PSG 수비진을 뚫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떴고 기예치가 헤더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 파비안 루이스가 중앙에서 컷백 패스가 굴절된 공을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어 균형을 맞추는 듯했지만, 앞서 패스를 한 자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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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전반 중반 동점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박스 먼 거리에서 자이르에메리가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해 에스팔리의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역전까지 가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PSG는 빠르게 3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이강인을 비롯해 누누 타바레스, 비티냐가 함께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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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오른쪽에서 바르콜라의 낮은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한 두에가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에스팔리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4분 뒤, 에스파리가 PSG 공격을 저지한 뒤 역습에 나섰고 푸르널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흔들리는 수비력을 뒤로하고 PSG는 강하게 밀어붙였고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43분 왼쪽에서 공을 지켜내고 크로스가 올라왔고 중앙으로 들어온 바르콜라가 수비 방해를 이겨내고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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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47분엔 하무스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스팔리의 5부 리그 반란은 이뤄지지 않았다. PSG가 다음 16강에 진출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45분 동안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8%(36/41),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100%(1/1) 등을 기록해 평점 7.1을 받았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계속 받으며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모든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공식전 26경기에 모두 나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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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3개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이강인은 올해도 우승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이미 이번 달 초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들어 올렸고, 리그1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순항 중이다.
쿠프 드 프랑스에서는 5부 리그 팀에게 덜미를 잡히는 이변이 연출될 뻔했지만 간신히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쿠프드 프랑스 32강 결과 올랭피크 리옹이 하부리그 팀인 부르고잉-자이유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이변이 발생했고 스타드 랭스도 트루아(2부)에게 패해 탈락하는 등 이변이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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