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거 이강인' 사실상 힘들다, "PSG 매각 의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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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9 23:46:19 (16시간 전)
'프리미어리거 이강인'의 모습은 보기 힘들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 매각 의향이 없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PSG는 프리미어리그(PL) 두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 매각을 고려하지 않는다. 이강인은 현재 구단 내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에, 구단의 입장은 여전히 명확하다"고 보도했다.
PSG 두 번째 시즌, 이강인은 빛을 내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 우측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멀티성'을 증명했다. 특히 우측 윙어 포지션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측면에만 머물지 않고 중앙으로 들어오거나, 후방으로 내려가 빌드업을 돕는 역할을 담당했다.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강인. 현재까지 공식전 16경기 6골 2도움을 올릴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꾸준히 이강인을 칭찬했다. 엔리케 감독은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 AS 모나코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PSG에 온 뒤로 이강인이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봤다. 그는 좋은 기록들을 보여주고 있다. 계속해서 언급했듯 그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태도 또한 훌륭하며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집중 조명했다.
절정의 기량에 PL 구단이 군침을 흘렸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이미 첫 번째 접촉이 이뤄졌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60억 원)로 평가된다. 다만, 이적 경쟁이 발생할 경우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보도하며 불을 지폈다.
끝이 아니었다. 아스널까지 합세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은 이강인의 존재를 잘 알고 있고, 새로운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음에도,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총 세 개의 구단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표명한 것.
그러나 PSG는 이강인을 놓아줄 마음이 없었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부동의 주전은 아니지만, 여러 방면에서 구단에 이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디 애슬레틱'은 "PSG는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이적시킬 의사가 없다. 구단은 그를 선수 자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면에서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로마노 기자가 쐐기를 박았다. 로마노 기자는 PSG가 이강인을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전망했다. 맨유, 뉴캐슬, 아스널 모두 높은 이적료를 지출할 능력이 되는 구단이긴 하다. 그러나 PSG 내에서 단단한 입지를 꿰차고 있는 만큼, 이강인의 PL행은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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