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억 달러 대박 꿈 날아갔다... "1년 계약이 현실적" 추천팀은 밀워키-탬파베이
2024-12-30 11:41:59 (1달 전)
![](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4/12/30/0003292820_001_20241230101911639.jpg?type=w647)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간) 각 구단 담당 기자들의 의견을 모아 30개 구단이 현실적으로 노릴 만한 FA 영입 선수를 한 명씩 추천했다.
김하성은 30개 팀 중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두 팀 담당 기자의 추천을 받았다. 탬파베이 담당 애덤 베리는 "탬파베이는 FA를 영입하기보단 상위 유망주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건강과 반등을 노리는 후보들을 통해 라인업을 향상하는 등 내부적인 개선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그런 면에서 어깨 부상으로 FA 재수를 노릴 가능성이 큰 김하성이 물망에 올랐다. 김하성은 지난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견제구에 1루로 귀루 도중 오른쪽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이후 10월 중순 어깨 수술을 받았고 빠르면 4월 말, 통상적으로는 5월 초 복귀가 예상된다.
베리는 "김하성이 어깨 부상으로 인한 의문으로 합리적이고 저렴한 1년 계약을 수락할 경우 탬파베이에 흥미로운 선수"라며 "29세의 그는 뛰어난 미들 인필더로 2023년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4년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리그 평균 수준의 타자로 활약했고 올해는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격수 테일러 월스의 뛰어난 수비와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의 다방면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생각하면 영입이 현실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밀워키 담당 기자 애덤 맥칼비 역시 김하성과 단년 계약을 추천했다. 맥칼비는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2025시즌을 늦게 시작할 수 있어 상당한 위험 부담이 있다. 하지만 부상이 아니었다면 올겨울 주목할 만한 FA가 됐을 선수이기에 1년 계약으로 반등 요소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하성은 지난해 2루에서 주로 뛰며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유격수와 3루수에서도 뛸 수 있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떠난 밀워키에 내야 구성에 있어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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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공통점은 모두 김하성을 단년 계약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FA 시장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5년 800만 달러(약 119억 원) 뮤추얼 옵션을 거절하고 FA가 됐다. 샌디에이고에서 4년간 통산 540경기 타율 0.242(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78도루, 출루율 0.326 장타율 0.380 OPS 0.706을 마크했다.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지난해만 해도 1억 달러(약 1476억 원) 계약 가능성도 언급됐다. 그러나 올해 풀타임 유격수로 뛰며 체력에 한계를 느꼈고 결정적으로 어깨 부상으로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떨어졌다.
최근 미들 인필더 FA들의 거취가 속속 정해진 것도 다년계약을 노리던 김하성에게는 악재였다. FA 유격수 최대어를 두고 다투던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686억 원)의 계약을 받았다. 김하성의 행선지로 언급되던 LA 다저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역시 각각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와 3년 6600만 달러(약 974억 원), 글레이버 토레스(28)와 1년 1500만 달러(약 221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의 FA 대박 꿈도 점점 멀어져갔다. 사실상 단년 계약을 통한 FA 재수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과연 김하성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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