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치욕 2번 없다'…세계1위 김민재 "작년에도 전반기는 좋았어" 솔직 고백
2024-12-25 14:45:57 (3일 전)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가 2024년 막판 진통제 투혼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 아랍어 뉴스 채널인 FC바이에른2에 따르면.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전반기에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뮌헨 센터백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을 포함해 공식전 2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그는 요슈아 키미히와 함께 전 경기 출전한 선수이며 출전 시간은 키미히가 1위(2160분), 김민재가 2위(2035분)다.
독일 매체 TZ는 "뮌헨 수비진의 확고한 주전인 김민재는 부정적인 결과들도 있었다.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근 몇 주간 무릎 통증이 있었고 진통제로 충분히 자격이 있는 겨울 휴식기까지 싸워왔다"라고 전했다.
바이매체는 지난 21일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맞대결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해 팀의 5-1 대승에 기여한 김민재와 인터뷰를 통해 전반기에 이같은 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11월 A매치 일정에 어떻게 올해 남은 8경기에서 생존할 지 생각했다. 운 좋게도 난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지만, 무릎에 압박감이 있었고 다른 발에도 문제가 있었고 지금은 휴d식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5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1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를 포함해 그는 전반기 공식전 2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서 2035분을 소화했고 2골을 터뜨렸다. 특이하게도 경고는 단 한 장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전반기를 돌아보며 "아직 정확한 평가를 하지 않았지만, 내 경기력은 지난해 보여준 것과 비슷하다. 난 지난 시즌 전반기에 좋았다. 하지만 후반기에 경기 숫자가 늘어나면서 상황이 더 어려워졌었다. 좋은 준비와 휴식이 분명히 내년에 강력한 경기력에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올 시즌 완벽히 반전에 성공했다. 그는 뱅상 콤파니 체제에서 반전을 맞이하며 확고한 주전을 차지했다. 공격적으로 라인을 올리는 콤파니 축구에 맞추기 위해 김민재의 예측 수비와 전진 수비, 그리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커버가 필요했고 이것이 제대로 먹혀들었다.
이는 통계로도 드러났다. 통계매체 '데이터MB'가 김민재의 1위 등극 소식을 알렸다.
매체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지금까지 센터백들의 퍼포먼스를 매겼다"며 멘 위에 김민재 이름 석자를 등록했다. 김민재는 92점을 받아 분데스리가를 누비는 수십명의 중앙 수비수들 중 2명 뿐인 90점대를 얻었다.
김민재의 뒤를 이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24세 수비수 니코 슐로터백이 91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민재와 뮌헨에서 센터백 콤비를 이루는 프랑스 국가대표 다오 우파메카노가 3위에 올랐다. 지난여름 김민재를 밀어내고 뮌헨 주전 센터백을 꿰찰 것으로 보였던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요나탄 타(레버쿠젠)가 85점으로 4위에 그쳤다.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제프 샤보가 84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소 CIES가 발표한 이번 시즌 전세계 센터백 순위에서 유일하게 90점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통계매체 '옵타'가 뽑은 5대리그 패스 회수에서 총 1831회를 기록하며 같은 팀 요수아 키미히(2089회)에 이은 2위에 올랐다.
지난달 초엔 5대리그 선수들 중 전진패스에서 압도적인 개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시선을 끌었다. 김민재의 반전은 전반기 만에 등장했고 제대로 된 휴식기를 보낸 그의 후반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후반기는 새로운 여정이고 김민재 역시 지난시즌 수모를 재현하지 않겠다며 굳게 다짐하는 중이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후반기에 토트넘 6순위 센터백 치욕을 당하다가 뮌헨에 임대로 온 에릭 다이어에 밀려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았다.
-
1174
올스타 출신 가드 빅딜로 반전 노리는 덴버... 트레이드 걸림돌은 악성 계약?
24-12-25 02:25:48
-
1173
‘녹색전사 새 사령탑’ 부임, 전북 왜 포옛 감독 선택했나?…“가장 적극적, 전북에 적합한
24-12-24 19:01:22
-
1172
토트넘의 '충격 협박', "SON 재계약 안 하면 팔겠다"...1년 연장 옵션 '숨은 계략
24-12-24 19:00:16
-
1171
ML 1순위+104도루 유망주 다 제쳤다…세계로 뻗는 김도영, 프리미어12 주목해야 할 선
24-12-24 18:57:55
-
1170
대표팀 대신 전북 사령탑으로... 한국축구와 묘한 인연
24-12-24 18:56:29
-
1169
"美 스카우트 모두, 구단에 김도영 보고했다" ML 전체 1번도 제친 KBO MVP 미친
24-12-24 18:04:28
-
1168
"클럽의 몰락", "팬들의 눈물" 천장에 물 새고, 쥐떼 들끓는 맨유 '꿈의 구장'
24-12-24 15:12:51
-
1167
'괴물 이래도 괜찮나' 김민재의 미친 투혼...진통제 맞고 24경기 모두 출전→"이 악물고
24-12-24 15:11:45
-
1166
백승호 3부 왜 남았나 했더니→'이유 있었네' 곧바로 승격 보인다... '공중볼 3회 활약
24-12-24 15:10:43
-
1165
"헐, 이 자식 뭐야?" 맨유 선수단, '기싸움 GOAT' 래시포드 무책임 발언에 격노
24-12-24 15:09:54
-
1164
한때 EPL 대표 풀백이었는데…커리어 ‘대위기’, 구혼자가 없다
24-12-24 15:08:47
-
1163
아스널 초비상! 2270억 특급 에이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아르테타 "상태 좋지 않
24-12-24 15:08:03
-
1162
OSEN '짠돌이'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응하지 않으면 이적료 받고 이적 시킨다"...
24-12-24 15:07:06
-
1161
'해적선장' 매커천, 내년에도 피츠버그에서 뛴다…1년 73억원 계약
24-12-24 15:05:50
-
1160
'우린 안 싸워요!'…사이 좋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심판노조, 25년째 '단체협약' 합의
24-12-24 15:05:13
-
1159
‘과소평가된 FA’ 꼽힌 김하성, 4년·871억원에 디트로이트와 계약 예상
24-12-24 15:04:25
-
1158
‘작토버’ 피더슨, 6번째 팀 찾았다, 다저스→컵스→애틀랜타→샌프란시스코→애리조나
24-12-24 15:03:40
-
1157
"LAD-테오스카, 일주일째 대화 단절" 이별 수순 밟나…김하성 다저스행, 더 탄력받을 수
24-12-24 15:02:46
-
1156
"리그 우승이 진짜 우승" 사이영상 특급 바우어 영입에 총력전
24-12-24 15:01:55
-
1155
"역사상 최고 육성 신화였는데"…LAD 왜 156km 파이어볼러 떠나보냈나
24-12-24 14:59:15
-
1154
"역사상 최고 육성 신화였는데"…LAD 왜 156km 파이어볼러 떠나보냈나
24-12-24 14:59:06
-
1153
조롱·욕설·악수 거부까지...격해지는 V리그, 변화 속 '과도기'라면 빠르게 식어야
24-12-24 04:09:44
-
1152
위기의 GS칼텍스, 창단 최다 13연패 직전이라니..
24-12-24 04:07:53
-
1151
‘이게 무슨 일’ 23-13→24-23 와르르…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에 간신히 3점
24-12-24 04:05:23
-
1150
前 정관장 발렌티나 디우프, 인도네시아 리그로 이적 예고..."변화가 필요해"
24-12-24 04: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