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예측 'LAD 9번 2루수' 확정하러 갑니다, 김혜성 드디어 출국...먼저 떠난 LEE는
2025-01-13 23:51:43 (14일 전)
다저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정복을 위한 '장도(壯途)'에 오른다.
김혜성의 에이전시 CAA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이 14일 오후 8시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김혜성은 시애틀을 경유한 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도착해 스프링트레이닝 캠프 합류를 위한 개인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비행기 탑승 전 공식 인터뷰를 한다고 CAA는 덧붙였다.
지난 4일 다저스와 3년 1250만달러, 구단옵션 포함 5년간 최대 2200만달러에 계약한 지 열흘 만에 태평양을 건너 메이저리그 격전지로 향하는 것이다. 다저스 스프링트레이닝 캠프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이고, 캠프 소집일은 2월 중순이다. 그 이전까지 김혜성은 개인 적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올해 정규시즌 개막전을 다른 팀보다 약 열흘 먼저 치른다. 3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을 갖기 위해 캠프 개막도 앞당긴다. 김혜성은 이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김혜성의 보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주전 2루수가 목표다. 이미 기회는 주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작년 2루수로 나선 개빈 럭스가 최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다. 김혜성을 영입해 포화 상태가 된 내야진을 정리한 조치였다. 그만큼 김혜성을 주전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다저스의 오프시즌 작업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FA 유틸리티 내야수이자 다저스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키케 에르난데스의 잔류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고, 크리스 테일러가 주전 2루수로 우선 나설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도 나온다. MLB.com은 다저스 뎁스 차트에서 김혜성을 2루수로 세 번째, 유격수로 5번째로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김혜성에 대한 믿음은 굳건하다고 봐야 한다. 작년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시리즈 때 이미 김혜성의 공수 실력을 봤기 때문이다.
당시 스페셜 매치로 진행된 팀 코리아와 다저스 경기에서 김혜성은 바비 밀러의 몸쪽 97.3마일 강속구를 걷어올려 우월 2루타를 날리며 로버츠 감독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우리 스카우트들이 그 2루수를 참 좋아하더라. 특히 몸의 움직임도 좋다고 했다. 방망이도 살아있는 것 같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답했다.
그렇게 눈여겨 봤던 김혜성이 이제 한 달 뒤면 애리조나 캠프에서 다저스 선수들과 공식적으로 상견례를 한다.
만일 김혜성이 주전 2루수를 확보한다면 왼쪽에는 1루수 프레디 프리먼, 오른쪽에는 유격수 무키 베츠, 그리고 앞에는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포진하게 된다. 3명의 전설적인 MVP들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일만 남았다고 보면 된다.
현지 매체들의 기대감도 크다. 팬그래프스 예측 시스템 스티머(Steamer)는 김혜성이 올해 타율 0.279(338타수 94안타), 5홈런, 36타점, 42득점, 14도루, 출루율 0.324, 장타율 0.374, OPS 0.698, WAR 1.4를 예상했다.
또한 팬그래프스는 다저스의 올시즌 라인업을 지명타자 오타니, 유격수 베츠, 1루수 프리먼,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3루수 맥스 먼시, 포수 윌 스미스,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 중견수 토미 에드먼, 그리고 2루수 김혜성 순으로 예상했다.
한편, 김혜성보다 하루 앞선 13일 미국으로 떠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공항 출국 인터뷰에서 김혜성에 대해 "혜성이와는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다. 혜성이가 물어본 팀들에 대해 뎁스나 생활에 대해 아는 정보를 줬다.(중략) 나도 혜성이와 같은 입장이라서 같이 힘내자고 했다"면서 "라이벌 팀이라 선수 소개만 나와도 야유가 쏟아진다. 재미있을 것이다. 혜성이와 내가 어떤 기록을 내든 우리 팀이 이기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NL 서부지구 소속으로 올시즌 13차례 맞대결을 벌인다.
