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GS칼텍스, 창단 최다 13연패 직전이라니..
2024-12-24 04:07:53 (2달 전)
![](/files/content/2024/12/thumb/1734980870_b18a2271090394c03c01.jpg)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부상병동으로 전락했다.
험난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팀 역대 최다인 13연패 직전까지 왔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부상 탓만 할 시점은 지났다며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GS칼텍스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서 정관장에 세트스코어 1대3으로 지면서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개막 3연패 후 1승을 거둔 뒤 11월 6일 IBK기업은행전부터 전패다. 여자부 최다연패 기록은 23연패(페퍼저축은행 2023~2024시즌)로 멀지만 GS칼텍스로선 18년 만에 팀 최다 연패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GS칼텍스는 2005~2006시즌 13연패를 당했다. 한 판만 더 지면 불명예 타이 기록이다.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했다. 하필 팀 전력에서 비중이 매우 큰 외국인선수가 다쳤다. 11월 28일 흥국생명전에서 주포 지젤 실바와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가 동시에 쓰러졌다. 그나마 실바는 약 2주 만에 복귀했다. 와일러는 시즌 아웃이다. GS칼텍스는 새 선수를 찾았다. 이외에 아웃사이드히터 김주향 권민지, 미들블로커 최가은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실바 한 명에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 또한 국내선수들이 어느정도 받쳐줘야 가능하다.
연패가 거듭되니 팀 분위기도 말이 아니다. GS칼텍스는 특히 어린 선수들이 많아 기복이 큰 편이다. 이영택 감독은 일단 1승이라도 나오면 반전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영택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가 길어지면서 의기소침해지는 면이 있다. 부담감도 크다. 미팅을 통해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 한 번만 이기면 반등할 수 있다고 본다. 선수들이 해줄 수 있다고 믿는다. 부상 선수들도 하나둘씩 복귀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의 계기만 있으면 반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GS칼텍스는 5연승 중이었던 정관장을 상대로 1세트를 따냈다.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접전 끝에 저력을 뽐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리시브에 구멍이 뚫리더니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4세트까지 이렇다 할 반전도 만들지 못하고 미끄러졌다. 이영택 감독은 "와일러가 빠지면서 높이가 많이 낮아졌다. 상대의 공격에 전혀 대비가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 했다.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이영택 감독은 "언제까지 부상 선수를 아쉬워할 수만은 없다. 방법을 찾아보겠다.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지만 선수들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계속 찾아보겠다"고 했다. 현실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영택 감독은 "다들 부상 선수가 많아서 그렇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냉정히 따지면 실력이라고 봐야 한다. 나도 그렇고 일단 우리가 실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훈련을 하고 경기를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새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이 임박했다. 이영택 감독은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늦어도 4라운드부터는 합류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
'이래도 GOAT가 아니라고?' 제임스, 통산 5만 득점 눈앞...현재 4만9761점, 1 N 25-02-10 00:43:50
-
돈치치와 팀 바꾼 데이비스 "팬 분노 이해…날 데려온 이유 증명할 것" 25-02-09 00:44:36
-
'일본 2부리그 백업 세터'가 이 정도라니...'9억 세터' 있을 때와는 다른 결과 25-02-08 00:25:28
-
'6연승'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3-0으로 완파하고 선두 질주 25-02-07 00:22:47
-
이토록 에이징 커브가 극단적인 선수가 있었나… IBK 김희진, 더이상 전성기 기량 회복을 25-02-06 01:42:43
-
2024
'일본 2부리그 백업 세터'가 이 정도라니...'9억 세터' 있을 때와는 다른 결과
25-02-08 00:25:28 -
2023
4년 만에 흥국 컴백, 31살 리베로 투혼에…"무릎 통증 안고 뛰지만, 끝까지 잘할 것"
25-02-08 00:24:03 -
2022
'한국 女대표팀 감독' 모랄레스의 킥은 라셈이었다...메츠서 22, 30, 32득점 맹활약
25-02-08 00:22:47 -
2021
'외인 54점 합작' 정관장, '위파위 부상' 현대건설에 3-1로 승리
25-02-08 00:21:43 -
2020
'외인 54점 합작' 정관장, '위파위 부상' 현대건설에 3-1로 승리
25-02-08 00:21:43 -
2019
'외인 54점 합작' 정관장, '위파위 부상' 현대건설에 3-1로 승리
25-02-07 23:46:48 -
2018
'저평가된 계약' 윈윈 영입...MLB 전문가들이 본 김하성-탬파베이
25-02-07 23:45:19 -
2017
"우리 부상자 많아" 토트넘 무적의 핑계…포스테코글루 "주전 7~8명 없이 리버풀과 어떻게
25-02-07 23:44:31 -
2016
"아스날, 케인 영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바이아웃 금액 점점 하락
25-02-07 23:43:23 -
2015
“오타니 존경했는데...” 선처 호소한 오타니 전 통역사, 4년9개월 징역형
25-02-07 23:42:25 -
2014
더 벌어지면 힘든 현대건설, 연패 탈출 시급한 정관장…갈 길 바쁜 두 팀의 5R 대결, 누
25-02-07 13:04:33 -
2013
'오심 인정' 심판에 엄지 척, '따봉' 외친 브라질 출신 감독...하지만 의미가 달랐다
25-02-07 13:04:06 -
2012
4년 만에 흥국 컴백, 31살 리베로 투혼에…"무릎 통증 안고 뛰지만, 끝까지 잘할 것
25-02-07 13:03:20 -
2011
‘레전드 조던’ 이름에 먹칠한 아들의 입장은?···‘음주운전· 마약소지’ 마커스 “사생활
25-02-07 13:02:32 -
2010
[NBA] '커리가 직접 설득했으나...' 듀란트는 끝까지 골든스테이트행 거부
25-02-07 13:01:36 -
2009
아직 100% 발휘되지 않은 '코끼리 군단'의 경기력, 그러나 주장 이상현은 자신감
25-02-07 13:01:09 -
2008
‘역대 5호 만장일치’ 김단비, WKBL 5라운드 MVP→올시즌 3번째+통산 15번째
25-02-07 13:00:20 -
2007
맨유가 원한 이유 있었다...'제2의 반 페르시', 26경기 37골 미친 활약
25-02-07 12:59:29 -
2006
웸블리로 향할 수 있길 손흥민의 바람 무너졌다 토트넘,리버풀에 0-4 완패→결승 진출실패
25-02-07 12:59:04 -
2005
강원FC,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기니비사우 국가대표’ 공격수 호마리우 영입
25-02-07 12:58:07 -
2004
포항 스틸러스, '빅영입' 없어도 우승 경쟁 자신! "기존 선수단과 시너지 효과
25-02-07 12:57:42 -
2003
사기꾼의 말로···오타니 자산 빼돌린 전 통역사, 감옥행+배상금 260억원 선고
25-02-07 12:56:59 -
2002
"2년 최대 3100만달러, 김하성 영입전 안 뛰어든 팀 후회할 것"
25-02-07 12:56:30 -
2001
“구자욱, KIA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KS서 느꼈다” 꽃범호 깜짝 고백…
25-02-07 12:56:03 -
2000
'드디어 개봉박두' 투수 대신 타자만 2명, 첫 라이브 배팅으로 베일 벗었다
25-02-07 12:5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