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토트넘이니?' 이강인 없으니까 오합지졸 '와르르'...PSG 프랑스 최강팀 맞아?
2025-01-16 15:04:52 (14일 전)
이강인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PSG가 하부리그 팀에게 덜미를 잡힐 뻔 했다.
얼마 전 잉글랜드 5부 팀을 연정전 끝에 이긴 토트넘과 똑같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 있는 파르크 데 스타도 마르셀 미슐랭에서 열린 에스팔리와의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32강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출전해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5부 리그 팀인 에스팔리르 상대로 PSG는 로테이션을 돌렸다가 혼쭐이 났다. 전반에 5부 팀에게 먼저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갔고 간신히 동점을 만들며 굴욕을 당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에 주전급 자원들을 넣어 반전을 만들었지만, 위태로운 순간을 맞이할 뻔했다.
PSG는 이날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아르나우 테나스 골키퍼를 비롯해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가 왼쪽 풀백으로 이동했다. 뤼카 에르난데스, 17세 유망주 악셀 타페가 센터백을 맡고 18세 풀백 요람 자그가 오른쪽 풀백으로 나섰다. 중원은 세니 마율루,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 준주전 자원이 배치됐다. 최전방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데지레 두에 등 주전급 공격진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선제골을 넣은 건 에스팔리였다. 전반 3분 상대 공격수 기예치가 역습 상황에서 PSG 수비진을 뚫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떴고 기예치가 헤더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 파비안 루이스가 중앙에서 컷백 패스가 굴절된 공을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어 균형을 맞추는 듯했지만, 앞서 패스를 한 자그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PSG는 전반 중반 동점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박스 먼 거리에서 자이르에메리가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해 에스팔리의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역전까지 가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PSG는 빠르게 3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이강인을 비롯해 누누 타바레스, 비티냐가 함께 투입됐다.
PSG는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오른쪽에서 바르콜라의 낮은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한 두에가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에스팔리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4분 뒤, 에스파리가 PSG 공격을 저지한 뒤 역습에 나섰고 푸르널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흔들리는 수비력을 뒤로하고 PSG는 강하게 밀어붙였고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43분 왼쪽에서 공을 지켜내고 크로스가 올라왔고 중앙으로 들어온 바르콜라가 수비 방해를 이겨내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7분엔 하무스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스팔리의 5부 리그 반란은 이뤄지지 않았다. PSG가 다음 16강에 진출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45분 동안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8%(36/41),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100%(1/1) 등을 기록해 평점 7.1을 받았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계속 받으며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모든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공식전 26경기에 모두 나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3개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이강인은 올해도 우승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이미 이번 달 초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들어 올렸고, 리그1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순항 중이다.
쿠프 드 프랑스에서는 5부 리그 팀에게 덜미를 잡히는 이변이 연출될 뻔했지만 간신히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쿠프드 프랑스 32강 결과 올랭피크 리옹이 하부리그 팀인 부르고잉-자이유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이변이 발생했고 스타드 랭스도 트루아(2부)에게 패해 탈락하는 등 이변이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 첼시서 ‘반전 실패’, 결국 불만 터졌다…의외의 팀에서 ‘적극 구애’ N 25-01-29 18:30:06
- 'PL 집중' 리버풀, UCL 최종전서 힘 쫙 뺀다…반 다이크·아놀드·살라 등 핵심 '대거 N 25-01-29 18:29:23
- '레알 오열' 비르츠, 레버쿠젠과 2028년까지 재계약 유력...관건은 바이아웃 '1885 N 25-01-29 18:28:32
- "난 지구상에서 오타니 다음으로 인기 있는 선수" 바우어, MLB 복귀 불가능해지자 N 25-01-29 18:28:11
- 샌디에이고, 마침내 선수 영입 시작...포수 디아즈 영입 N 25-01-29 18:27:48
-
1591
'무려 16년만에 뽑았다'→"향후 20년 책임질 것" 레전드 후계자 슈퍼루키
25-01-18 14:11:27
-
1590
프로배구 순위 경쟁... 현대캐피탈·흥국생명 선두 유지, 중위권 반격 변수
25-01-18 00:59:31
-
1589
‘183㎝’ 단신 외인, 올스타 휴식기서 알을 깨다
25-01-18 00:57:20
-
1588
흥국 기다려라! 현대건설, '총체적 난국→4연패' 기업은행 잡고 '1점차' 선두 맹추격
25-01-18 00:56:08
-
1587
OK저축은행, 1년 만에 최하위로…패착이 된 오기노 감독의 선택
25-01-18 00:54:19
-
1586
'승리 이끈' 정윤주 "배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25-01-18 00:53:24
-
1585
실업 선배들 꺾은 14세 이승수, 탁구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진출
25-01-17 23:46:01
-
1584
'떠나면 맞춰버린다' KIA 이범호 감독의 유쾌한 FA 잔류 압박
25-01-17 23:44:53
-
1583
“IQ 높은 김하성, 저지 앞에서 타격시켜야!”···美 매체가 주장한 ‘어썸킴’의 양키스행
25-01-17 23:43:58
-
1582
또 한 번 정상 향해…배드민턴 안세영, 인도오픈 4강 안착
25-01-17 23:42:49
-
1581
"홀란드 9년간 2부서 뛰겠네" 10년 재계약에…맨시티 징계 여부 '관심 폭발'
25-01-17 23:39:38
-
1580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정관장을 주목하라! 흥국생명·현대건설 양강 체제 붕괴 조짐
25-01-17 15:51:31
-
1579
OK저축은행, 1년 만에 최하위로…패착이 된 오기노 감독의 선택
25-01-17 15:50:48
-
1578
길저스알렉산더 40점… OKC, 클리블랜드에 134대114 대승
25-01-17 15:50:05
-
1577
기로에 선 골든스테이트, 쿠밍가 보내지 않을 예정
25-01-17 15:49:32
-
1576
강혁 감독의 신승민-김낙현 향한 쓴 소리, “책임감 가져라”
25-01-17 15:49:01
-
1575
[D리그] '루키 이찬영 4Q 폭발' KCC, 대어 상무 낚았다
25-01-17 15:47:59
-
1574
'CR7' 이후 무려 '1006일' 만에 해트트릭 폭발!...디알로의 역대급
25-01-17 15:47:34
-
1573
양민혁, 1군 데뷔 불투명…손흥민 "여기 그런 선수 많다" 냉정 평가 사실이었나
25-01-17 15:46:50
-
1572
[공식] '연이은 세대 교체' 울산 HD, 귀중한 '왼발잡이 센터백' 이재익 영입
25-01-17 15:45:50
-
1571
프로축구 제주, 수비수 김재우 영입…"실력과 결과로 증명할 것"
25-01-17 15:45:23
-
1570
화려한 스타? 필요 없다…"김하성은 높은 IQ 골든글러버"
25-01-17 15:44:55
-
1569
'오타니는 아니야' 다저스, 사사키 영입 열쇠 있다
25-01-17 15:44:10
-
1568
FA 류지혁의 삼성 잔류 이끈 주장 구자욱의 결정적 한마디 [오!쎈 대구]
25-01-17 15:43:24
-
1567
'중견수 17홈런+두 자릿수 도루'에도 매력 어필 실패...권희동과는 다른 상황
25-01-17 15:4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