- ‘김단비 더블더블’ 우리은행, 3연승과 함께 공동 선두 도약 N 25-01-27 23:47:19
- '빌트 봤나' 김민재 분데스 '주간 베스트11' 선정…뮌헨 유일+수비진 평점 2위 N 25-01-27 23:46:33
- 박진만이 내가 딱 하나 잘했다고 인정한 것… 다시 뛰는 삼성, 좌완 파이어볼러까지 찾는다고 N 25-01-27 23:44:49
- 양키스 러브콜, 샌디에이고도 고민…'5팀 연결' 김하성, FA 재수 아닌 대박 조짐 N 25-01-27 23:43:40
- 'EPL 데뷔는 어떡하고' 양민혁, 당장 英 2부팀·유럽 중소리그 임대 가나... "이번 N 25-01-27 23:42:18
-
1796
“고희진 감독 1세트 ‘만트라’가 13연승 이끌어”···인도네시아 매체도 ‘메가 데이’ 승
N
25-01-28 01:01:21
-
1795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 21점 폭발… 정관장, 13연승
N
25-01-28 00:59:58
-
1794
바레인 187cm 콧수염 국대, 왜 이제 韓 왔나…스페인 특급+24억 이적생과 시너지, 3
N
25-01-28 00:58:38
-
1793
프론트에 끌려가는데 '감격 또 감격', 여우주연상 받은 조연의 감동적인 첫 '팡팡'
N
25-01-28 00:47:29
-
1792
미국 프로농구(NBA)의 앨런 아이버슨은 183cm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개인기
N
25-01-28 00:45:18
-
1791
‘김단비 더블더블’ 우리은행, 3연승과 함께 공동 선두 도약
N
25-01-27 23:47:19
-
1790
'빌트 봤나' 김민재 분데스 '주간 베스트11' 선정…뮌헨 유일+수비진 평점 2위
N
25-01-27 23:46:33
-
1789
박진만이 내가 딱 하나 잘했다고 인정한 것… 다시 뛰는 삼성, 좌완 파이어볼러까지 찾는다고
N
25-01-27 23:44:49
-
1788
양키스 러브콜, 샌디에이고도 고민…'5팀 연결' 김하성, FA 재수 아닌 대박 조짐
N
25-01-27 23:43:40
-
1787
'EPL 데뷔는 어떡하고' 양민혁, 당장 英 2부팀·유럽 중소리그 임대 가나... "이번
N
25-01-27 23:42:18
-
1786
부상·부진 되살아나는 악몽…'4R 전패 위기' IBK기업은행
N
25-01-27 17:29:08
-
1785
"김다은 똘똘하다" 韓 여자배구가 주목, 괜히 전체 1순위 아니다…
N
25-01-27 17:28:35
-
1784
정관장 파죽의 13연승, 흥국생명-현대건설 '우리 떨고 있니'
N
25-01-27 17:27:55
-
1783
"내가 더 잘해야 한다" 커리, 후반 무득점 속 자아성찰
N
25-01-27 17:27:11
-
1782
MVP+득점왕 노 터치! SGA, 또 35득점 맹폭
N
25-01-27 17:26:47
-
1781
'정효근 합류' DB, 공격력으로 6위 지켜낼까?
N
25-01-27 17:26:02
-
1780
프로농구 KCC, 외국인 선수 교체…윌리엄스 보내고 스미스 영입
N
25-01-27 17:25:43
-
1779
근본 와르르 "걘 63세만 못 한 선수!"→아모림, 끝내 대폭발, '음주가무' 금쪽이
N
25-01-27 17:25:20
-
1778
토트넘 ‘경질설’ 포스테코글루 감독 기회 더 준다···“부상자 속출 상황 이해
N
25-01-27 17:24:29
-
1777
그러게 이강인을 왜 떠나서! '사우디 먹튀' 네이마르, 5365억원 7경기
N
25-01-27 17:23:54
-
1776
'확 달라진' K리그 챔프 울산, 김판곤 감독 "당연히 4연속 우승 목표"...
N
25-01-27 17:23:22
-
1775
김하성, 돌고돌아 SD 재결합하나…"KIM 잡을 방법 찾아야 할 이유 있어"
N
25-01-27 17:22:33
-
1774
모두가 김하성을 외치고 있다… 팀 골라서 갈 수 있다? 눈치게임 시작
N
25-01-27 17:21:30
-
1773
'마침내' 현역 빅리거 콜 어빈 합류 "목표와 기대가 높다"... 로그-케이브도 각오 전했
N
25-01-27 17:20:43
-
1772
'박정태 2군 감독 자진사퇴' SSG, 왜 박정권에게 손 내밀었나…"팀의 육성 상황
N
25-01-27 17:19:44