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킥이 그대로 쾅!' 손흥민 진기명기 골, 78% 압도적 지지→12월 토트넘 '이달의
2025-01-03 11:50:10 (19일 전)
손흥민의 환상적인 코너킥 득점이 토트넘 이달의 골(12월)로 선정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FC(토트넘)는 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에서 놀라운 득점을 기록해 12월의 득점상을 수상했다"라고 공지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0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에서 맨유와 맞대결을 펼쳐 4-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4강에 진출했다.
홈팀 토트넘은 4-2-3-1 전략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주장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도미니크 솔란케가 선취골을 터트려 1-0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후반전 격차를 벌렸다. 후반 2분 데얀 클루셉스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어 선취골의 주인골 솔란케가 다시 추가골을 터트려 토트넘은 3-0으로 앞서갔다.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3골을 연속으로 실점한 후반전 만회골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그 결과 후반 18분, 25분 두 골을 연속으로 터트려 2-3으로 토트넘을 추격했다.
이때 해결사 손흥민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 손흥민이 날카롭게 감아차서 처리한 코너킥이 그대로 맨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가 골망을 갈랐다. 맨유 선수들은 좌절했고 토트넘 동료들은 손흥민에게 달려와 득점을 축하해줬다.
손흥민의 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면 승리하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49분 또다시 추격골을 터트렸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4-3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맨유와 맞대결에서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손흥민은 평점 7.9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슈팅 3회, 키패스 1회, 볼 터치 47회, 드리블 1회 성공, 태클 성공률 100%(2회 중 2회 성공), 볼 경합 3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타 매체에서도 기본 7점대 이상을 받았다. 영국의 '풋볼 런던' 또한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제임스 매디슨의 득점을 도왔고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특이한 4번째 골을 터트렸다"라고 평가했다.
12월의 득점으로 선정된 손흥민의 코너킥골은 팬들에게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어 토트넘은 "해당 상은 공식 사이트와 앱을 통해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1위는 78%의 높은 득표율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8월 수상에 이어 두 번쨰 상을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앞서 작년 8월 에버턴을 상대로 전반 25분 꾸준한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상대 실수를 유도해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32분 팀 동료 미키 판더펜의 도움을 받아 추가 득점까지 만들었고 해당 경기 토트넘은 4-0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손흥민은 1992년 대한민국 국적의 공격수다. 주로 측면과 중원에서 활약해 주 포지션은 윙어와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한다.
현 소속팀 토트넘과 인연이 상당히 오래됐다. 지난 2015년 독일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해 지금까지 약 10년 동안 뛰고 있다. 10년 전 신입 공격수였던 그는 이제 선수단을 이끄는 주장이 됐다.
토트넘과 함께하는 모습도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수 있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6월 30일 구단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다른 구단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현재 시즌 진행 중이며 남은 기간 안에 재계약을 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더 뛸 수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끝나가는 가운데 이별을 쉽게 예상하기 힘든 이유는 2021년 체결한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숨어 있다. 토트넘은 올해 6월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포함해서 계약했다는 점이 지난 4월 드러났다. 구단이 이 옵션을 발동하면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물론 구단과 손흥민이 동의해야 옵션이 발동된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토트넘은 반등이 절실하다. 최근 리그 5경기 1승 1무 3패로 승리가 부족하다. 리그 순위도 11위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이 와중에 손흥민은 이달의 득점을 수상하며 팀이 위기에 순간에 빠질때마다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다가오는 4일 뉴캐슬과 맞대결을 준비한다.
-
1624
꼴찌 GS칼텍스, 페퍼 잡고 에너지 충전
25-01-20 01:52:04
-
1623
"농구 올스타전이야?" 이기고도 맘편히 웃지 못했다 "사후판독 신청할 것" 뜨거운 일침
25-01-20 01:50:12
-
1622
'박정아 충격의 1득점→셧아웃 패배' 꼴찌팀 고춧가루에 당했다! "집중력 떨어졌다" 장소연
25-01-20 01:48:33
-
1621
남자 배구 현대캐피탈, 13연승 질주
25-01-20 01:47:02
-
1620
8연승 도전, 12연승 최강팀 만나는데 황택의가 빠졌다...이현승이 또 다른 변수다
25-01-19 14:10:13
-
1619
‘안 풀리는 샬럿’ 밀러, 손목 인대 파열 ... 무기한 결장
25-01-19 14:09:37
-
1618
[NBA] 친정팀 만나 불타오른 풀... 하지만 승자는 커리의 골든스테이트였다
25-01-19 14:09:08
-
1617
허훈 미쳤다! KBL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선 올라…양준석·이근휘·최성모 진출
25-01-19 14:08:47
-
1616
‘역대급 노잼’ 조준희·박정웅만 돋보인 덩크 콘테스트 예선…조준희·박정웅·손준·이광진 결선
25-01-19 14:08:08
-
1615
누녜스 추가 시간에만 2골… 리버풀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
25-01-19 14:07:24
-
1614
'펩 감독님, 아시아 2호는 제 겁니다'…이강인, 명장 앞에서 '메시급 활약?'
25-01-19 14:06:59
-
1613
‘K리그 레전드’ 김기동의 아들로 산다는 것... 김준호 “아버지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25-01-19 14:05:56
-
1612
안양 1부 승격 첫 주장 이창용 "고참라인들과 주장의 무게를 나누겠다"
25-01-19 14:04:34
-
1611
日 160㎞ 괴물 가세한 LAD, 역대 최고 라인업 예상... 그 안에 '주전 2루수' 김
25-01-19 14:04:01
-
1610
이미 호화 군단인데, 95억 주고 165km 괴물도 품다니…新 악의 제국 탄생
25-01-19 14:03:14
-
1609
'10kg 감량도 했는데...' 애리조나 캠프 명단 제외된 '천재타자'
25-01-19 14:02:21
-
1608
이숭용 "캠프 이원화? 체계화다, '원팀' 우려 안 해"…선수들도 "감독님 걱정 마십시오"
25-01-19 14:01:28
-
1607
'2위 신세' 디펜딩 챔프 대한항공·현대건설의 '동병상련'
25-01-19 00:57:52
-
1606
'셧아웃, 그리고 11연승 달성' 정관장 고희진 감독 "팀워크와 팬들이 함께 만든 승리다"
25-01-19 00:55:56
-
1605
"프로의 기본이 안돼있어!" 4연패 수렁에 꾹꾹 참던 '호랑이' 마침내 터졌다…"너무 못해
25-01-19 00:53:57
-
1604
33억 통 큰 투자, 득점 1위 보유 팀인데…패패패패→453565?, 275승 명장의 한숨
25-01-19 00:52:50
-
1603
70세 최고령 사령탑, 오죽 답답했으면 "선수들 정신력 최악, 매너가 없는 수준"... 쉴
25-01-19 00:51:02
-
1602
"복귀전 초구 155km" KIA 좌완 영건 재활 쾌청!…"캠프서 천천히 준비할 것"
25-01-18 23:45:52
-
1601
"Good start" 김하성, 수술 후 첫 타격 훈련 공개…폭스 스포츠 "양키스 적합"
25-01-18 23:44:27
-
1600
'1년 전 이미 다저스와 계약했다' 파다했던 소문, ML도 주시했었다 "부정행위 없었다"
25-01-18 23: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