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몰래 뒷목 강타' 비니시우스, 다이렉트 퇴장 → 4경기 출장 정지 직면…
2025-01-04 11:39:43 (3일 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가 발렌시아 원정에서 또 폭발했다.
비니시우스는 4일(한국시간)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 1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32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하다 디미트리 폴퀴에의 수비에 막혀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될 상황은 아니었다. 일어나던 비니시우스는 발렌시아 골키퍼 스톨레 디미트리예프스키가 살짝 건드리자 순간 폭발해 뒷목을 가격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비니시우스의 행동을 살폈다. 뒤에서 폭력을 행사한 비니시우스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명했다. 비니시우스는 레드카드가 못마땅한지 주심에게 달려들려는 난폭한 모습을 보여줬다. 팀 동료인 안토니오 뤼디거와 다니 세바요스가 붙잡아 강제로 라커룸으로 끌고갈 정도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비니시우스는 상대를 가격해 퇴장당했기에 상당한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비니시우스의 파울은 2~4경기가량 출장정지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고 했다. 규정상 최대 12경기까지 출전을 금지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4경기 징계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아스는 "비니시우스는 공과 상관없는 분쟁에서 상대를 공격했다. 퇴장 선언 후에는 항의를 계속하다가 팀원에게 끌려갔다"며 "심판 보고서에 따라 4경기 출장정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비니시우는 다음주 예정된 스페인 슈퍼컵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첫 타이틀을 획득할 기회인데 비니시우스의 부재는 큰 공백으로 다가올 수 있다.
비니시우스에게 발렌시아 원정은 악몽과 같다. 지난 2023년에는 인종차별 문제로 충돌한 적이 있다. 당시 비니시우스는 경기 내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어야 했다. 발렌시아 팬들에게 "원숭이", "죽어라" 등 입에 담기 힘든 말을 듣자 폭발했다.
비니시우스는 발렌시아 관중에게 항의하며 불만을 표했다. 이 일로 축구장에서 인종차별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후 "이번이 처음도, 두 번도, 세 번째도 아니다. 라리가에서 인종차별은 일상적"이라고 심각함을 전했다.
한 차례 충돌 후 비니시우스와 발렌시아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그리고 이날 비니시우스가 디미트리예프스키를 직접 공격하면서 돌이키기 힘든 관계로 못박혔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비니시우스 퇴장 판정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며 "디미트리예프스키가 먼저 도발한 만큼 비니시우스와 함께 경고가 옳다. 비니시우스 혼자 퇴장감은 아니"라고 항변했다.
비니시우스의 부재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드라마 같은 역전승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우고 두로에게 먼저 실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6분 주드 벨링엄의 페널티킥 실축까지 겹쳐 고전했다. 여기에 비니시우스까지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는데 마지막 10분여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9분 루카 모드리치가 벨링엄의 도움을 받아 1-1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6분이 모두 흘러갈 무렵 벨링엄이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발렌시아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고 벨링엄이 역전 득점을 터뜨리면서 2-1로 이겼다.
- 삼성화재 막심·KB손보 모하메드 '이적 신고식' 늦어질 듯 N 25-01-07 11:51:43
- ‘2년 전 현대건설을 반면교사 삼아...’ 발 빠르게 움직인 흥국생명, 대체 외인 마테이코 N 25-01-07 11:51:08
- 신한은행, 접전 끝에 삼성생명 꺾고 값진 승리! N 25-01-07 11:49:19
- '역시 에이스!' BNK 김소니아,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MVP 등극...MIP는 우리은행 N 25-01-07 11:48:55
- '세상에서 가장 희한하지만 최고 계약!' '울트라슈퍼 유리몸' 윌리엄슨 N 25-01-07 11:47:46
-
1362
'V-리그 후반기 돌입' 재정비 마친 팀들은 어떤 모습일까
25-01-06 13:39:08
-
1361
‘에이스 모드’ 대신 ‘효율과 궂은일’ 장착한 BNK 김소니아, 3R MVP 선정
25-01-06 13:38:41
-
1360
'끔찍한 경기력' 골든스테이트, 팍스 빠진 새크라멘토에 30점차 대패
25-01-06 13:38:03
-
1359
“황희찬 원한다” 터지자마자 웨스트햄 전격 영입 추진, 황소에 반했다
25-01-06 13:35:03
-
1358
"손흥민, 바르셀로나가 부른다!" 英 언론 드디어 확인…"FA SON 데려갈 채비" 빅뉴스
25-01-06 13:34:06
-
1357
손흥민, 2년 연속 'KFA 올해의 골' 수상…아시안컵 8강 프리킥골
25-01-06 13:32:57
-
1356
'미쓰비시컵 우승' 김상식 감독 "베트남의 역사적인 밤, 팬 응원 덕분"
25-01-06 13:32:18
-
1355
5월까지 투수 오타니 못 본다, "출전 고집, 내가 막을거야" 로버츠 감독...
25-01-06 13:31:42
-
1354
팔 생각 없다는데, 트레이드 문의 끊이질 않네…김혜성 경쟁자, LAD 떠날 수도 있나?
25-01-06 13:30:49
-
1353
역대급 우승 보너스 2억, 형들이 쏜다...최형우+김선빈, 후배들과 해외캠프 돌입 '비용
25-01-06 13:29:45
-
1352
"강백호, MLB서 노린다" 소문 확인됐다… 김혜성 진출, 강백호도 큰 꿈 품나
25-01-06 13:29:11
-
1351
‘3Q 끝났을 때 더블스코어’ BNK, 박혜진 결장에도 하나은행에 26점 차 완승
25-01-06 00:45:12
-
1350
‘역사적인 21분 33초’ 마요르카 박지현, 스페인 데뷔 경기서 5P 4R 1A…팀도 대승
25-01-06 00:43:34
-
1349
[NBA] '역대급 난장판' 버틀러와 마이애미의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
25-01-06 00:42:16
-
1348
프로 14년 차 베테랑 이관희, 왜 알바노 극찬했나
25-01-06 00:41:01
-
1347
‘36득점 8어시스트 원맨쇼’ 필리핀 특급 벨란겔 농구 인생 최고의 날
25-01-06 00:39:12
-
1346
FA 김하성 행보에 관심↑…미국 매체, 디트로이트·애틀랜타 가능성 평가
25-01-05 23:51:42
-
1345
김혜성, 마이너 거부권 없어도 괜찮다? '도쿄돔 ML 개막전' 동행하나…다저스 고메즈 단장
25-01-05 23:50:29
-
1344
말도 안 돼! '클럽 방문+훈련 엉망'→무단 외출까지...맨유 문제아, 여전히 인기 많다?
25-01-05 23:48:41
-
1343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무패 우승’ 보인다…태국에 합계 3-1 리드
25-01-05 23:45:52
-
1342
포스테코글루 "양민혁, 수준 차이 나는 리그에서 왔다" 발언...손흥민+양민혁 토트넘 韓
25-01-05 23:44:53
-
1341
리베로 곽승석 굿바이…대한항공 亞쿼터 교체 승부수, ‘베스트7 출신’ 日 료헤이 품다
25-01-05 12:47:24
-
1340
'배구 남매' 이다현-준영…"함께 '태극마크' 달 날이 왔으면"
25-01-05 12:46:34
-
1339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신임 감독 선임...亞쿼터 모하메드 영입
25-01-05 12:45:19
-
1338
'듀란트는 외로워' 피닉스, 인디애나에 덜미 잡혀 4연패 수렁
25-01-05 12:4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