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200억' 받았다 "고맙다 중국!" 7년 생활 마무리→조국 브라질행...
2024-12-25 14:43:30 (3일 전)
중국 슈퍼리그(CSL)에서 뛴 용병 중 최고 수혜자다. 오스카(33)가 중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조국 브라질로 돌아갔다.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스카의 합류를 알렸다. 글로벌 매체 'AP통신'에 따르면 오스카는 상파울루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오스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시절 수준급 미드필더로 통했다. 2017년 상하이 하이강으로 이적하며 축구계에 적잖은 충격을 남겼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스카의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에 달했다.
중국 리그의 영웅이 됐다. 주로 중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남미 선수들과 달리 오스카는 상하이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남았다. 무려 7년간 활약하며 77골과 141도움을 올렸다. 상하이 소속으로 248경기를 뛰며 CSL 3회, 중국축구협회컵과 슈퍼컵 정상에도 섰다.
천문학적인 연봉까지 수령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오스카는 상하이 7년 생활 동안 1억 7500만 파운드(약 3200억 원)를 받았다.
마지막까지 상하이에 예우를 갖췄다. 오스카는 지난 9월 인터뷰를 통해 "나는 상하이를 너무 좋아한다. 하지만 고향에서 너무 멀다. 영원히 여기 머물 수는 없다"며 "어머니도 나이가 많이 드셨다. 남매들은 아이를 낳았다. 브라질과 더 가까운 곳에서 지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오스카는 "세계 어디를 가든 중국과 다를 것이다. 중국에서 삶의 질은 유일무이했다"며 "유럽에서도 느끼지 못했다. 중국에서는 안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새벽 2, 3시에도 외출할 수 있다. 어디를 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7년간의 중국 생활을 마무리한 오스카는 자유계약선수(FA)로 상파울루에 합류했다. 구단은 계약 기간과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지역 매체가 오스카가 상파울루와 3년 계약을 맺었음을 알렸다.
오스카의 상하이 소속 마지막 아시아 클럽 대항전 경기는 광주FC전이었다. 지난 3일 오스카는 광주를 상대로 풀타임을 뛰며 페널티킥 득점을 넣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스카는 유려한 드리블로 광주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직접 얻어내기도 했다.
-
1174
올스타 출신 가드 빅딜로 반전 노리는 덴버... 트레이드 걸림돌은 악성 계약?
24-12-25 02:25:48
-
1173
‘녹색전사 새 사령탑’ 부임, 전북 왜 포옛 감독 선택했나?…“가장 적극적, 전북에 적합한
24-12-24 19:01:22
-
1172
토트넘의 '충격 협박', "SON 재계약 안 하면 팔겠다"...1년 연장 옵션 '숨은 계략
24-12-24 19:00:16
-
1171
ML 1순위+104도루 유망주 다 제쳤다…세계로 뻗는 김도영, 프리미어12 주목해야 할 선
24-12-24 18:57:55
-
1170
대표팀 대신 전북 사령탑으로... 한국축구와 묘한 인연
24-12-24 18:56:29
-
1169
"美 스카우트 모두, 구단에 김도영 보고했다" ML 전체 1번도 제친 KBO MVP 미친
24-12-24 18:04:28
-
1168
"클럽의 몰락", "팬들의 눈물" 천장에 물 새고, 쥐떼 들끓는 맨유 '꿈의 구장'
24-12-24 15:12:51
-
1167
'괴물 이래도 괜찮나' 김민재의 미친 투혼...진통제 맞고 24경기 모두 출전→"이 악물고
24-12-24 15:11:45
-
1166
백승호 3부 왜 남았나 했더니→'이유 있었네' 곧바로 승격 보인다... '공중볼 3회 활약
24-12-24 15:10:43
-
1165
"헐, 이 자식 뭐야?" 맨유 선수단, '기싸움 GOAT' 래시포드 무책임 발언에 격노
24-12-24 15:09:54
-
1164
한때 EPL 대표 풀백이었는데…커리어 ‘대위기’, 구혼자가 없다
24-12-24 15:08:47
-
1163
아스널 초비상! 2270억 특급 에이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아르테타 "상태 좋지 않
24-12-24 15:08:03
-
1162
OSEN '짠돌이'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응하지 않으면 이적료 받고 이적 시킨다"...
24-12-24 15:07:06
-
1161
'해적선장' 매커천, 내년에도 피츠버그에서 뛴다…1년 73억원 계약
24-12-24 15:05:50
-
1160
'우린 안 싸워요!'…사이 좋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심판노조, 25년째 '단체협약' 합의
24-12-24 15:05:13
-
1159
‘과소평가된 FA’ 꼽힌 김하성, 4년·871억원에 디트로이트와 계약 예상
24-12-24 15:04:25
-
1158
‘작토버’ 피더슨, 6번째 팀 찾았다, 다저스→컵스→애틀랜타→샌프란시스코→애리조나
24-12-24 15:03:40
-
1157
"LAD-테오스카, 일주일째 대화 단절" 이별 수순 밟나…김하성 다저스행, 더 탄력받을 수
24-12-24 15:02:46
-
1156
"리그 우승이 진짜 우승" 사이영상 특급 바우어 영입에 총력전
24-12-24 15:01:55
-
1155
"역사상 최고 육성 신화였는데"…LAD 왜 156km 파이어볼러 떠나보냈나
24-12-24 14:59:15
-
1154
"역사상 최고 육성 신화였는데"…LAD 왜 156km 파이어볼러 떠나보냈나
24-12-24 14:59:06
-
1153
조롱·욕설·악수 거부까지...격해지는 V리그, 변화 속 '과도기'라면 빠르게 식어야
24-12-24 04:09:44
-
1152
위기의 GS칼텍스, 창단 최다 13연패 직전이라니..
24-12-24 04:07:53
-
1151
‘이게 무슨 일’ 23-13→24-23 와르르…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에 간신히 3점
24-12-24 04:05:23
-
1150
前 정관장 발렌티나 디우프, 인도네시아 리그로 이적 예고..."변화가 필요해"
24-12-24 04: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