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계약 못하면…” 김혜성 포스팅 마감 D-5
2024-12-30 11:43:21 (22일 전)
어느덧 닷새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리그 포스팅 마감. ‘만능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은 빅리거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한국도 미국도 모두 그의 거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혜성의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4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공시를 공식 요청했다. 이를 접수한 KBO는 김혜성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줄 것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요청했고, KBO는 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의사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공시했음을 통보받았다.
김혜성의 포스팅 마감기한은 한국시간으로 내년 1월 4일 오전 7시다. 기한 내에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고, 김혜성은 내년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포스팅 마감기한이 어느덧 닷새 앞으로 다가온 상황. 그러나 복수 구단이 김혜성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만 전해질 뿐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계속 연결되고 있지만, 냉정히 말해 김혜성은 영입 우선순위에서 철저히 뒤로 밀린 모습이다.
미국 현지 언론도 김혜성의 거취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미 프로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 ‘팬사이디드’는 지난 29일 “김혜성에게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에인절스가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그의 거취가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라고 주목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0일 “시애틀은 한국인 미들 내야수이자 국제 자유계약선수인 김혜성에 관심을 보이는 팀들 중 하나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마감일은 1월 3일(현지시간)이며, 계약을 못하면 KBO리그로 복귀해야 한다”라고 걱정했다.
김혜성은 지난 23일 귀국해 국내에서 계약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일각에서 김혜성의 귀국을 두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키움 관계자는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협상을 포기한 건 아니다”라며 “김혜성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아 봉사활동 실적을 다 채우기 전까지 군인 신분이다. 이에 해외 체류 기간에 제약이 생겨 23일 귀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동산고를 나와 2017년 신인드래프트서 넥센 히어로즈 2차 1라운드 7순위로 프로의 꿈을 이뤘다. 그리고 입단 7년차인 지난해 137경기 타율 3할3푼5리 7홈런 57타점 25도루 커리어하이를 쓰며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11월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에 모두 승선했다. 그 가운데 연령별 대회인 아시안게임과 APBC에서 캡틴 중책을 맡았다.
김혜성은 2021년 유격수, 2022년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KBO리그 최초의 사나이이기도 하다. 지난해와 올해 2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추가하며 4년 연속 골든글러버가 됐다.
김혜성은 활약에 힘입어 2024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전격 선언했다. 때마침 김혜성의 재능을 눈여겨본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CAA 스포츠가 손을 내밀며 지난 6월 3일 서울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CAA 스포츠의 야구 부문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에이전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성공적인 커리어를 지원해온 핵심 인물이다. 작년 12월 오타니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팀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 잭팟을 터트릴 수 있게 도운 슈퍼 에이전트로 유명하다.
-
1439
김낙현 “오픈 찬스보다 스크린 받고 던지는 게 더 자신 있다”, 승리로 이끈 3점슛
25-01-10 23:47:16
-
1438
꿈을 이룬 ‘창원 소녀’ 최다원 LG 치어리더, “어릴 때부터 치어리더가 하고 싶었어요”
25-01-10 23:45:11
-
1437
평균 29.0점 특급 에이스가 드디어 돌아온다... 답답했던 팀 공격 활로 뚫을까?
25-01-10 23:43:24
-
1436
“1위 결정전이라 철저히 준비했다” 오재현의 부상 투혼, SK를 선두로 이끌다
25-01-10 23:42:42
-
1435
'도곡 삼성 U12에 주어진 소중한 경험' 최완승 감독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가능성 봤다
25-01-10 23:41:54
-
1434
[JB프리뷰] ‘너를 잡아야 내가 산다’ 1위 SK vs 2위 현대모비스, 6연승으로 향할
25-01-10 13:11:40
-
1433
‘석패 속의 수확’ LG, 완전히 적응한 ‘두 미래’
25-01-10 13:10:46
-
1432
[오피셜] '골칫거리' KCC 버튼-정관장 라렌 1대1 트레이드 성사...
25-01-10 13:10:10
-
1431
[NBA] '커리는 부진했으나...' 골든스테이트, 디트로이트 꺾고 연패 탈출 성공
25-01-10 13:09:33
-
1430
'충격' SON 두고 장난쳐? "동의 없이 일방적 통보"→"3년 이상 장기 재계약 원해
25-01-10 13:08:57
-
1429
이강인, 미쳤다! 아모림 1호 영입 우뚝...아스널, '조건부 옵션 활짝'
25-01-10 13:07:41
-
1428
신태용, 인니 축구 '네덜란드 커넥션'에 당했다
25-01-10 13:06:42
-
1427
호날두, 새해 첫 경기 PK골로 24년 연속 득점
25-01-10 13:05:41
-
1426
‘예비 FA 최대어’ 블게주, 토론토와 416억원에 2025시즌 연봉 협상 완료
25-01-10 13:05:13
-
1425
'이럴 수가' 김하성 행선지 후보 '또' 줄어들었다...양키스, 김하성 영입 고려
25-01-10 13:04:38
-
1424
서건창 잡고 조상우 데려온 KIA, 2연패 도전 퍼즐 다 채웠다
25-01-10 13:03:32
-
1423
주전 가능한 유격수가 3명…시즌 중 '트레이드 문의' 폭발하나, 하주석 부활에 달렸다
25-01-10 13:02:51
-
1422
"다저스에 김혜성 빼앗겼다"…김하성 결국 친정팀 가나, 美 매체 'SD 복귀' 예측
25-01-09 23:52:38
-
1421
'음주 운전만 5회+술자리 지인 폭행' 한 때 FA 최고액 썼던 악마의 재능, 끝없는 추락
25-01-09 23:50:33
-
1420
'프리미어리거 이강인' 사실상 힘들다, "PSG 매각 의향 없어"
25-01-09 23:46:19
-
1419
4수 끝에 만들어낸 ‘감격의’ FA 계약···서건창, 원소속팀 KIA와 1+1년 총액 5억
25-01-09 23:45:15
-
1418
손흥민 인종차별했던 벤탄쿠르, 경기 중 실신…병원에서 의식회복, 손흥민은 쾌유기원
25-01-09 23:44:24
-
1417
‘1위’ 흥국생명, 왜 GS칼텍스 14연패 탈출 제물 됐나
25-01-09 02:42:08
-
1416
최태웅 감독, '단기 인스트럭터' 출격→김지원 전담
25-01-09 02:40:48
-
1415
마테이코가 왜 트아에서 선택을 못받았는지 알 수 있는 한판
25-01-09 02:3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