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카우트 모두, 구단에 김도영 보고했다" ML 전체 1번도 제친 KBO MVP 미친
2024-12-24 18:04:28 (20일 전)
KBO MVP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의 명성이 전 세계에 퍼졌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저조한 성적도 가릴 수 없는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이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지난 2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번 2024 프리미어12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명단 선정에서는 해설을 맡았던 알렉스 코헨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마이클 클레어 기자가 참여했다.
지난 22일 먼저 공개한 클레어 기자는 "김도영은 올해 KBO 리그에서 최연소 30-30(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는 말과 함께 김도영을 7위에 올려놓았다. 여기서도 김도영은 일본프로야구(NPB) 98홈런 이력의 강타자 마키 슈고(26·요코하마 베이스타즈)를 제친 높은 순위였다.
코헨은 그보다 더 높은 3위에 올려놓았다. 호세 가이탄(멕시코), 맷 쇼(미국)에 이은 순위로, 김도영 뒤에는 올해 메이저리그(M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지명됐던 트래비스 바자나(호주·5위)보다도 높은 순위였다. 코헨은 "김도영은 슈퍼 라운드에 가지는 못했지만, 그의 파워나 타격 능력은 빛났다"고 극찬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도영은 조별 라운드 5경기 타율 0.412(17타수 7안타), 3홈런 10타점 4득점, 1볼넷, 1도루, 출루율 0.444 장타율 1.059, OPS(출루율+장타율) 1.503으로 맹활약했다. 이는 조별 라운드 기준으로 모든 국가 타자를 통틀어 톱5에 드는 성적으로 김도영보다 확실히 나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베네수엘라의 에히레 아드리안자(타율 0.444, OPS 1.767), 미국의 맷 쇼(타율 0.579, OPS 1.662), 일본의 모리시타 쇼타(타율 0.571, OPS 1.565) 정도뿐이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끈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프리미어12 대회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으나, 김도영의 활약은 몇 안 되는 위안거리였다.
특히 쿠바전 활약은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대회 쿠바 에이스이자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리반 모이넬로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여기에 쐐기포까지 더해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한국의 승리를 이끌면서 대만 현지에 파견됐던 십수 명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도 끌었다.
다른 경기에서도 팀의 첫 득점을 낸 2루타가 나온 대만전, 홈런 하나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끈 호주전 등 존재감이 빛났다.
대만 현지서 직접 대회를 지켜본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A는 스타뉴스에 "김도영이 이번 대회에서 정말 제대로 어필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느꼈다"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모두가 김도영을 주목했다. 보통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일본, 대만 선수들을 리스트 업해 구단에 보고하는데 김도영도 그 안에 들어갔다. 앞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집중 레이더망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동성고 졸업 후 2022년 KBO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프로 3년 차인 올해, 자신의 잠재력을 터트렸다. 정규시즌 141경기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OPS 1.067로 KIA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연말 각종 시상식에 참여하며 연말을 바쁘게 보냈다. 득표율 94.06%(전체 101표 중 95표)로 KBO MVP를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3루수 골든글러브,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리얼글러브 올해의 선수상, 일구상 최고 타자상, 동아스포츠대상 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 등 수많은 상을 쓸어 담았다.
