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모드’ 대신 ‘효율과 궂은일’ 장착한 BNK 김소니아, 3R MVP 선정
2025-01-06 13:38:41 (3일 전)
부산 BNK 썸 포워드 김소니아(32·177㎝)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출입 기자단 투표에서 총 94표 중 73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김소니아는 3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9.2점·9.0리바운드·2.2어시스트·2.2스틸을 기록하며 BNK가 4승1패를 거두는 데 앞장섰다. 2022~2023시즌 5라운드 이후 2시즌 만이자, 개인통산 3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다.
김소니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BNK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까지 인천 신한은행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안정 대신 변화를 택했다. 신한은행보다 멤버 구성이 더 탄탄한 BNK에선 자신의 비중이 다소 줄어들 수도 있었으나,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김소니아는 BNK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신한은행 시절만큼 공격을 주도적으로 이끌진 않는다. 그 대신 효율성을 높였고, 수비와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다.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2점슛 성공률 44.7%를 기록 중이다. 신한은행에서 활약했던 앞선 2시즌(42.5%)보다 높다. 공격 횟수는 다소 줄었지만, 높은 적중률을 뽐내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김소니아는 평균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로킹 등 모든 지표에서 앞선 2시즌보다 향상된 수치를 마크하고 있다. 유일하게 아쉬운 대목은 3점슛이다. 31.9%의 성공률로 종전 2시즌보다는 하락했다.
BNK는 올 시즌 창단 첫 우승에 도전 중이다. 김소니아를 필두로 박혜진, 이소희, 안혜지, 이이지마 사키 등 베스트5의 힘이 막강하다. 특히 김소니아는 신장의 열세에도 상대 빅맨들과 리바운드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 BNK가 강력한 베스트5를 구축하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신한은행에선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김소니아가 이번 시즌에는 BNK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번 우승 반지를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하다.
-
1417
‘1위’ 흥국생명, 왜 GS칼텍스 14연패 탈출 제물 됐나
N
25-01-09 02:42:08
-
1416
최태웅 감독, '단기 인스트럭터' 출격→김지원 전담
N
25-01-09 02:40:48
-
1415
마테이코가 왜 트아에서 선택을 못받았는지 알 수 있는 한판
N
25-01-09 02:39:08
-
1414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의 눈물겨운 14연패 탈출 노력에 하늘도 감동했다
N
25-01-09 02:37:31
-
1413
'외모는 둘 다 예쁜데...' 베트남 국대 GS 뚜이는 합격, 흥국 대체 마테이코는 글쎄
N
25-01-09 02:35:37
-
1412
'초대 영플레이어상' 영광은 누구? 여자부 이주아-김다은 각축…남자부 한태준 유력
25-01-08 11:42:51
-
1411
[장충리뷰] '14연패 끊은' GS칼텍스, '불안감 노출한' 흥국생명
25-01-08 11:41:45
-
1410
‘윤대협이 인정한 남자’에게 탈탈 털린 고메즈, 48초 만에 6점 허용…
25-01-08 11:40:51
-
1409
패패패패승패패패패패…디펜딩 챔프가 왜 이래
25-01-08 11:39:53
-
1408
[JB프리뷰] 현대모비스, 시즌 4호 전 구단 상대 승리 신고할까…박지훈은 이번에도?
25-01-08 11:39:18
-
1407
'426G 중 236G 결장' 이젠 뛰는 게 이슈인 선수, 8일 미네소타전 '부상 복귀'
25-01-08 11:38:50
-
1406
[NBA] '전력 보강 의사 적다' GSW, 이대로 커리의 전성기를 낭비할까?
25-01-08 11:38:11
-
1405
"토트넘, 손흥민으로 돈벌이하려는 속셈!" 1년 계약 연장 의도였나..."SON 좌절
25-01-08 11:37:32
-
1404
이강인이 EPL 진출? "아스널-맨유-뉴캐슬의 관심...PSG에서 선발-교체
25-01-08 11:36:37
-
1403
'새로운 베트남 영웅 등극' 김상식 감독, "한 편의 드라마 썼어...우승했지만
25-01-08 11:35:44
-
1402
신태용 감독, 이별 첫 메시지 나왔다···“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 월드컵 꼭 진출하길”
25-01-08 11:34:51
-
1401
MLB '현역 최다승' 투수 벌랜더, SF와 1년 계약…이정후와 한솥밥
25-01-08 11:34:14
-
1400
“3년 218억 같은 금액 썼다” 럭스 트레이드, 김혜성 얼마나 잘해야 하나...
25-01-08 11:33:46
-
1399
KIA 대투수에게 “고맙다” 소리 들은 150km 뉴 파이어볼러…2025 셋업맨 고정?
25-01-08 11:33:02
-
1398
'3500만, 3500만, 3300만' 우승 마운드 이끈 초가성비 트리오, 누가 억대 연봉
25-01-08 11:32:26
-
1397
‘가스공사 비상’ 김낙현-벨란겔 동시 결장...SK도 김선형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
25-01-08 00:54:56
-
1396
점점 더 커지는 GS의 '쿠밍가 딜레마'. 공수 겸장의 실질적 에이스 + 전치 3주 발목부
25-01-08 00:49:41
-
1395
'30점 폭발' KCC 여준형, '이승현 백업으로 부족하다'고 전한 이유는?
25-01-08 00:47:45
-
1394
국내 고액연봉자 부상과 사투. 알바노, 벨랑겔, 타마요. 가드+포워드진도 아쿼가 점령했다
25-01-08 00:46:19
-
1393
'세상에서 가장 희한하지만 최고 계약!' '울트라슈퍼 유리몸' 윌리엄슨, 2025~2026
25-01-08 00: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