- "이강인 와줘!" EPL만 5개팀…'700억 베팅' 토트넘 참전에 SON↔LEE 운명 바뀔 N 25-01-14 00:00:04
-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기각 N 25-01-13 23:53:07
- 美예측 'LAD 9번 2루수' 확정하러 갑니다, 김혜성 드디어 출국...먼저 떠난 LEE는 N 25-01-13 23:51:43
- 아내 임신→불륜녀 출산→제3녀와 불륜…'바람둥이 월클' DF, 아내에 무릎 꿇고 맨시티→A N 25-01-13 23:48:55
- SON "이강인 잘한다고 수도 없이 말했어" 토트넘 러브콜 배후는 손흥민이었나... 英 " N 25-01-13 23:45:39
-
1214
드디어 터졌다! '교체 출전' 황희찬, 시즌 첫 골 작렬...울버햄튼, 맨유에 2-0 승리
24-12-27 12:15:13
-
1213
손흥민 분노 폭발! '100% 헌신했지만 돌아온 건 배신'…토트넘과 재계약 없다
24-12-27 12:13:58
-
1212
“3루는 싫어” FA 시장 나온 양키스 원클럽맨의 고집
24-12-27 12:12:48
-
1211
“3루는 싫어” FA 시장 나온 양키스 원클럽맨의 고집
24-12-27 12:12:40
-
1210
김하성 4년 723억! '올스타 2회' 양키스 미래 대체하나?…추정 계약 규모도 나왔다
24-12-27 12:10:46
-
1209
'아 깜짝이야' 김혜성 23일 조기 귀국→ML 포스팅 무산 아니다, 그럼 도대체 왜?
24-12-27 12:08:57
-
1208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떠나 우승 경쟁팀 합류 원한다
24-12-27 06:18:25
-
1207
"평균치 나와야 한다" 부산 KCC 버튼을 어찌하리오, 전창진 감독→동료 모두 '한숨'
24-12-27 06:14:45
-
1206
"정말 초현실적인 일" 톰슨, 2560개 밀러 넘어 NBA 역대 3점슛 5위 등극
24-12-27 06:13:20
-
1205
'이게 웬 날벼락!' 203㎝ 외인 몸부림에 턱 맞은 박준영... 난데없는 무릎 공격에 깜
24-12-27 06:11:00
-
1204
르브론 31점+리브스 트리플더블·결승포' LAL, X-마스에서 극적으로 웃었다…커리 폭발한
24-12-27 06:09:00
-
1203
'트레이드 없다' 美 매체, 잇달아 김혜성 시애틀行 가능성 보도..."센터라인 수비 경험
24-12-26 18:00:14
-
1202
리버풀의 통큰 결정! 살라-판다이크-아놀드 다 잡는다... 3년 재계약 전망
24-12-26 17:58:23
-
1201
불쌍한 손흥민, 토트넘 너무 무례하다...나이 33살-몸값 573억 되니 '가차 없이' 딱
24-12-26 17:57:29
-
1200
'왕조 구축' 가보자고…KIA, 외인 선수 구성 이어 코치진 보직 확정
24-12-26 17:54:28
-
1199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합류 예정…김재현 단장 "육성 부분 관여"
24-12-26 17:33:48
-
1198
메이저리그서 팬 하기 가장 어려운 팀은 에인절스…2위 시애틀
24-12-26 15:27:34
-
1197
‘또 파이어 세일’ 마이애미, 사이영상 에이스도 내놨다
24-12-26 15:26:33
-
1196
"카운트다운 할 줄 몰랐는데..." 오타니 전인미답 50-50, 2024년 12대 기록 선
24-12-26 15:25:30
-
1195
‘프리미어12 때도 밀회를…’ 불륜 드러난 日 국가대표 유격수
24-12-26 15:24:29
-
1194
'FA 핵심 매물' 김하성, "양키스와 다저스의 러브콜 받을 것" 美 매체
24-12-26 15:23:44
-
1193
화력 열세는 예상됐던 결과…흥국생명 ‘3연패’의 숨은 이유는? 리베로 레벨 차이에 따른 팀
24-12-26 03:35:28
-
1192
"난 멍청한 이탈리아 감독"...아본단자 감독은 왜 스스로를 낮춰 말했을까?
24-12-26 03:32:59
-
1191
김연경 혼자선 힘들다…'외인 없는' 흥국생명, 3연패째→선두 수성 '빨간불'
24-12-26 03:31:36
-
1190
'감독 울분의 항의도 무소용' GS칼텍스 구단 최다 13연패 타이…현대건설 1위 맹추격
24-12-26 03:3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